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상영양사 제이입니다.
저는 매일 최소 3~4가지 이상의 야채를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단백질은 관련 제품이 많아서 챙기기 쉽지만, 야채는 일부러 노력하지 않으면 먹기 어렵거든요.
저한텐 야채 섭취가 당연한 것인데, 의외로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데,
맛도 없고 번거로운 야채 꼭 먹어야 해?"
"밥 먹을때 김치 먹었으니까 야채는 충분한거 아니야?"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영양제는 결코 진짜 야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왜 영양제가 아닌 야채를 꼭 먹어야 하는지, 그 핵심 이유 3가지를 쉽게 알려릴게요.
1. 흡수율의 차이
영양제보다 식품으로 먹으면 우리 몸이 더 많이 흡수하고, 더 잘 이용할 수 있어요!
먹는 영양소의 양이 같다고 해서 우리 몸에 흡수되는 양까지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많지만,
동일한 성분을 영양제로 먹었을 땐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적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또한,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야채 속의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할 때
파괴되지 않고 안전하게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후, 흡수되지만
영양제로만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어 흡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시너지 효과
단일 영양소보다 식품의 복합 영양성분이 건강에 더 좋아요!
우리가 먹는 사과 한 개의 항산화 능력 중, 비타민C의 힘은 단 0.4% 뿐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나머지 99.6%는 다양한 영양성분들이 서로 돕고 끌어주며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입니다.
영양제가 '솔로 가수'라면, 야채는 완벽한 화음을 내는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아무리 비싼 영양제도 자연이 만든 시너지 효과를 흉내낼 수는 없답니다.
실제로 야채, 과일의 효능은 어떤 하나의 항산화제가 대체할 수 없는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라는 것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3.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수만가지의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단일 영양제가 대체할 수 없어요!
야채와 과일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고 불리는 수만 종의 천연 생리활성물질이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항암,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아쉽게도 이 수많은 성분을 모두 담은 알약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간혹 몇가지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함유한 영양제가 나오고 있지만,
그 효과가 들쭉날쭉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수만가지 파이토케미컬은 오직 야채, 과일을 통해서만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식품으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할 때, 이를 보충해주는 보조제입니다.
진짜 건강을 위해서는 꼭 야채 섭취가 필수인 것이죠.
오늘부터라도 나를 위해서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를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 문헌
- https://doi.org/10.7717/peerj.11940
- https://doi.org/10.1002/fsn3.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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