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7
나이가 60을 넘겼으니 누가 할머니~라고 불러도
이상할거 하나도 없는데ᆢ듣는 귀가 거슬리는건지
마음이 거슬리는건지 ᆢ 내 반응은 기분 나쁨였어요
건물틈새로 목련나무가 봄마다 예뻣는데
베어내고 없어 아쉬운 생각을 하는 찰나
"아줌마 눈 똑바로 뜨고 다녀요"오토바이가 소리치고
지나가는데《아줌마~》아줌마도 넘어 할머니라
불러도 이상할거 없는데
아줌마 소리 당연히 듣고 사는데
오늘따라 큰 소리에 놀랐는지
아줌마소리에 내 반응은
싫음을 보이다니ᆢ
참,나도 어이없기도 했지만
뭐야 아가씨라고 듣고 싶은거야 라고 생각하니
픽 웃음이 터지더군요
늘 마음은 이팔청춘이라고
외모는 주름지고 그 나이 먹어 보이는데도
장사하시는분이 상술로 아가씨 불러주면
빛의속도만큼 미소그려지고
기분 속일수 없어요 좋아요
ㅎㅎㅎㅎㅎ~~~~~
저만 특이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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