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야 우리님들은 맛있는걸로 드셔는데 라테는 물끄러미 보고만 있네요 라테는 무엇을 주었을까요 간밤에 사촌여동생과 행복한 담속가져셔서 행복한 수요일 잘 보내셔네요
사춘여동생이랑 5시에 만나서 대학로 봉심식당(둘 다 스테이크는 괜찮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집 근처에서 아는 스테이크 집이 없었답니다. 내가 NAVER에서 찾아서 갔어요
샐러드랑 스테이크 파스타까지 시키고 나는 탄산수, 동생은 생맥주 1잔 시켜줬네요(오늘 식사는 우리 대빵 큰외삼촌이 5만원을 주셨고 거기다 내가 보태기로하고 케익은 동생이 사주기로 했어요)
리코타치즈 샐러드. 음료랑 같이 나왔답니다. 이 리코타 치즈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만들고 여기다 뭘 섞겠죠? 내가 만들어 보니까 이렇게 부드럽지가 않던데🤔
난 지금은 못먹지만 고기에 생맥 괜찮죠?ㅋㅋ 나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사진이라도 찍었네요. 나도 2년 있다가 마실 거예요.ㅎㅎ
봉골레 라비올라 : 내가 오일파스타쪽으로 시키면 나도 먹는다니까 봉골레 라비올리로 동생이 시켰는데 너무 짜서 맛이 없답니다. 동생이 남긴 거 내가 조금 먹어봤는데 맛은 있었는데 짜고 파스타 안에 크림치즈를 넣은 거라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크림치즈 때문에 먹으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서너 개 집어 먹고 말았어요.
플랫아이언 플레이트(Beef) 부채살 스테이크인데 살짝 익혀서 철판에 더 익혀 먹는 건데 미디엄 정도로 먹었답니다. 이건 둘 다 맛있게 먹었네요. 같이 나온 구운 야채들도 좋았어요. 루꼴라는 생으로 나왔고 대파와 파프리카 호박 옥수수가 구워서 나와서 맛있게 먹었네요. 소스는 조금 찍어 먹으려고 노력했구요. 동생은 고기가 약간 빨간 부분은 싫어해서 가장자리 익은 부분으로 줬답니다.
샐러드, 스테이크야 남길 게 없었고 파스타 쪽을 조금 남겼답니다.
생각보단 일찍 한 시간도 채 안 돼서 식당에서 나와서 Snob에 가서 조각 케익 3개 사고 아아 시켰답니다
Snob의 대표메뉴 후레즈케이크(딸기케이크: 후레즈는 불어로 딸기예요).
차별점은 바닐라 빈 듬뿍 넣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답니다.
말차케이크.
내가 제일 처음 골랐답니다. 비주얼이 너무 예뻤어요. 쌉싸름하니 단맛도 많이 안 느껴지고 난 맛있었는데 동생은 취향이 아니라고 거의 내가 다 먹었네요.
티라미슈 타르트 입니다.
부드러운 티라미슈를 타르트에 얹히니까 먹을 때는 훨씬 더 편하고 나한테는 더 맛있었네요.
오히려 카페에서 얘기하면서 1시간 반이나 있었네요. 집에는 6시 47분에 들려서 라떼 내리고 얼른 나와서 동생이랑 라떼랑 다 같이 성북천으로 저녁 산책 갔답니다. 스테이크에다 케이크까지 먹었으니 좀 더 걸었으면 했고 어차피 동생도 데려다줄 생각이라 겸사겸사 성북천 산책하고 동생 집에다 데려다 주고 라떼랑 8시 24분에 집에 들어왔고 이날은 25,700보 걸었네요.
물2L까지 완료하고 마무리 잘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