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스 프로틴후기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는 다이어트 중인데, 하루 한팩씩 꼭 먹는다:
셀렉스 프로틴 오리지날 음료는 하루 단백질 보충과 간편한 식사 대용 용도로 꽤 잘 설계된 제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190ml 기준 한 팩에 약 190kcal 정도로, 일반적인 한 끼 식사보다는 훨씬 가볍지만 간식이나 아침 대용으로는 부담 없는 칼로리다. 단백질은 동·식물성 단백질을 합쳐 약 12g 정도 들어 있어 단백질 보충 음료 중에서는 무난한 수준이고, 여기에 근육 합성에 중요한 류신이 별도로 보강돼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순히 단백질만 넣은 게 아니라 비타민 11종과 미네랄 3종도 함께 포함돼 있어, 우유 한 팩을 마시는 느낌에 비해 영양 구성이 조금 더 “영양제+음료”에 가깝게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성분을 보면, 동물성 단백질(우유 유래)과 식물성 단백질이 함께 들어간 혼합 단백질 구조라서, 순수 유청 단백질(WPI) 20g 등 고단백 제품들에 비하면 절대적인 단백질 양은 적지만, 대신 소화 부담을 덜고 균형 잡힌 느낌을 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유에서 온 단백질 덕분에 필수 아미노산 구성이 괜찮고, 식물성 단백질이 더해져 포만감에도 도움이 된다. 당·탄수화물은 일반 우유나 가당 두유 정도 수준으로 들어 있지만, 극단적으로 “제로 슈거 다이어트 음료”를 지향하는 제품은 아니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완전히 당을 피하고 싶은 사람보다는, 식사를 거르고 단백질과 기본 영양소를 한 번에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더 어울리는거 같다.
맛은 전체적으로 “걸쭉한 두유+우유”에 가까운 느낌이고,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꽤 잘 조절돼 있다는 평가가 많다. 완전히 물처럼 가볍지는 않고 약간 묵직하고 크리미해서, 아침에 빵이나 간단한 과자와 같이 먹으면 작은 한 끼 느낌이 난다. 단맛은 시중 프로틴 음료 중에서는 중간 정도로, “너무 달아서 질린다”기보다는 “탄산 대신 마시기엔 조금 달지만, 식사 대용으로는 적당하다” 정도의 인상이어서, 단 음료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