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웅크렷다가 산엘 갔어요
요 며칠 우중충 했다가
오늘은 봄 햇쌀이 기분마져
마른 나무에 예쁜 새순 돋듯 피어나
발걸음 뒷축이 생기발랄
다장조 기분좋은 음표를 달고 가는데
오~!!!! 산수유 꽃망울이 터져
눈길을 휘어잡네요
봄의 자태 노오란 산수유꽃
노오란 산수유 꽃 하나 따서
끓는 물에 잠시 우리면
보라색 빛깔이 나면서
향기로운 차를 마실 수 있다는데
따지는 않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