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에 갔다 오니 이만보가 훌쩍 넘었어요. 오늘부터 입산금지가 완전히 풀려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동안 입산이 일부 통제되어 야생화가 한창일 때 많이 놓쳐서 아쉬웠어요. 이제는 산불이 없기를 빕니다
돌아오는 길에 모란꽃도 보고 왔어요. 모양이 비슷한 작약은 많이 받는데 모란은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며칠 전 밤에 모란을 발견하고 밝을 때 다시 찾아가 사진에 담았어요.
모란과 관련된 옛이야기로 신라 선덕여왕이 모란 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는 걸 보고 모란이 향기가 없는 꽃임을 알았다고 하는 일화가 알려져 있죠. 그런데 실제 모란꽃은 향기가 있고 꽃이 생각보다 너무 컸어요.지름이 20cm보다 더 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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