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동안 머릿속이 조금씩 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 있었던 일, 잠깐 마음이 쓰였던 생각들, 해야 할 일들까지 전부 천천히 뒤에 생각하기 ㅠㅠ ㅎ 길가의 나무들은 잎이 거의 다 떨어져 앙상했지만, 그 모습조차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걸 조용히 알려주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잔잔해지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듯 오늘도 힘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