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쟈입니다 👋
수육을 했어요. 돼지수육 아니고 소 수육! 아롱사태 수육이라고 들어보셨죠?
✔️ 아롱사태수육
아롱사태 손질 후 핏물을 빼줍니다. 저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궈놓았어요.(중간에 물 교체 1번)
부드러움이 극대화 된 식감을 위해 압력솥을 이용합니다.
핏물 제거 된 아롱사태를 솥에 넣은 후 아롱사태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줍니다.
통후추 5알, 맛술(맛술이 없어서 사케로 대신), 생강 한 알, 중간크키 양파1개(2등분해서)넣고 집된장1스푼 풀어줍니다.
센 불에 끓여주다가 압력솥 추가 울리기 시작했을 때 기점으로 5분 더 끓이다가 중간 불로 바꿔서 30분, 그리고 약 불로 10분 정도 마저 끓여줍니다. (인덕션 기준 일 때 7-5-1)
✔️ 양파샐러드
고기를 삶는 동안 곁들 일 양파샐러드를 준비합니다.
큰크기양파1개를 채 썰어서 볼에 담아주세요.(양파가 매운맛이 많이 난다면 소금을 푼 뜨거운 물에 40분 정도 담궈놓아주시면 좋아요)
양조간장1/3컵, 물1/3, 식초5스푼(좋아하는 신맛의 강도에 따라 가감), 매실청 3스푼, 레몬즙 약간, 고춧가루 1/2스푼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그리고 통깨로 마무리.
✔️ 씻은 묵은지를 준비했어요.
✔️ 5일 전에 담근 오이소박이도 꺼내줬어요.
고기 먹을 때 밥 안 먹는 저인지라, 탄수화물 없는 한 끼 밥상이 완성 되었습니다.
아롱사태 1.8kg 중 450g이 남았습니다. 완전 고기로 배 채운 만족스러운 한끼. 아시죠? 음식점 가서 아롱사태 1.4kg 먹으려면 외식비 좀 나올걸요 🤣
그리고 양파 대신 부추샐러드도 잘 어울려요. 데친 부추에 싸 먹어도 좋고요.
남은 450g은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답니다. 아무래도 그것은 저의 꼬맹이 밥상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지어터의 밥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