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도 가볍게 만보 걸었어요. 필테까지 해서 피곤하지만 금요일 저녁은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요.
셰인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가을길을 따라 걸었다면, 그 소리마저 위로가 되었을 거예요. 걷는 동안 마음이 조금은 정리됐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시간이 쌓이면 분명 더 단단한 하루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