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산책

어제 배가 불러서 있을까요? 아니면 자는 게 싫어서 일까요? 결국  용감한 형사들과 정년이 보다가 한숨도 안 잤답니다. 잠이 오면 그냥 자려고 했는데... 하긴 정년이 중간 이후부터 안봤는데 그걸 다시 보겠다고 틀었던 거 자체가 잘 마음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안잤으니 일찍 시작해도 되지만 한 5시부터는 피곤해서 이때 한숨 자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라떼 아침산책 시키고 아침도 먹고 시간 되면 한숨 자고 출근해야 될 것 같아서 맘 잡아먹고 5시 40분쯤에는 일어나서 스트레칭부터 했답니다. 오늘은 허리 운동까지 했어요.

토요일 아침 산책

누나는 안 잤어도 라떼는 쇼파에서 자긴 자는데 누나가 안 자니까 지도 좀 푹 자진 못했는지 누나 홈트하고 있는데도 피곤해 하면서 벌러덩 누워 있네요.

토요일 아침 산책

비가 안온다고 그래서 준비해서 8시 39분에 나왔답니다. 라떼 가고 싶은 곳으로 1시간 정도 산책시키면 어떨까 하고 나왔고 조금 쌀쌀해도 괜찮은 날씨였는데 살짝 뭐가 내리는 거 같더라고요. 설마 아니겠지 하고 가다가

토요일 아침 산책

더 이상 보슬비같은거 라떼 맞으면 안 될 것 같아가지고 비옷 입혀줬답니다. 비옷을 입히니 비옷 벗고 싶다고 자기는 안 걷고 싶다고 짜증을 잔뜩 내네요.

불편한 비옷 입어서 뿔난 라떼에요.

토요일 아침 산책

그런데 보슬비가 왔다갔 계속 해서 나도 우산 쓰고 집에 들어왔답니다. 1시간 좀 안되게 걷다가 3,400보로 들어왔답니다. 

토요일 아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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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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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아이
    아침산책 수고하셨습니다 
    강아지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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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감사합니다. 이쁘게 생긴 앤데 비 온다고 비옷 입혔더니 누나한테 짜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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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ingcom
    토요일에도 아침 산책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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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비가 안 와서 데리고 나갔더니 중간에 비와서 비옷입혔는데 비옷 입히는게 상당히 귀찮답니다. 비 좀 덜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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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상쾌한 아침을 여는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내고 라떼와 함께 하는 건강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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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감사합니다. 잠을 못 자서 약간 비봉사몽간에 움직이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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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
    산책 전 스트레칭으로 잘 풀어주셨네요.
    건강한 시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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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일어나서는 아직 몽롱한 상태라 스트레칭으로 몸을 좀 깨워주고 움직여야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