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이제 6개월인데… 벌써 이혼 직전입니다 ㅎㅎ
진짜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결혼 전에는 전혀 몰랐던 시댁 상황이, 결혼하고 나서 줄줄이 터져나오더라고요.
시아버님은 주식 중독, 시동생은 도박 중독…😮💨
남편은 연애 때 자기 아빠 욕만 해서 ‘아, 저 사람이랑은 다르구나~’ 했는데… 똑같더라고요.
게다가 시어머님은 지방에 사시는데도, 저희 집에 자주 오세요.
그것도 거의 예고 없이 오셔서 하루 자고 가시고… 냉장고 털어가시는 건 기본 😅
처음엔 웃으면서 넘겼는데, 반복되니까 저도 지치더라고요 ㅋㅋ,,
그 사이 남편은 ‘모른 척’이 기본… 진짜 현타 왔습니다.
아이도 없고, 집도 부모님이 해주신 거라 복잡한 건 없어요.
그래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서로 갈 길 가기로 했습니다.
혼수는 제가 현금으로 정산해 드리고, 남편은 몸만 나가기로요.
사람들이 ‘남 보기 창피하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제 행복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1년도 안 돼서 끝나긴 하지만… 오히려 평온했던 지난 시간이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ㅋㅋ
혹시 지니어터님들은 결혼 생활 하면서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은 순간 있었나요?
댓글로 같이 이야기 좀 해주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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