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추석 용돈’ 5만원 주자 폭발한 중학생 아들... “집안 분위기 풍비박산 났습니다”😡

조카 용돈 얼마씩 주나요?
전 1만원씩 주다가 재작년부터 5만원으로 통일했어요
5만원은 돈 아닌가요...
1시간 최저시급이 9,860원인데...
조카들이 한둘이 아니고..
양가 어르신들 용돈에 명절 선물에..
조카들 용돈에..허리 휘청입니다 ㅠㅠ
<요즘 명절에 친척들 용돈 수확이 개꿀이라길래 진짜 되나 싶어서..>
기사에 나온 내용 보고 깜놀했네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명절이 용돈 수확의 기회라니...
너무 황당하네요.. 😨😨
어른이 주시는 돈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줄 모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ㅠ
 
 
 

이번 추석, 용돈 5만원 때문에 친척들의 사이가 나빠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상황을 분명 수습하긴 해야 하는데..."라는 제목으로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결혼 16년 차인 A씨는 그동안 시부모님의 간섭이나 잔소리 없이 잘 살았다고 한다. 

시댁 식구들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되려 A씨가 남편에게 '우리 이렇게 연락 안 드리고 안 뵈며 살아도 괜찮아?'라고 물어볼 정도라고. 

명절이면 시부모님이 먼저 연락해서 '우리 여행 가니 오가는 비용으로 너희 맛있는 거 먹으며 잘 지내라'고 하시곤 했다. 중요한 이야기 또한 A씨의 남편을 통해 전했다. 

다만 서로 왕래가 없이 최소한의 연락만 하며 지내다 보니 아이가 시댁 식구들과 데면데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추석을 앞두고 중학생 아들이 먼저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고모들을 보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A씨는 내심 아들이 기특했고, 남편과 상의 후 시댁으로 내려갔다. 

A씨 가족이 시댁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시누이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거실에서 다 함께 식사했다. 

식사하던 중 평소 차갑고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큰 시누이가 센스 있는 예쁜 봉투에 용돈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건넸다. 

봉투를 받아 열어본 큰아들이 한숨을 푹 쉬더니 '아, 고모! 이걸로 뭐하라고요?'라며 봉투 찢는 시늉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A씨가 속으로 '아! 이 녀석'하며 시누이의 얼굴을 봤는데 차가운 얼굴로 "얼마를 바란 거야? 뭘 사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아이는 대뜸 "아이패드 정도 살 돈은 줘야죠!"라고 했다고 한다. 

 
 

큰 시누이는 전혀 표정 변화 없이 가만히 아이를 보다가 아이에게 준 봉투를 들어 그 자리에서 찢었다. 그러면서 A씨 아들을 향해 "고모하고 앞으로 절대 못 만나겠네. 아니다, 만나면 안 되지?'라며 가버렸다. 

아이가 받은 용돈은 5만원이었다. 아이는 '장난이었는데 고모가 진짜 돈을 찢어버렸다'면서 짜증을 부렸다. 

A씨는 "(아이가) 울고불고 짜증인데 누구도 아이 편을 들지 않고 분위기가 싸해져 버렸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아마 한 장이라서 얘가 실망했나 보다'라고 툭 말했는데 그 말에 남편이 더 화가 났다"고 했다.

상황을 전한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의견 부탁드린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 가족 앞에서 가정 교육 어떻게 했는지 까발려졌네", "돈봉투 받으면서 고맙다는 인사는 했나?", "어떻게 키우면 저런 행동이 나오나",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A씨는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아이 말로는 친구들 사이에서 요즘 명절에 친척들 용돈 수확이 개꿀이라길래 진짜 되나 싶어서 시댁 식구들을 뵈러 가자 했던 거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랬다가 고모가 오만원이나 들어있는 봉투를 찢어버릴 줄은 몰라서 놀라고 상처받았다"며 "남편은 아이에게 온갖 욕을 퍼붓는다. 저와 아이가 죄인처럼 혼났다"고 밝혔다

 

<출처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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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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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한입
    만원 주는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요즘 참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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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아요..저는 만원도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ㅠㅠ
      다 주는 성의인데 요즘 저렇게 액수로 말하니 당황스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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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한입
      용돈 수확이라니... 주는 사람 성의가 있지.. 정말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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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플러스
    자식 교육 다시 시켜야할듯
    아무리 본인 기준으로 작다고 해도 용돈 주는 고모의 마음을 돈으로 계산하다니..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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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라게 말입니다 ㅠㅠ 
      요즘 5만원 용돈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친구들에게 들었지만 저런 기사 보니 씁쓸하네요.. 조카도 한둘도 아니고 부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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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깡7
    실화인가요? 아이가 철이 너무 없네요 밑겨지지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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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렇죠~
      저는 조카들한테 용돈 주면 좋아하며 받아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런 기사들 참 놀랍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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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깡7
      2만원도 주도 3만원도 주다 저도 5주지만 아이들 많으니 그것도 크더라고요~ 
      만원을 줘도 고마운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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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댁1994
    어려운거 안시키고 오냐오냐 키우면 안되요
    힘들게 일해야 돈의 가치도 알고 어른들께 감사해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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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러게요 ㅠㅠ
      진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너무 황당스럽네요 ㅠㅠ
      용돈 주시는 고모의 정다운 마음을 돈의 액수로 따지다니 참 씁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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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
    저건 쳐맞으면 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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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진짜 한대 콱마! 
      저는 저런 일이 있다는게 정말 놀랍더라구요
      있어서는 안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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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지금이지
    가정교육이 확실히 문제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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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렇죠 ㅠㅠ
      요즘 애들 명절에 얼마 받았냐고 서로 묻는다던데..
      참 씁쓸하네요 
      확실히 가정교육 시켜야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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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천사
    아이패드를 직접 사줘야하나? 뭐가 필요했던 건가 확인해보고 돈을 찢었야 했나요? 상황이 애매했네~돈이 많은 집이 좋긴 한데 찢긴 돈은 이어붙이면 되긴 하지만 분위기가 무서웠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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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분위기 엄청 살얼음판이였을듯하죠? ㅠㅠ
      전 저희 애들이 저랬으면 엄청 혼냈을것 같아요..
      아이패드가 필요한걸 왜 친척들에게 받을려고 하는건지..
      그걸 또 적니, 많니 표현하는게 너무 당황스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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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또누리
    찢은 고모도 잘못했지만 저런 마인드의 조카는 용돈 주지마세요. 주고 원망만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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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요즘 애들끼리도 받은 용돈이 얼마고..적니 많니..이야기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어른이 주신돈의 가치를 액수로 평가하고 실망했다는건..정말 가슴이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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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명초과시차단
    중학생이... 최소13살인데... 
    13년 동안 나이를 어디로 쳐먹은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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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아효.. 쉽지 않죠?
      진짜 철도 없지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돈의 가치도 모르고 감사함도 모르니.. 참 문제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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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결맘
    어른들을 용돈수확의 기회로만  보는 저 아이가 커서 자기 부모와도 제대로 잘 지낼수있을까요!  한장이라 실망했나보다는 엄마가 더 문제기는 하네요.  그 엄마에 그 아들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뭐든 쉽게 가지니 기댈줄만 알고 쉽게 돈벌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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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습니다..ㅠㅠ
      엄마의 태도만 봐도 알겠죠?
      진짜 가정교육 잘 시켜야겠어요. 
      돈의 액수가 사람의 정성보다 더 높을까요? 
      정말 너무 씁쓸하고 황당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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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저는 이번에 고1올라가는조카
    저번 설날에 고등되서 용돈좀 많이줘서
    추석땐5만원만 줬어요
    주고나서 조금적게줬나?싶었는데 주는사람 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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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결맘
      5만원이 적진 않죠! 한번 많이 주면 다음에 더 적게 줄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그대로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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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5만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카들이 많아서 사실 5만원 부담스러워요
      만원도 크지 않나요? ㅠㅠ
      왜 정성으로 주는 돈의 액수를 크니..작니 말하는건지..
      참 안타까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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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러버
    밖에서 5만원 벌어보면 감사한줄 알텐데..  장난이라니 더 괘씸하네요. 고모한테 저런 장난치나요? 친구도 아니고 어른한테 못됐다 정말 못되먹은 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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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최저시급이 만원도 안되는데.. 저도 안그래도 기사 읽고.. 만원 벌기 얼마나 힘든데.. 5만원도 적다고 하나 싶어서 황당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인성 교육도 진짜 필요해요 ㅠㅠ
      힘들게 일하고 벌어봐야 알까요? 씁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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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복동
    아무리 철 없어도 저 아이의 행동은 부모가 한 행동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편한 것도 좋지만 얼마나 명절에도 오고 가고 안 했으면 분위기가 참으로 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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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습니다..참 그렇지요..?
      애들끼리 용돈 얼마 받았니.. 서로 묻고 확인하고 한다는건 들었지만.. 작다고 하고 이런걸 표현하니 참 주는 사람도 마음이 불편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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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성은
    저도 어릴때는 명절에 돈받는 재미로 친척들 뵈러갔어요.하지만,주시는대로 감사히받았지 적다고는 안했어요.주시는 분 성의가 있지 어떻게 그럴수있냐는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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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렇습니다 ㅠㅠ
      많이 주면 좋겠지만 또 형편에 따라 생각에 따라 주는것이 용돈인데..
      그게 작다고 하니 참 씁쓸합니다
      말씀처럼 성의가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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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여쁜나
    진위를 알 수 없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언론들이 인용하면서 기사가 된 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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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습니다~ 
      이런일이 있구나 하고 놀랬네요 ㅠㅠ
      참고만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 단도리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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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달달
    으음.... 참 어려워요
    저는 일단 내 형제의 자녀교육을 살피고, 아니다 싶으면 가깝게 안 지내는 쪽을 선택하겠어요
    다행히 언니가 안 그러기는 한데... 이런 글을 보면... 세대가 점점 더 물질만능주의가 된 듯하여.. 넘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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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넉넉하다고 용돈만 많이 주면 좋은 고모가 되고 삼촌이 되는걸까요?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고 좋은 추억을 심어주는게 먼저인데..
      진짜 말씀처럼 물질만능주의가 되는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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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서니짱
    용돈주고 싶은 조카도 있고
    
    한번볼건데 히고 기분좋게 주는
    경우도 있고
    
    첫 좋은 인상 남기려고
     주기도 하는데
    
    먼저 감사를 모른다는건
    받는것을 당연이 여기는
    부모탓인듯 하네요
    
    용돈도 준만큼ㆍ받고
    받은만큼 ㆍ주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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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습니다.
      아이도 그렇고 부모도 그렇죠~
      뭐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죠.. 
      돈의 가치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주시는 분의 정성을 생각하고 고마워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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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이
    그냥   안주고 안받는걸로 하는게  좋아요
    저희집도 20십대가 4명 중.고생들이  5명 전부 챙겨 줄려면힘듬 ㅠ   20십대는 취업도 안대고 알바라.조금씩 줘야겠는대  5만원으로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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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렇죠? 저는 세뱃돈 줄때가 젤 난감하더라구요..
      돈 가는건 많고.. 인당 5만원도 부담되요.. 
      조카들도 많은데 모두 챙길려면 그것도 참 부담이더라구요
      사실 안주고 안받고 싶은데 설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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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곡댁
    참 어이없네요 5만원 벌려면 얼마나 
    힘드는데 가정 교육이 많이 
    필요 합니다
    엄마와 아들 똑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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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맞습니다.
      안그래도 최저시급이 1만원도 안되는데..
      5만원이 왜 작나 싶더라구요..
      힘들게 일해보면 만원도 소중하다 싶을텐데.. 진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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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천사
    사진 좋네요~ 요즘 중학생 애들한테 얼마가 적정선이에요? 집마다 처지가 다른데 지방 내려가서 큰돈 기대한것도 무리고~기사가 조금 자극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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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화이팅
      작성자
      그렇죠?
      요즘은 만원도 작다고 한다고 하던데.. 사실 챙겨줄 조카 한둘도 아니고..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죠 ㅠㅠ
      저도 5만원으로 통일했는데.. 사실 줄때마다 부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