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친구네 가서
고구마를 조금 캐왔어요
요양병원 어머니가 좋아하시니까요
안동 처가에서도
고구마가 한 박스 왔네요
밤고구마 말고 호박 고구마이길 바랐지만...
새벽에 운동 갔다왔더니
아내가 고구마를 쪄 놨는데
틀니도 잘 안 끼시는 어머니 드시기엔
너무 딱딱해요
마음이 서운했는데..
아들이, 우유넣고 갈자고 그래요.
Wow~~~우리 아들 최고♡
난~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둘이 껍질 벗겨 믹서로 갈고,
황도 캔, 귤, 사과 자른거 챙겨서
갖다드리고 출근합니다. 흐뭇해요
어머니 맛나게 드시고 빨리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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