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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맞고 나서 전남친.. 생각이 더 심해진 분 계세요? 음식 생각 줄었더니 이번엔 전남친 생각..

좀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어서 비슷한 분이 계실까 싶어 글 남겨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음식 생각이 줄어든 건 맞는데,
그 자리를 전남친 생각이 채운 느낌이에요.

 

원래도 연애하면 걱정이 많고 집착하는 편이었는데,
마운자로 맞고 나서 그게 훨씬 심해진 것 같아요.

(지금 헤어진 상태라)

 

몸이 음식을 원하지 않으니까,
그 갈망이 사람으로 옮겨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최근에 좋지 않게 끝났고,
끝나고 나서도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음식 생각이 사라진 자리를 그 사람 생각이 채운 느낌이에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이런 감정 변화를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오히려 불안감이 나아지신 분도 계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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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운자로를 주제로 1.7천명이 이야기 중

댓글8
  • 파인
    헤어지신 지 얼마 안 되셨다면,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음식이든 사람이든 그리움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잘 버텨내시길 바라요
  • 바비걸
    그런 부작용도 있나보네요 생각지도 못한. 
  • 서영예준맘
    음식으로 감정을 다스리던 습관이 있었다면,그 도구가 사라졌을 때 다른 걸로 채우려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마운자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운자로가 그걸 드러나게 한 거라고 생각해요.
  • 바람과함께살빠지다
    저는 오히려 예민함이 줄었어요! 사람마다 정말 다른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혹시 관계가 끝난 시기랑 주사 시작 시기가 겹친 건 아닌가요?
  • 블루베리
    안녕하세요~ 지니어트 코치 블루베리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경험, 완전히 이상하다기보다는 감정 흐름이 바뀌면서 생길 수 있는 패턴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에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음식 생각이 줄어든 건 약이 식욕이나 보상 욕구를 낮춰주기 때문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인데요, 그 자리가 꼭 “비어있다”기보다는 뇌 입장에서는 다른 걸로 채우려고 하는 흐름이 생길 때도 있어요.
    
    특히 원래도 걱정이 많거나 한 사람에게 감정이 깊게 붙는 성향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으로 돌던 생각이 줄어들면서 남아있는 감정 에너지가 다른 대상, 예를 들면 사람 생각으로 더 집중되는 느낌이 생길 수도 있고요.
    
    지금 상황을 보면
    최근에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난 상태 + 아직 감정 정리가 덜 된 상태 + 식욕 쪽 자극이 줄어든 상태
    이게 같이 겹쳐 있어서 전남친 생각이 더 크게 올라오는 타이밍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이걸 “약 때문에 이상해졌다”라기보다는, 원래 있던 감정이 갈 곳 하나를 잃으면서 다른 곳으로 더 강하게 붙는 과정이라고 보면 조금 이해가 쉬워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어떤 분들은 반대로 식욕이 줄면서 감정 기복이나 집착 생각도 같이 줄었다고 느끼기도 해서 이건 개인차가 꽤 큰 편이고요.
    
    지금은 “왜 이러지?”보다는 “아직 정리가 안 된 감정이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보면서 지나가는 흐름인지 조금 지켜보는 게 좋고요. 만약 이 생각이 계속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로 오래 간다면 그때는 혼자 해석하기보다는 의료진이나 상담 쪽으로 같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2민트홀릭
    안녕하세요.
    지니어트 코치 민트홀릭입니다~
    
    이 경험은 “이상하다”기보다는
    몸과 마음이 같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예요.
    
    마운자로 같은 약은 단순히 식욕만 줄이는 게 아니라
    뇌에서 “보상 신호(원하던 것에 대한 집착)” 자체가 약해지는 쪽으로 작용하다 보니
    
    원래 음식에 쓰이던 집중이나 감정 에너지가
    다른 생각이나 기억 쪽으로 이동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이별 직후 + 감정적으로 흔들린 상태라면
    원래 “먹는 것으로 채우던 감정”이 줄어든 자리에
    다른 집착 대상이 올라오는 느낌이 생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질문자님 표현처럼
    “음식 생각이 빠진 자리를 다른 생각이 채운 느낌”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 가능한 흐름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이게
    약 때문에 특정 사람이 더 강하게 떠오른다기보다는
    
    ✔ 감정 에너지를 분산시키던 한 축(식욕/보상)이 줄면서
    ✔ 남아 있던 감정이 더 또렷하게 느껴지는 상태
    
    이렇게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실제로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분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 기복이 조금 안정되거나
    다른 활동(일, 운동, 생활 리듬)으로 자연스럽게 분산되면서
    특정 생각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상한 변화인가?”를 판단하기보다
    “지금 감정이 과하게 한 곳에 머물고 있구나”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의식적으로라도
    
    걷기 같은 가벼운 활동
    사람 만나는 시간
    짧은 루틴 만들기
    
    이런 식으로 생각의 무게를 나눠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이건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기보다
    몸의 변화 + 감정 공백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감정이 너무 오래 고착되거나 일상 기능이 떨어질 정도라면
    그때는 약과 별개로 감정 관리도 같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 워니s
    마운자로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면 그 자리를 사람이나, 일 등으로 채우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요
    헤어진지 얼마 안되셨다면 원래도 생각나기 마련인데 음식 욕구가 줄어든 상황에는 더 커질 수 있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라듯이 지나고보면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초보 다이어터
    갈망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느낌이 신기하면서도 힘드시겠어요. 마음 잘 챙기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