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랑 걷기(파티오33)

우선 제법 걸어야 될 거 같아서 동대문 쪽으로 향했답니다.

흥인지문공원까지 가서 낙산공원쪽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흥인지문 공원 가기 전에 중간에서 낙산 공원 쪽으로 올라가는 샛길로 갔답니다. 사실 이때 화장실이 급했거든요. 낙산공원 놀이광장 근처쯤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거기를 급하게 가야 했답니다. 가는 길에 강아지 동반 가능한 카페도 하나 알아놨는데 카페 들어가서 화장실 가도 되긴 하지만 이때는 아직 4천보밖에 안 돼서 만 번은 넘겨야 쉴수 있을것 같아 카페는 들어가지 않고 라떼랑 갈 수 있는 카페 하나 알아놨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바삐 올라가서 화장실 갔어요. 공중화장실은 강아지를 밖에 메워놓는 곳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때 강아지들이 많이 산책을 나오는데 라떼 바로 뒤에 큰개 세 마리가 라떼 보고 무섭게 관심을 보여서 몰래 라떼 데리고 화장실 들어갔네요. 나 없을 때 만나면 큰일 벌어져도 어쩔 수가 없잖아요.😬 화장실 갔다 와서 시원한 마음으로 낙산공원 제일 꼭대기 놀이광장에 도착했답니다. 제법 어둑해지더라구요. 라떼 간식 먹이고 사진도 한 장 찍어줬어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라떼랑 걷기(파티오33)

내려가는 길에 외국인이 사진 찍길래 나도 1장 찍었습니다. 이제 많이 어두웠는데 노을은 이쁘네요.

라떼랑 걷기(파티오33)

그리고 계속 걸었거든요. 만보가 금방 채워지지가 않았네요. 공원에서 내려와서 대학로를 지나 성대 경학공원까지 왔는데도 구천보라 열심히 더 걸어서 겨우 만보를 넘기니 여유가 생겼네요. 라떼도 계속 걸었더니 힘들었는지 음식점이나 카페만 보면 들어가자고 아까부터 계속 했답니다. 그때는 누나가 안된다고 하다가 만 보 넘겼을 때 라떼가 저번에 가본 적이 있는 카페 파티오33으로 들어가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들어왔어요. 

뜨아 1잔 시켰어요.😅 오늘도 저녁 산책에 카페에 왔네요. 

라떼랑 걷기(파티오33)전의 자리가 좋았는데 누가 앉아 있어서 다른 자리에 앉았답니다. 살짝 추울까봐 라떼는 내 겉옷 입혀줬어요.

라떼랑 걷기(파티오33)

오늘은 누나 아메리카노에 신경 안쓰네요. 아무래도 멍푸치노 안 먹을 것 같아서 안시켰답니다. 그냥 견과류 조금 먹여줬어요.

라떼랑 걷기(파티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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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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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맛없엉
    노을 예쁘게 찍으셨네요
    라떼랑 하루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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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ㅎㅎ 나야 산책가면 매번 보는 하늘이라 그냥 훅 지나갔었는데 어느 외국인이 저기서 찍길래 잘 나오나 싶어 나도 1장 찍었답니다. 역시 새로운 눈으로 봐야 이쁘게 보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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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s
    라떼 졸린가봐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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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라떼가 졸리면 바로 집에 가면 되는데 꼭 저 카페에 들리자고 했답니다. 뭐 라떼야 냄새만 맡고 갈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누나는 앉아서 느긋하게 뜨아 1잔 마시면서 여유를 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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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저녁 산책으로 만보걷기와 라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편안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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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ingcom
    저녘 산책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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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니어
    라떼 피곤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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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짱
    라떼랑 걷기 잘 마치셨네요 
    늘 좋은 친구 라떼네요~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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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내일은 날씨가 더 따뜻해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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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
    저녁 산책으로 예쁜 노을도 보고
    건강한 시간 잘 보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