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나가 만보 걷고 왔어요. 근데 집에 오니 연두색 자벌레 한마리가 바지에 붙어 있네요. 몸을 굽히고 펴면서 바지 위를 잘 걷더니 사진을 찍으니 위협을 느꼈는지 몸을 짝 편 채 죽은 듯이 가만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