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간단히 당근스틱으로

어머니가 요양병원을 일요일에 퇴원하셔서 정산을 정확히 할 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다시 가서 정산했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필요한 서류를 다 준비해서 가져오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생각보다는 늦게 일어나서 우리 라떼 산책만 가볍게 시켜줬는데도 시간이 빠듯해서 점심 도시락 챙기고 당근 스틱만 챙겨 나와서 요양병원 와서 정산과 진단서 등 서류 기다리면서 당근 스틱 먹었네요. 

대기석에 다른 환자보호자도들도 계셨거든요. 좀 미안하고 염치도 없었지만 양해 구하고 저 혼자 아득아득 씹어 먹었답니다.

좀 양은 작지만 우선 너무 배고프지 마라고 먹은 거고요. 가게 가서 바로 점심 빨리 먹을 생각이에요.

아침은 간단히 당근스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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