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하다가 처음 글 남겨봅니다. 저처럼 위고비 쓰면서 갑자기 부작용이 심해진 분 계신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저 진짜 이거 계속해야 하나 고민됨.
처음 두 달은 0.25mg으로 시작했음. 총 8번 맞았는데 솔직히 부작용이라 할 게 거의 없었음.
주변에서 다들 메스껍다, 입맛이 뚝 떨어진다 해서 각오 단단히 했는데 나는 식욕이 슬쩍 줄었다? 그 정도였음.
변비도 없었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었음. 오히려 '나는 체질적으로 잘 맞나 보다' 싶었음.
그 다음 단계로 0.5mg으로 올렸고, 용량 올리면서 변비가 좀 생겼는데 마그네슘 챙겨 먹으면서 관리했고 그 외엔 별 이상 없었음.
식욕 억제 효과는 확실히 강해졌고 음식 봐도 먹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 드는 상태. 이때까지만 해도 완전 만족이었음.
근데 0.5mg 두 번째 새 펜으로 바꾼 다음부터 완전히 달라진 거임.
같은 용량, 같은 방법, 같은 부위에 맞는데 몸 반응이 처음 쓰는 약처럼 확 바뀐 것처럼 느껴졌음. 이게 지금 내가 가장 이해 안 되는 부분임.
목요일 저녁에 맞고 금요일 아침에 깨자마자 구토. 이틀 동안 계속 토했는데 나중엔 담즙만 나옴. 3일 동안 거의 못 먹었고 체온도 올라가고 극도의 피로감까지 왔음.
그냥 장염인가 싶어서 이번 주 금요일에 또 맞았더니 똑같이 터짐. 어제 하루 종일 토하고 12시간 잠.
이게 갑자기 왜 이러는 거임? 약이 바뀐 건지 내 몸이 바뀐 건지. 처음엔 잘 버텼는데 4개월 지나서 이러면 내성이 생긴 게 아니라 역반응 오는 건가?
같은 경험 있는 분 계심? 그냥 끊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