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가 어디 아픈가요 귀여워요 잘 치료 받고 오길 빌게요
아침 먹고 좀 늦게 나왔어요. 9시 53분에 라떼랑 나왔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구름이 많아서 흐리긴 했지만 햇빛이 나기 시작하고 덥더라고요.
라떼는 어제 아침 일찍 산책하고 지금 나간다니까 엄청 좋아하고 흥분하다가 또 토했답니다. 에휴😮💨 흥분하다 토한 것도 처음이라서 나는 또 놀랬네요. 하여튼 선생님한테 보여드릴려고 다 사진 찍어 갔답니다.
나와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신나서 잘 걸어 다니는데 사실 똥에도 바깥에 피가 묻어 있더라구요. 아🤢 나는 완전히 머리가 너무 복잡했답니다. 그것도 사진 찍어놨어요. 누나는 진짜 걱정스러워 죽겠는데 라떼는 여기저기 냄새 맡고 좋아라 합니다. 너무 안 좋은 건 아니겠죠?
병원에는 20분 정도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오늘은 원인을 확실히는 모르고 너무 자주 토하니까 구토 억제제 주사 맞았답니다. 이걸로 내일 오후부터 안 토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네요.
심리적인 원인이 가장 가능성이 있대요. 집이 흔들린다거나 번개에 놀랬다거나 아니면 구성원의 변화라든가 그런 스트레스가 너무 계속 되서 장에 무리를 줘서 변 바깥에 피가 묻어나는 건데 아주 심각하진 않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게 다 해당되네요. 어머니는 4개월째 안 계시고 우리 아파트 라인에 공사도 해서 약간 흔들기도 하고 최근에 비도 자주 와서 라떼가 우울해하기도 했고요. 뭐가 원인인지 모를 정도로 사실 많답니다.)
라떼 피검사를 5월에 했고 그때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추론할 수가 있지만 그래도 내일 오후 이후에 또 토한다면 그때는 병을 의심해서 검사를 더 받기로 했어요.
그 대신 라떼가 지금 장이 안 좋기 때문에 습식 사료 3개를 사왔답니다. 장이 안 좋을 때 먹을 수 있는 사료래요. 한캔이 하루치고 8900원 입니다.
우리 라떼는 병원 나올 때쯤에는 너무 좋아한답니다. 라떼한테 여기저기 냄새 맡을 여유를 좀 주고 싶었지만 라떼 새로운 사료로 아침 먹이고 나도 출근해야 되서 금방 집에 갔네요.
우리 라떼 괜찮은 얼굴 보니까 별일 아니고, 금방 나을 것 같아요.😉
그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