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님의 CU 라면득템 리뷰
점심에 일반식으로 먹은 여리여님의 CU 라면득템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여리여
리뷰227
조회수 29 작성일자 26.05.31
설거지하기 귀찮은 주말 저녁, 문득 군대 시절이나 학창 시절에 즐겨 먹던 추억이 떠올라 정말 오랜만에 봉지째 끓여 먹는 '뽀글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봉지를 조심스럽게 가로로 뜯고 면을 사등분으로 쪼갠 뒤, 스프를 탈탈 털어 넣고 뜨거운 물을 조심조심 부었습니다. 환경호르몬 걱정이 살짝 스치긴 했지만, 나무젓가락으로 입구를 단단히 고정해 두고 3분간 기다리는 그 시간은 냄비에 끓일 때보다 괜히 더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조심스럽게 봉지를 열자, 좁은 입구 사이로 매콤하고 짭짤한 라면 향이 압축되어 있다가 한 번에 확 풍겨 나왔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면을 슥슥 섞어 한 젓가락 크게 먹어보니, 냄비에 끓인 것과는 또 다른 꼬들꼬들하고 찰진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환경 탓인지 기분 탓인지 국물 맛도 평소보다 훨씬 진하고 감칠맛 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봉지 모퉁이를 살짝 뜯어 남은 국물까지 후루룩 마시고 나니, 간편함은 물론이고 특유의 감성까지 더해져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가끔씩 별미로, 혹은 캠핑이나 야외에서 설거지 없이 깔끔하게 라면을 즐기고 싶을 때 이만한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삼각김밥과 스트링 치즈를 곁들여서 더 푸짐하게 즐겨볼 생각입니다.
#일반식 #점심

1인분(110g)
465kcal
CU라면득템
4.7(리뷰 21개)
·식단기록373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