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트

추워지면 왜 식욕이 오를까? 겨울철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 4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 군고구마, 빵과 같은 고열량 음식이 더 간절해집니다. 
“겨울이라 그런가?” 싶은데,

 사실 이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신체·호르몬·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예요.

겨울철 식욕 변화를 이해하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유 4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추워지면 왜 식욕이 오를까? 겨울철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 4

출처 Freepik

 

 

1️⃣ 체온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

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BMR)이 높아집니다. 
에너지 소모량이 커지면, 몸은 자동으로 “열량을 더 채워 넣어라”는 신호를 보내요.

 

😋겨울철 식욕 증가 구조

● 기온 하락 → 열 손실 증가

● 열 손실 보상 → 에너지 소모 증가

● 에너지 부족 → 식욕 상승

 

또한 포만감을 느끼려면 일정량의 열이 필요한데, 

겨울엔 체온 자체가 낮다 보니 

같은 양을 먹어도 배부름이 덜 느껴지는 현상도 생깁니다.

 결국 평소보다 더 먹어야 만족감이 드는 거죠.

 

 

2️⃣ 줄어드는 수면 시간, 흐트러지는 호르몬

일조량이 줄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해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수면이 줄거나 질이 떨어지면 식욕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특히 배고픔 증가 호르몬(그렐린)이 늘고, 포만감 호르몬(렙틴)은 줄어들어요.

“잠을 못 자면 이상하게 배고프다”는 건 과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까지 증가하면, 

뇌는 더욱 강하게 고열량 음식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에는 “배고픈 이유가 많은 계절”이 되는 셈이죠.

 

 

3️⃣ 햇빛 부족 → 우울감 증가 → 탄수화물 갈망

겨울에 갑자기 빵·초콜릿·면 같은 탄수화물이 당기는 이유는 계절성 우울증(SAD)과도 연결돼요. 
햇빛이 부족해지면 비타민 D·세로토닌 생성이 떨어지는데, 

세로토닌은 심리 안정에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생기는 현상

● 단 음식·탄수화물 땡김

● 감정 기복 증가

● 스트레스성 폭식 위험

 

뇌는 부족한 세로토닌을 보충하려고 “탄수화물 더 먹어!”라고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달달한 음식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4️⃣ 연말 술자리와 함께 오는 ‘폭식 루프’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고, 

떨어진 혈당을 보상하려고 몸은 탄수화물·지방을 강하게 욕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그 여파는 다음날까지 이어져 그렐린(배고픔) 증가 → 폭식으로 연결됩니다.

 

작은 술자리 하나가 야식 먹게 만들고 다음날 피곤해서 또 폭식하게 만들고!

이것들이 반복되면서 겨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는 거예요.

 

겨울철 식욕 증가는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신호이지만, 

원인을 알고 나면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
✔ 낮 동안 햇빛 노출
✔ 식사량·간식 조절

✔ 술자리 관리

 

이런 습관만 유지해도 겨울철 과식 루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겨울 다이어트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힘들지만 생활습관을 잘 조절해 보아요!

2
0
댓글 7
  • 트레비라임
    체온을 지키기위한 식욕이였군요~~
  • 프로필 이미지
    tradingcom
    자연스런 신체 적응 조건이군요
    잘알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정수기지안맘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juyeon
    규칙적인 생활습관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워니s
    정말 겨울되니 자꾸
    뭔가 먹고 싶네요
  • 프로필 이미지
    어흥군
    겨울철 식욕은 내몸을 지키기위한 몸부림인가요
  • 지니지니
    정말요, 잠이 부족하니까 입이 터져서 오늘도 아침부터 초콜릿을 엄청 먹었네요...
    겨울이지만 점심시간에라도 산책해서 햇빛을 좀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