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하고 왔어요 오늘 고딩이가 남편이 태워준다고 늦게 나가서 저도 좀 늦게 나갔어요 10분 차인데 왜그리 맘이 조급하던지
야고새벽을 가르는 숨소리, 쭉 뻗은 도로 위 아침 러닝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 매고 집을 나섰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폐 속 깊숙이 스며들며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깨운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쭉 뻗은 도로, 정적을 가르며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