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함께살빠지다
마운자로 시작한 지 5주 됐고 지난 금요일에 다섯 번째 주사를 맞았어요.
처음 네 번은 괜찮았어요.
식욕이랑 당 당김도 어느 정도 잡혔고, 첫 달에 6kg 빠진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거든요.
담당 선생님도 5mg으로 올려보자고 하셔서 흔쾌히 동의했는데,
이번 2.5mg 다섯 번째 주사가 이전이랑 완전히 달랐어요.
주사 맞고 3일이 지나면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진 느낌이에요.
오늘 하루 먹은 게 아침에 바나나 하나,
점심에 단백질 바 하나 먹었더니 토할 것 같고,
4시간 지나서 오이 하나 먹었는데 소 한 마리 먹은 것처럼 배가 빵빵해요 ㅎㅎ
이런 상태에서 5mg으로 올리는 건 엄두가 안 나서요.
일단 2.5mg에서 3주 정도 더 있다가 상황 봐서 결정하려고요.
처음엔 잘 맞다가 갑자기 이렇게 반응이 달라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돼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처음엔 잘 맞다가 같은 용량에서 갑자기 부작용이 심해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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