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둘 다인데 비중이 다릅니다. 마운자로는 위 배출을 늦춰 포만감을 오래 끌고 가면서 뇌의 식욕 중추에도 작용하는데,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듣는 변화는 배가 안 고프다보다 머릿속에 음식 생각이 도는 게 조용해졌다는 쪽이에요. 그래서 배고파서 먹던 것보다 습관으로 먹던 야식과 군것질이 먼저 줄어듭니다.
체감은 시작 용량인 2.5mg 4주 동안은 약한 편이고, 5mg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5mg은 감량용이 아니라 적응 용량이라 여기서 약하다고 실패한 게 아닙니다. 다만 식욕이 줄면 단백질을 놓치기 쉬우니 한 끼 20그램에서 30그램은 의식적으로 챙기셔야 해요.
체감 정도는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실제로 맞아 보신 분들 이야기도 같이 들어보시면 감이 잡히실 거예요.
지니5632044
마운자로 알아볼 때 저도 배고픔이 완전히 사라지는지보다 음식 생각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사람마다 체감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처음부터 조급하게 효과를 판단하기보다 진료에서 내 건강 상태와 부작용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식사량이 줄어도 단백질과 수분은 챙기는 쪽으로 천천히 시작해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