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지인과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달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운동으로 살을 뺴야한다는 생각에 왠만한 운동을 다 해보지만 달리는건 안되더라구요. 인터벌 운동을 해야한다고 해서 달리다가 걷다가 해보았는데 그것조차도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동네 체육센터가 있어서 트랙을 걷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뛰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서 조금 뛰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ebs에서 하는 슬로우조깅이라는 운동에 대해 보게 된것도 계기가 되서 살짝 뛰어 보았네요.
그런데 400m트랙을 슬로우 조깅으로한바퀴를 뛰지 못했거든요.
숨이차서 하지만 뛰가 걷다가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한시간을 슬로우조깅을 하는데 어느날은 3바퀴를 뛰고 어떤날은 5바퀴를 뛰더니 이제는 슬로우조깅을 한시간을 하고 있습니다.
슬로우조깅은 수많은 유투브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가볍게 제자리에서 뛰는것 정도의 속도로 뛰면 되는거라서 크게 힘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이 슬로우조깅을 하면서 처음에는 뒷꿈치 종아리 아래가 아팠어요. 그러더니 발등이 아프기도 했고 그렇게 발이 계속 이리저리 아프더라구요.
신발을 바꾸어보기도 하고 스트레칭을 해보기도 하고 했지만 안쓰던 근육들을 쓰면서 아픈거더라구요. 다행이 큰 이상이 없었고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몇바퀴를 돌다보면 숨이 차기도 하고 더운날에는 더 힘들기도 하는데 지금은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이 되었습니다.
슬로우 조깅은 준비물이 따로 없어서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어떤날은 슬로우조깅을 러닝머신에서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공원에서 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여행을 가서 여행지에서 하기도 합니다.
비가 와도 우비입고 천천히 슬로우조깅을 하고나면 쾌감이 생기기도 해서 좋아요..
슬로우조깅은 뚱뚱한 사람도 무리없이 할수 있고
나이든 사람도 힘들지 않게 할수 있습니다.
운동은 뭐든 시작이 중요하잖아요. 움직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