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트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오늘은 퇴근하면서 2건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한 건은 제가 존경하는 분의 아버님이 천국으로 가셨다는 문자가 왔네요

또 한 건의 문자는 가까운 사인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는 분의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문자입니다.

참으로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한 분은 갔는데 

한 분은 축복을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당연히 축복 해드려야겠지요.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약 8분 사이로 이렇게 제게 희비를 엇갈리게 하는 군요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한꺼번에 8분사이로 희비가 다르게 .... 

남들은 별 신경 안쓰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저도 이젠 인생을 살 날보다는 천국에 갈 날이 더 가까운 한사람으로써 

어찌 애도를 표해야 그들의 위로가 될지....

그리고 결혼을 앞 두고 있는 한 가정은 행복을 빌어줘야겠지요. 

오늘 좀 전에 이런 문자들이 전달이 되어 제 마음이 잠시나마 혼란이 있었네요.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 것 같아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가면 다시 새로운 사람들이 오는 것에는 정말 박수쳐주고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가면 오고 하는 것은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듯 자연의 이치인 것을 

이런저런 생각을 이리도 하고 있는 것인지 저도 주책 맞은 사람이라 갑자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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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수수깡7
    인생무상이지요 ~ 누군가는 돌아가시고 누군가는 결혼하고요 
    • 로니엄마
      작성자
      아 허무해요. ....
      삶이 뭐랄까
      잼있게 살아야겠구나로 한마디로 표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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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란도
    무어라 할 말이 없네요 .무슨말을. 드려야 할지 .. 
    한분은 천국으로 안식을 찾으셨고. 
    한분은 행복한 삶을 찾으셨네요. ..
    • 로니엄마
      작성자
      네 그말씀 정답맞네요.
      그래도 가신님에겐 말을 못 전할것 같아요.
  • 야고
    동시에 그런 문자 받으면 저도 그럴듯 싶네요.
    • 로니엄마
      작성자
      갑자기 받아서 좀 당황했죠. "이거 뭐지? " 이제 정신은 들었으니 가신님에게 남아있는 가족분께 잘 살아가도록 따뜻한 위로의 말이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