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마운자로 맞고 나서 강박 습관들이 사라진 분 계세요? 이게 오래 유지될까요?

안녕하세요, 체중 얘기 말고 다른 걸 여쭤보고 싶어서 글 남겨요.

 

전 원래 뭔가에 한번 빠지면 멈추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폰 내려놓는 게 안 되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새벽까지 끌려다니고, 

술도 한 잔으로 딱 끊질 못하고, 뭔가 계속 다음 자극을 찾는 상태. 

 

즐거운 것도 아닌데 그냥 멈추질 못하는 그 느낌 아세요?

 

 

근데 위고비 맞고 나서 이상하게 그게 진짜 없어졌어요. 

 

폰도 내려놓게 되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끝나고, 헬스도 가고 싶어지고, 사람도 만나고 싶어지고. 

 

머릿속이 조용해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근데 저는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거든요. 

 

위고비나 마운자로 오래 쓰고 계신 분들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이런 걸 경험해보신 분 있는지?

 

또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지 해서요!

 

살 빠지는 것만큼 이 부분이 저한테는 진짜 중요해서 솔직한 경험 나눠주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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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단종오빠따라다이어트
    음식 관련되어서는 충동적인 느낌이 줄어든 것 같은데, 다른 부분은 음, 잘 모르겠어요.. 비슷?
  • 프로필 이미지
    현타온 쿼카
    근데 이게 약 효과인지 살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진 거랑 섞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어쨌든 결과는 좋으니까-
  • 블루베리
    간호조무사
    답변수 208채택률 8%건강 식단·레시피, 체중감량·다이어트 전문
    안녕하세요. 지니어트 코치 블루베리입니다.
    
    이런 이야기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옵니다. 특히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기들 보면 단순히 “배가 덜 고프다”를 넘어서 음식 집착이나 충동적인 패턴 자체가 조용해졌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말씀하신 “계속 다음 자극 찾는 느낌”, “멈추고 싶은데 멈춰지지 않는 상태”를 줄여서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음식뿐 아니라 술, 쇼핑, 야식, 영상 시청 같은 부분까지 달라졌다는 경험담도 종종 보입니다.
    
    아직 왜 그런 체감이 생기는지 완전히 다 밝혀진 건 아니지만, GLP-1 계열이 뇌의 보상 시스템이나 충동 관련 부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이야기되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머릿속 소음이 줄었다”, “강박처럼 당기던 게 잦아들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다만 사람 차이는 꽤 큽니다. 어떤 분은 식욕 변화만 느끼고 끝나는 반면, 어떤 분은 말씀처럼 생활 전반의 충동 패턴이 달라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또 초반엔 강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다는 분들도 있고,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정말 개인 반응 차이가 큰 영역 같아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단순 체중보다 “삶이 덜 끌려다니는 느낌”이 생겼다는 게 만족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만 이런 변화가 있다고 해서 무리하게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지금 생긴 여유를 이용해서 수면, 운동, 인간관계 같은 생활 흐름을 같이 안정시키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민트홀릭
    운동처방사
    답변수 232채택률 5%건강 식단·레시피, 체중감량·다이어트 전문
    안녕하세요.
    지니어트 코치 민트홀릭입니다~
    
    말씀하신 “멈추기 어려운 자극 추구, 계속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는 느낌”은
    단순 식욕이나 체중 변화보다도 많은 분들이 꽤 흥미롭게 체감하는 부분이에요~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
    음식뿐 아니라 폰 사용, 간식, 술 같은 “즉각적인 보상 행동”이 줄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실제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특히 “머릿속이 조용해진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고요.
    
    다만 이 부분은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어떤 분은 꽤 뚜렷하게 느끼고,
    어떤 분은 식욕 변화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변화가 약 자체의 지속 효과라기보다는
    식욕, 충동, 보상 반응이 같이 줄면서 생기는 “행동 패턴 변화”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오래 사용하면서도
    생활습관이 같이 안정된 분들은 유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면서 다시 예전 패턴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도 같이 나옵니다~
    
    결국 핵심은
    “약이 만들어준 안정 상태에서 생활 패턴을 얼마나 같이 바꿔놓느냐”에 더 가깝습니다~
    
    지금처럼 본인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계신 건
    사용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