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만보 걷고 왔어요. 낮에는 더웠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처음 나갔을 때는 조금 추윘어요. 그래도 조금 걷다보니 추위가 싹 가셨어요.
오늘은 박태기나무와 등나무 꽃을 봤어요. 둘다 콩과식믈이에요.
박태기란 이름은 진분홍의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밥알 모양 같다고 붙여졌어요.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목매어 죽은 나무라고 유다나무라고 한다네요.
등나무는 꽃이 아직 완전히 피진 않았지만 보랏빛꽃이 주렁주렁 늘어져 있는 모습이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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