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야지 마음먹은 게 올해만 몇 번째인지 모르겠는데
매번 패턴이 똑같아서 유형 정리해봄
1. 여행 항복형
6개월 열심히 했는데 여행 4박5일에 다 날림
"어차피 왔는데" → "이미 먹었는데" → "내일부터"
여행 기간만큼 정확히 다시 찜
2. 정체기 방전형
똑같이 하는데 체중계가 안 움직임
거기서 힘 빠져서 슬금슬금 허술해짐
"난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데 더 해야 해?" 이 생각 드는 순간 끝남
3. 합리화형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내가 왜 이러고 있지"
"90살까지 살아도 불행하면 잘된 인생이야?"
논리가 너무 완벽해서 반박이 안 됨
4. 사이클형
크림파스타 먹으면 다음날 매운 거 당기고
매운 거 먹으면 또 단 거 당기고
입이 스스로 코스요리 짬
근데 다 공통점이 있음
한 번 놓는 순간 기준치 자체가 내려가버림
금연이랑 구조가 완전 똑같음
말도 안 되는 이유 하나로 무너지고 다시 잡기가 처음보다 더 힘듦
다들 몇 번형? 아니면 전부 다?
나 3번형인데 오늘도 "어차피 불금인데" 하고 먹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