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나이가 50이 되는 직딩남인데요.
원래 20년전 결혼 전에는 하는 일도 육체 활동량이 많고, 기초 대사량이 많아서요,
먹는 거나 술 마시는 횟수에 비교하면 그렇게 살이 찌지 않았었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결혼 후 생활 패턴이 안정되고 아침을 먹게 되니까요.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20년이 지나서 현재 조금 줄기는 했지만,
결혼 전 보다 약 12kg 몸무게가 늘었고요.
최근에 하는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위험 수치 계속 나오고 있어요.
역시 근육량은 줄고, 지방 수치는 증가하는 거 같고요.
약 3-4년전부터 아내가 주는 식사 식단이 많이 바뀌는 거 같았어요.
저 뿐만 아니라 올해 중학교 3학년인 막내 딸이 몇 년 전부터 식단에 엄청 신경 많이 쓰기 시작했어요.
요새 우리 집이 가장 잘 해 먹는 다이어트 특별 식단은 에그 인 헬이에요.
얼마전부터 유행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히는 메뉴이고요.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소세지 빼고는 토마토, 각종 파프리카, 파, 마늘, 양파, 치즈, 계란, 우 등
그냥 다이어트와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레시피 메뉴인 거 같아요.
원래 서양 음식이 아니고 터키 음식인데 우리 나라에서 유행하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에그 인 헬이라는 음식이 더 유명해서 혼용되는 거 같아요.
들어가는 레시피에 비해 각종 영양 성분이 적절히 갖춰진 거 같고요.
칼로리도 먹는 양에 비해 적은 다이어트 요리인 거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방법도 많이 어렵지도 않고요.
우리 아이들도 학원 끝나고 와서 밤에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고요.
밤에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제가 가끔 음식하고 아내와 와인 한 잔 하는 음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