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트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오늘은 월요일 현대로 꽃배달이 있는 날입니다. 6시 때쯤에는 가게에 가려고 4시 후반에는 일어났고 5시 20분에 스트레칭 했어요.

그리고 몸무게를 재보니 그대로 유지더라고요. 지금 몸무게가 61.9 거든요. 사실 이 정도면 급찐급빠로 뺄 몸무게인데 지금은 감기약을 먹었니 하루 세 끼를 꼭 챙겨 먹어야 되고 몸이 안 좋으니까 하루 한 끼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감기약 먹을 때까지만이라도 급빠는 안 하려고 어제 3끼 다 챙겨 먹어도 kcal를 좀 더 조절해서 작게 먹으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국 저녁에 견과류를 좀 더 먹어서 걱정했는데 유지였답니다. 좀만 더 먹었으면 찔 뻔했어요ㅠㅠ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오늘도 공복 올리브오일(+애사비 0.5t) 마셨어요.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아침 꽃배달은 혼자 6시 25분에 나왔어요. 오늘 많이 추울 것 같아 라떼를 데려갈지 말지 걱정했는데 내가 운동할 때도 침대에서 자면서 안 나오더라고요. 그 정도면 갈 마음이 없었던 걸로 보였답니다. 물론 내가 화장 다 하고 나갈 때쯤엔 관심을 보였는데 그때 늦었죠. 라떼한테 형아랑 자고있어 갔다 와서 산책시켜줄께 하고 나왔어요.

아침으로 먹을것도 챙겨 나왔답니다. 꽃배달 갔다와서 중부시장으로 어제 무거워서 못 산 땅콩과 아몬드까지 사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걸어가면 먹으려고 챙겼어요. 근데 금방 배고파해서 먹을게 있던게 다행이었어요. 꽃배달 끝내니 바로 배고프더라고요. 

아니 남들은 아침에 공복 올리브오일를 먹으면 든든해 가지고 아침 생각은 안 난다는데 난 어떻게 1시간 만에 배가 고플까요? 나만 이러나?

 

당근스틱과 파프리카 1쪽.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콜라비스틱과 사과 한쪽, 건자두 1알.

이것들은 우리 플라워 카페에서 종로 쪽으로 직진해서 중부시장 가면서 7시 40분부터 먹었고~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중부시장 도착해서 아몬드와 땅콩 1kg씩 사서 매고 오면서부터는

오트몬드 프로틴 초코(250ml, 107kcal, 단백질은 21g) 마시며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프로틴 우노바 흑임자(35g, 88kcal 단백질 12g) 같이 먹었어요.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잘 먹긴 했지만, 내가 감기인데 먹을 때만큼은 마스크를 벗어야 해서 그게 조금 불안하긴 했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피해 가면서 잘 먹었답니다.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가는 길에 우리 플라워 카페가 있어서 잠깐 들러서 화장실도 가고 다시 집에 가니까 만보를 넘겼더라고요.(벌써 이렇게 많이 걸을 생각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래도 먹는 거 사러 갈 때는 힘이 나나 봐요. 걸어 지네요😅) 아파트 와서 계단오르기 인증 사진도 찍고~ 집에는 8시 36분에 도착했어요. 난 아직 많이 춥더라고요. 라떼를 지금 데리고 나갈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추워할 것 같아 조금 더 있기로 했답니다.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그리고 아침에도 탄수화물까지 먹으려고 저번에 닭가슴살 시켰는데 현미곤약 주먹밥 하나가 서비스로 왔더라고요. 그걸로 챙겨 먹었네요.

네꼬밥 현미곤약 야채주먹밥입니다.

100g, 165kcal 이고 살짝 열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우라고 돼 있더라고요.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데워서 꺼내 봤는데 야채 볶음밥 냄새가 났어요. 먹을 때도 맛있게 먹었고 부담도 없었답니다. kcal는 좀 있지만 이 정도면은 밥 대용으로 괜찮다는 생각도 확 드네요. 역시 먹어봐야지 살지 말지를 결정한다니까요? 네네치킨의 닭가슴살주문의 서비스는 너무 좋네요.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이렇게 열심히 챙겨 먹은 이유인 감기약 먹고~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칼슘 마그네슘까지 챙겼어요. 이러고 딱 일어났으면 정말 좋은데 앉아서 견과류를 조금 먹었답니다. 난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안 되는가 봐요. 여유만 있으면 뭘 먹으니... 하긴, 그동안 너무 여유 없게 살아서 지금 몸이 지쳐서 감기도 걸리고 힘든가 봅니다.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좀 기다렸다가 라떼랑 10시 26분에 아침산책 나왔어요. 10시에 딱 나가려고 했는데 10시에 급하게 화장실을 갔답니다. 아침에 무엇이 좀 거북했는지 속이 좀 부글거리더라고요. 아침에 탄수화물과 챙겨서 그런가? 새로 먹은 건 주먹밥밖에 없는데😅

라떼 추울까봐 폴리스옷 입혀서 나갔답니다. 라떼는 햇빛이 나니까 잘 움직였어요. 하지만 산책 시간을 30분 정도밖에는 낼 수가 없었어요.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경학 공원까지 갔다가 37분 만에 집에 왔네요. 이때가 13,100보였답니다.

월요일 아침(12월 첫째 날)

라떼 집에다 데려다주고 아침 먹이고 출근하면서 살것이 있어서 11시 18분쯤 나왔어요. 오늘은 바쁜 월요일이라 좀 빠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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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tradingcom
    12윌의 첫날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쩡♡
    12월 첫날도 잘 시작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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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12월의 첫날 다소의 긴장도를 풀어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수고많으셨어요 
    
    
    
    
    
    
    
  • 셰인
    누군가는 추워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때 만보를 걷기로 선택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에요. 그런 꾸준함은 결국 더 나은 체력과 멘탈을 만들어낼 거라 믿어요. 오늘도 스스로를 챙긴 그 마음을 응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