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한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것이 밥과 간식이지만, 의외로 술의 칼로리는 간과되기 쉽습니다.
“안주는 안 먹었는데 왜 살이 찌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술 자체가 이미 하나의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Freepik
🍺 술에도 칼로리가 있는 과학적 이유
알코올은 1g당 약 7kcal의 에너지를 냅니다.
이는 탄수화물·단백질(4kcal/g)보다 높고, 지방(9kcal/g)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문제는 이 칼로리가 ‘빈 칼로리’라는 점입니다.
비타민·미네랄 같은 영양소는 거의 없지만, 에너지는 높죠.
더 큰 문제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가장 먼저 연소된다는 점입니다.
👉 알코올이 먼저 분해되는 동안 지방과 탄수화물은 사용되지 못하고 저장 쪽으로 밀려나
👉 결과적으로 지방 축적을 유리하게 만드는 대사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알코올이 뇌의 판단력을 낮추고 식욕 억제력을 떨어뜨리면
안주 섭취량이 늘고, “오늘은 그냥 먹자”라는 선택이 반복되기 쉬워
체중 증가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 주종별 ‘한 잔 기준’ 칼로리 비교
| 주종 (1잔 기준 용량) | 칼로리 |
| 맥주 (500ml) | 210~230 kcal |
| 와인 (150ml) | 120~130 kcal |
| 소주 (50ml) | 65~70 kcal |
| 사케 (180ml) | 240~250 kcal |
| 위스키 (45ml) | 105~110 kcal |
| 보드카 (45ml) | 95~100 kcal |
(실제 사람들이 마시는 1잔 용량 기준)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도수’보다 ‘잔 크기’입니다.
같은 알코올이라도 잔이 커질수록 마시는 속도와 누적 칼로리는 훨씬 빠르게 올라갑니다.
특히 “한 잔이 크다”는 느낌이 없는 술일수록 과음 위험이 커집니다.
🥂 다이어터에게 그나마 가장 나은 술은?
칼로리·당 함량·마시는 방식까지 종합해보면
👉 소량으로 끝낼 수 있는 증류주(위스키·보드카)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도수가 높아 빨리 취하는 대신,
• 잔이 작고
• 당류가 거의 없으며
• ‘천천히 마시는 구조’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하이볼, 칵테일처럼 시럽·토닉·과일 주스가 더해지면
혈당과 칼로리 부담은 맥주 못지않게 커집니다.
와인은 1~2잔에서 멈춘다면 관리가 가능하지만,
맥주·사케는 잔 자체가 커서 “몇 잔 안 마셨는데도” 열량이 쉽게 누적됩니다.
🍽️ 다이어터를 위한 술자리 현실 팁
• “오늘은 딱 몇 잔까지” 상한선을 먼저 정해두기
• 공복 음주는 피하고, 단백질 안주를 먼저 먹기
• 국물·튀김 안주는 초반에 멀리 두기
• 물을 중간중간 섞어 마셔 속도 조절하기
• 다음 날 체중 숫자, 붓기·수분 변화에 과하게 흔들리지 않기
술을 완전히 끊지 않아도 어떤 술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말 술자리, 선택만 조금 달리해도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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