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살고있는 동네로 이사오면서 등산을 시작했답니다.
작은산이지만 나무데크길도 너무 잘 되어있고 둘레길도 여러길이 있어서 좋아요.
처음에는 데크길로 올라갔다 내려오기만해도 땀이 많이 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근육통도 없고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데크길로 왕복 빠른 걸음으로 40~50분 걸립니다.
그래서 올라가는 길목에 일부는 계단을 이용하면서 강도를 높였답니다.
처음에는 한 구간만 계단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데크길을 그대로 걸어서 갔더니 허벅지가 터질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조금씩 강도를 높이고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서는 올라가는건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3~4번정도 쉬어가며 올라갔는데 지금은 한번정도 중간에 잠깐 숨고르고 올라간답니다.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다보니 날씨와 계절의 구애를 받는 편이기는 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오는 날이 아니면 추운날도 매일 산에 다녔는데 오히려 더운 여름이 운동하기 더 힘드네요.
일을 안할때는 오전에 일찍 산에 다녀오곤했는데 지금은 오전에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오히려 여름에는 산에 자주 못다니고 있답니다.
그런부분이 단점이긴 합니다.
해가 떨어지면 위험해서 혼자 운동하기 힘들구요.
장점이라면 돈이 들지 않아요.
물론 집 근처에 걸어서 갈수있는 산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근처에 산이 있는곳에 살아보지 않아서 생각도 안해봤는데 요새는 산이 예전같지 않게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데크길이 왠만하면 있더라구요.
서울 둘레길도 참 잘해 놓은거 같은데 아직 못가봤답니다.
등산을 하면 바람소리, 새소리, 공기를 느끼면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더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긴 겨울에 지나고 봄이 올때면 작은 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설레더라구요.
산에 살고있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정말 매력적인 일이구요.
그래서 저는 실내 운동보다 야외에서 등산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자신의 체력에 맞게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면서 산에 오르다보면 충분히 운동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 처럼 산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데크길과 계단으로 얼마든지 할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