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네요. 척추협착증이라는 녀석이 찾아와서 일하면서 주사 맞고 약 먹으며 버텼는데, 결국 MRI 찍고 시술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걷는 건 좀 나아져서 이제는 정든 회사도 정리하고 제 몸 돌보는 데만 집중해 보려 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살을 빼는 게 급선무라고 하시는데, 이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요즘 위고비라는 치료를 받아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 못 하겠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저와 비슷한 아픔 겪는 분들에게도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이 최고입니다!
힘든 시기지만, 지금처럼 의지를 가지고 관리하면 분명 예전보다 훨씬 가뿐한 몸으로 웃으실 날이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