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도심에서는 화려한 꽃들을 요즘에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산에서는 야생화들이 귀해요. 그래도 저희 동네 계곡 등산로는 다른 곳보다 야생화가 많은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 꽃이 있었어요. 오늘 만난 야생화들입니다.

 

노루오줌

물이 많은 곳에 자라는지 계곡 근처에 많이 피어 있었어요. 분홍, 연분홍, 흰색 등 색도 다양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이나 서양에서는 원예종으로 개량하여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많다네요. 

야생화야생화

야생화

 

활량나물

꽃이 노란 양말이나 장화 같이 생겼는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근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과 식감으로 좋아 최근 들어 한식뿐만 아니라 퓨전요리에서도 주목받는 재료라네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야생화

 

짚신나물

잎이 짚신모양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것도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데 항염, 항암효과가 있다네요.

야생화

 

흰여로

지난 주말에 봤던 꽃인데 그때 봤던 꽃보다 작은 꽃들이 훨씬 많이 달려 있어 다른 꽃인줄 알았어요. 독성이 있어 살충제로 쓰입니다.

야생화

 

파리풀

자세히 보면 예쁜 꽃인데 꽃이 워낙 작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벌과 나비가 엄청 모이는 꽃이에요. 유독 식물로 뿌리즙을 파리 잡는 데 이용했답니다.

야생화

 

이삭여귀

붉은색은 선명한데 꽃이 워낙 작아 폰에 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가는 꽃대에 비해 잎은 엄청 넓어요.

야생화

 

광대싸리

나무가 싸리나무와 비슷한데, 광대처럼 싸리나무 흉내를 잘 내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