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감자 먹고, 저녁엔 '이것' 많이 먹어야 심혈관 건강

오전에는 감자 먹고, 저녁엔 '이것' 많이 먹어야 심혈관 건강

오전에는 감자 먹고, 저녁엔 '이것' 많이 먹어야 심혈관 건강© 제공: 헬스조선

혈당을 관리하다 보면 무얼 먹을지, 얼마나 먹을지 고민이다. 식사 시간대별 음식의 종류도 한 번쯤 고려해봐야 한다. 식사 시간에 따라 몸에 좋은 음식이 각기 다를 수 있다.

 

 

저녁에 채소 많이 먹어야

 

저녁식사 땐 채소를 많이 먹자. 중국 하얼빈의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600명의 식단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사 시간대별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그들의 심장 건강이 달라졌다. 아침·점심에는 탄수화물 식품을, 저녁에는 채소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았다. 모든 시간대에 걸쳐 가공육 섭취를 피하는 것 또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다.

특히 저녁에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45% 낮았다. 반면 저녁에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74% 높았다.

 

 

인슐린, 생체리듬 따라 달리 분비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탄수화물 대사나 인슐린 분비 등은 모두 생체리듬에 맞춰서 이뤄진다. 오전에 그 활동이 원활하다가 낮부터는 점점 줄어든다. 그 때문에 탄수화물이 포함된 음식은 아침이나 점심에 먹어야 한다.

 

저녁에는 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 환자가 많다.

어두운 색의 잎채소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녁식사 때 브로콜리 등을 먹기를 추천한다. 염증·산화 스트레스 반응이 활발해지는 시간도 저녁이기 때문에, 이때 가공육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따라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과 점심에는 감자와 같이 녹말이 함유된 식품이나 통곡물을, 저녁에는 색이 짙은 채소를 먹고, 여기에 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한희준 기자 님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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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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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지니어트
    잘 읽고 가요~ 
    채소값이 워낙 비싸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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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봉
      작성자
      채소값이요
      다행이 부모님 농사로 야채값은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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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븐79
    아침에 감자 삶아 먹어야 할까요
    설탕에 찍어 먹어도 되려나요 ㅋ
    저녁에 채소를 열심히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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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봉
      작성자
      감자 살아야죠 ㅎㅎ
      그냥 드세요 ㅎ
      설탕 ㅋㅋ 노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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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혀니
    저녁에는 샐러드와 과일 위주로 섭취해야 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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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봉
      작성자
      샐러드 너무 좋죠
      과일 위주 는 적당히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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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지니어트
    오우~~ 복 받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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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싱
    저녁에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먹게 되네요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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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로가즈아
    오 저녁에 채소
    이렇게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