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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강원(고성 양양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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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걷기 여행이란걸 해보려고 강원도에 왔습니다.

2박3일 예정인데 베이스캠프는 속초 청초호 근처에 마련했고 호텔에 짐 풀자마자 첫날 일정대로 1-1번 버스타고 고성으로 고고.

날씨는 선선했는데 송지호해수욕장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 해변으로 걸어가는데 바람 많이 불고 춥네요. 

큰길가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에 겹벗꽃 홍벗꽃이 아직도 피어 있네요. 역시 이곳이 한반도 북쪽이라 봄다운 봄이 아직 당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송지호해수욕장은 근처 호텔에 머물면서 서핑하는 사람들 보러 가끔 오곤 했는데요. 아직 성수기 아니라서 해변가 카페도 문닫고 파도는 크게 이는데 그 많던 서퍼들 눈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오늘은 바다에 아무도 없지만 바다는 파도를 일으키며 변함없이 저를 반겨줍니다.

 

 

파도 쳐다보고 도란도란 인사도 나누고 나니 배도 고프네요. 2년전 들렀던 인근 횟집으로 갔습니다. 송지호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맛집

사장님께 인사 드렸는데 저를 못 알아보시네요. 그냥 다녀가는 손님 중 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말았습니다. 내심 서운. 그래도 횟감은 인심 좋게 많이 정성스럽게 내어 주시네요. 비주얼로 시작하고 맛과 식감으로 승부하며 서비스로 완성한다는 맛집의 정석을 그대로 실천하시는 사장님. 너무 좋아요.

맛있게 먹었으니 또 걸어야죠. 집 담장에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앞마당에 예쁜 나무도 서있어요. 걷다보니 오후 6시인데 1만보 넘게 걸었습니다. 

 

오늘 진도 너무 많이 나가면 힘드니까 내일 또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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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밥잘먹고잠코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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