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덥고 습해서 부엌에 장시간 있는게 생각만으로도 즐겁지 않네요. 그럴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래기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흔히들 무청 말린 것은 시래기, 배춧잎 말린 것은 우거지라고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무청, 배추잎 말린것 모두 시래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무청 말린것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줄기가 연하고 푸른빛을 띄며 잎이 연한 무청을 잘 말리면 좋은 시래기랍니다.
시래기의 효능으로는
-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3배 이상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 비타민 A, C, D와 철분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항상화 성분이 활성산소를제거하고, 항염증 화합물이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 100g당 32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 철분과 비타민A가 혈약 순환을개선하고, 눈 피로 회복 및 안구질환 예방에 기여합니다.
-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암예방에 도움을 주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좋은식품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섬유질이 위장관 계통에 부담을 줄수 있고 복통, 변비, 가스를 유발할 수있다니 하루 섭취량을 70g(밥공기2개분량)이하 섭취하시면 좋아요.
시래기밥 재료: 시래기, 쌀, 국간장, 들기름
양념간장 재료: 간장, 대파, 양파, 참깨, 참기름, 고춧가루
- 쌀을 깨끗히 씻어 잠시 불려 둡니다.
- 삶아 놓은 시레기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자릅니다.
- 시레기에 국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밥위에 골고루 올려 줍니다. 밥솥에 잡곡으로 돌려줍니다.
- 취사가 끝나면 밥과 시레기를 잘 섞어 줍니다.
- 양념간장은 간장, 대파, 양파, 참깨,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고 만들어 줍니다.
- 시래기밥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