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보시라고 식빵이랑 같이 찍었어요.
후기에 귀엽다, 귀엽다 하던데
실제로 보니 진짜 앙증맞네요.
돌솥밥 뚝배기 크기에요.
이걸 살까말까 고민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서..ㅠ)
후기가 하도 좋기도 하고, 가격도 싸서 질렀습니다.
오자마자 테스트 겸 냉장고에 있던 달걀 2개를 바로 쪄 봤습니다.
차가운 달걀을 찔때는 구멍을 뚫으라고 해서 뚫었다가
낭패를 봤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그냥 넣었습니다.
그리고, 타이머가 실제 시간과 달라서 더 길게 하라고 했는데
눈금 4칸- 반숙, 7칸-완숙 으로 돼 있길래
반숙을 목표로 7칸을 해봤습니다.
근데 완숙으로 잘 쪄졌더라고요. 금도 안가고 예쁘게 쪄졌어요.
반숙하려면 설명서대로 4칸에 맞추면 되겠어요.
무엇보다 신기한 건 찬물에 담그지 않아도 잘 까진다는 거에요.
이것도 은근 귀찮은 과정이거든요. 다 쪄지자 마자 넣어야 잘 까진다고 해서
다 쪄지길 기다렸다가 불끄고 찬물에 담궈야 하니까요.
제가 원래 더 싼 거 사려다가 타이머 있는 요놈으로 결정했는데
이건 신의 한수였어요. 물 붓고 달걀 넣고 타이머 맞춰놓으면 알아서 찌고 꺼져요.
그리고 원하는 상태에 따라 눈금에 맞춰 놓으면 원하는 달걀이 딱 완성돼 있으니
와우~~~!!!
이게 굳이 필요할까 싶어 며칠 고민했는데
아주 뿌듯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단백질 섭취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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