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떡국 먹고 싶다고 해서 끓였어요. 안동식은 꾸미에 두부가 들어가요. 만드는 방법은
- 소고기 양지나 사태를 덩어리로 사서 칼로 곱게 다져요. 기계로 다진 고기는 목넘김이 좀 꺼끌거려요. 두가지를 먹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수고스러워도 꼭 칼로 다져서 해요.
- 두부는 작게 깍뚝썰어줘요.
- 냄비에 천일염과 조선간장으로 밑간한 고기를 넣고 볶아주다가 고기가 익으면 두부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요. 끓으면 간을 보는데 떡국에 간을 안하기 때문에 꾸미에 간을 좀 짭짤하게 해요. 후추 넣고 마무리.
- 계란을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쳐요.
- 떡국떡을 넣고 끓으려 할때 불을 꺼요.
- 그릇에 떡국을 담고 꾸미를 얹고 지단을 올려요. 원래는 채썬 김이랑 깨소금도 올려야 하는데 까먹었어요.
두부때문에 낯설겠지만 먹다보면 자꾸 찾게 되는 매력 만점의 떡국이에요. 특히 목넘김이 부드러워 노인 분들이 정말 드시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