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건강검진에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일 먼저 바꾼 게 음식입니다
운동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매일 먹는 것부터 바꾸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쉬웠습니다
무조건 싱겁게 먹으려고 하니 며칠 못 가서 포기하게 되길래 평소 먹던 음식에서 나트륨을 줄이고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나의 상황
저는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 편이었습니다
김치도 좋아하고 젓갈이나 햄 같은 반찬도 자주 먹었습니다
특히 외식할 때는 음식이 조금 짜도 그냥 먹었고 국물까지 거의 다 먹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혈압을 재보면 괜찮은 날도 있었지만 높게 나오는 날도 있어서 생활습관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관리 방법
제가 식탁에 자주 올리기 시작한 음식은 6가지입니다
1 바나나
간식으로 과자 대신 바나나를 먹는 날을 늘렸습니다
다만 과일이라고 많이 먹지는 않고 한 번에 적당량만 먹었습니다
2 토마토
아침이나 저녁에 방울토마토를 곁들였습니다
따로 조리할 필요가 없어서 가장 꾸준히 챙기기 편했습니다
3 시금치
나물로 먹을 때 소금을 많이 넣지 않고 간을 약하게 했습니다
싱거우면 참기름이나 깨를 활용해서 맛을 보완했습니다
4 두부
찌개에 넣거나 구워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간장을 많이 찍어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서 간장은 조금만 사용했습니다
5 고등어
생선은 구워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고 레몬이나 후추를 활용했습니다
짭짤한 양념 없이도 충분히 먹을 만했습니다
6 감자
간식으로 먹을 때 소금이나 버터를 추가하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출출할 때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 종류만큼 중요했던 게 국물 습관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국이나 찌개를 아예 끊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건더기를 먼저 먹고 국물은 많이 마시지 않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변화·나만의 팁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집에 있는 조미료부터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소금만 줄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간장이나 된장처럼 자주 사용하는 양념에도 나트륨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인 사용량을 줄이는 게 더 중요했습니다
또 하나는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일부러 많이 먹는 것보다 기존 식탁에서 짠 반찬을 하나 빼고 싱겁게 조리한 음식을 하나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니까 식단을 완전히 바꾸지 않아도 훨씬 편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혈압 관리는 며칠 싱겁게 먹는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국물이나 짠 반찬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음식부터 전부 바꾸기보다 국물 양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