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알고 섭취해야 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최근 ‘무설탕’, ‘제로슈가’를 내세운 과자와 디저트가 늘어나면서
혈당 관리 중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 바로 당알콜입니다.
하지만 당알콜은 ‘완전히 안전한 당’은 아닐 수 있습니다.
출처 Freepik
1️⃣ 당알콜이란? 설탕보다 덜 단 ‘대체 감미료’
당알콜은 알코올처럼 들리지만 실제 알코올 성분은 없고, 단맛을 내는 감미료입니다.
에리스리톨, 말티톨, 자일리톨 등이 대표적이며,
설탕보다 단맛과 열량이 낮아 대체당으로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이나 혈당 관리용 간식에 자주 쓰입니다.
2️⃣ “칼로리 낮다 = 혈당 안전”은 아닙니다
당알콜의 가장 큰 오해는 열량이 낮으니 혈당도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에리스리톨을 제외한 다수 당알콜은
👉 설탕의 50~75% 수준의 칼로리를 가집니다.
특히 말티톨은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돼
👉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당뇨나 혈당 관리 중인 분이 ‘무설탕’ 표시만 믿고 과자를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혈당 상승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혈당뿐 아니라 ‘장 건강’도 문제입니다
당알콜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
→ 설사
→ 복통
특히 공복 상태이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혈당 관리뿐 아니라 소화 기능이 예민한 분에게도 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4️⃣ 혈당 관리 중이라면 이렇게 접근하세요
✔ ‘무설탕’보다 성분표의 당알콜 종류 확인
✔ 말티톨·소비톨 함량이 높은 제품은 섭취량 제한
✔ 간식은 단맛보다 식이섬유·단백질 중심 선택
✔ “조금만 맛보기” 원칙 지키기
대체당은 설탕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조 수단이지, 마음껏 먹어도 되는 면허증은 아닙니다.
당알콜은 설탕보다 나은 선택일 수는 있지만, 혈당 관리의 해답은 아닙니다.
특히 ‘무설탕’이라는 문구보다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혈당을 지키는 간식은 성분보다도 섭취 습관에서 결정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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