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관련 커뮤니티 게시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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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걷기운동이 혈당에 도움이 되는 이유
걸을 때는 다리와 몸의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근육 활동은 혈액 속 포도당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식사 후 혈당상승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밥 먹고 바로 걷기를 무리 없는 속도로 실천하면 식사 후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죠. 다만 한 번의 산책으로 수치가 무조건 낮아지는 것은 아닌데요. 식사량과 음식 종류, 복용 약물, 개인의 활동 능력 등에 따라 변화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로블ㅎ
중증 저혈당은 응급상황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발생하거나 삼키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음식이나 음료를 입으로 먹이지 말고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열정남자
개인별 식후 반응 연구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혈당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반응을 확인하는 것과 특정 음식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열정남자
혈당 변동의 원인은 다양함
음식뿐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운동, 호르몬, 질병, 약물 등이 영향을 줍니다.
열정남자
혈당 최고치만으로 건강을 판단하지 않기
CGM에서 특정 식사 후 최고치가 나타났다고 해서 그 음식이 반드시 해롭거나 당뇨병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열정남자
예방은 개인의 책임만이 아님
음식 접근성, 경제적 여건, 수면 환경, 의료 접근성도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영향을 줍니다
열정남자
손을 씻고 측정하기
손에 묻은 음식물이나 당분은 손끝 혈당 측정 결과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열정남자
저혈압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을 보충해 주는 검은콩, 마늘, 견과류, 시금치 등이 도움이 돼요. 또한 적당한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하체 근육량 유지와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답니다.
로블ㅎ
혈당 잡는 대표 곡물 찰보리와 늘보리
여러 잡곡을 찾아보고 직접 밥을 지어 먹어보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곡물 중 하나가 바로 보리였습니다. 보리에는 β-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이 장에서 음식물의 흡수를 천천히 이루어지게 도와주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찰보리는 식감이 부드럽고 찰기가 있어서 잡곡밥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드시기 좋습니다. 반면 늘보리는 씹히는 맛이 구수하고 섬유질 함량이 높아 식단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었어요.
로블ㅎ
같은 밥도 결과가 다름
밥의 양, 품종, 조리 방식,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식후 혈당 반응이 달라집니다.
열정남자
당뇨인이 지중해식 아침 식단으로 오트밀을 먹어도 되나요?
네. 오트밀은 당뇨 식단에도 활용할 수 있는 통곡물 식품입니다. 다만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과일과 요거트 등 함께 먹는 음식의 탄수화물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블ㅎ
두부와 구운 채소로 만드는 한국형 지중해식 아침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해서 매일 빵이나 샐러드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부와 채소를 활용해도 지중해식 식사 원칙에 맞는 메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준비 재료 예시 두부 150g 애호박 1/3개 양파 1/4개 파프리카 1/2개 올리브오일 1작은술 후추와 허브 약간 개인의 필요량에 맞춘 잡곡밥 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애호박과 파프리카,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손질합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익힌 뒤 두부를 넣어 앞뒤로 구워줍니다. 간은 소금을 많이 넣기보다 후추와 허브를 활용해 담백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아침 식사 조합입니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고, 여러 종류의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한 양의 잡곡밥을 곁들이면 탄수화물도 포함한 한 끼 식사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무조건 제외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중 관리 목표에 맞는 전체 식사량을 고려하면서 단백질과 채소, 통곡물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블ㅎ
병아리콩과 채소를 곁들인 지중해식 샐러드
아침에 채소를 충분히 먹고 싶다면 병아리콩 샐러드도 좋은 메뉴가 될 수 있습니다. 병아리콩은 지중해식 식단에서 자주 활용하는 콩류 중 하나입니다. 삶아 놓은 병아리콩이나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통조림 병아리콩을 사용하면 준비 과정도 간단해집니다. 준비 재료 예시 익힌 병아리콩 80g 오이 1/3개 방울토마토 5개 양상추 한 줌 올리브오일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삶은 달걀 1개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병아리콩은 조리된 상태인지 확인한 뒤 준비합니다. 통조림 병아리콩을 사용한다면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물에 헹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채소와 병아리콩을 담고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곁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삶은 달걀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병아리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포함하지만 탄수화물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병아리콩을 탄수화물이 없는 반찬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메뉴만으로 아침 식사량이 부족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필요량에 따라 통곡물 식품이나 다른 음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로블ㅎ
탄수화물의 양
같은 종류의 음식이라도 섭취량이 달라지면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열정남자
탄수화물의 영향
밥, 빵, 면, 과일, 우유 등 탄수화물이 포함된 음식은 혈당에 영향을 줍니다.
열정남자
지중해식 식단 가이드 (무엇을 얼마나 먹을까?)
채소와 과일: 토마토, 브로콜리, 시금치, 양파, 당근, 오이, 사과, 바나나, 딸기 등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매 끼니 풍부하게 먹습니다. 통곡물: 정제된 흰쌀이나 밀가루 대신 현미, 귀리(오트밀), 퀴노아, 통밀빵, 통밀 파스타를 주식으로 삼습니다. 올리브유 (가장 중요):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하루에 2~4스푼 정도 요리에 사용하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직접 섭취합니다. 견과류와 씨앗류: 아몬드, 호두, 캐슈넛, 해바라기씨 등을 매일 한 줌(약 30g) 정도 간식으로 먹습니다. 허브와 향신료: 소금의 양을 줄이는 대신 마늘, 로즈마리, 바질, 후추, 계피 등으로 음식의 풍미를 냅니다. 🟡 일주일에 몇 번 먹는 식품 (주 2~3회) 생선과 해산물 (최소 주 2회): 연어, 고등어, 삼치, 정수리, 새우, 조개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자주 섭취합니다. 가금류와 달걀: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은 적당량(주 2~3회) 섭취하여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유제품: 그릭 요거트, 치즈(페타 치즈 등)를 매일 조금씩 혹은 주 몇 회 적당량 섭취합니다. 🔴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식품 (월 2~3회 또는 피해야 할 것)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한 달에 몇 번 정도로 섭취를 최소화합니다. 정제당 및 가공식품: 설탕이 많이 든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은 피합니다. 정제 가공유: 버터, 마가린, 라드(돼지기름) 등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합니다.
로블ㅎ
수분·전해질 밀당 (기립성 저혈압 예방)
기립성 저혈압은 혈류량이 부족할 때 어지러움이 심해집니다. 지나친 저염식은 저혈압을 악화시키므로 적당한 밀당이 필요합니다. 실천법: 아침에 눈뜨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침대 머리맡에 둔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먼저 마십니다. 음식을 너무 싱겁게 먹기보다는 반찬에 간을 적절히 하되, 국물 요리는 건더기만 건져 먹습니다. 효과: 혈류량을 유지해 어지러움을 막으면서도,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종은 방지합니다.
로블ㅎ
혈당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브로콜리 * 양배추 * 오이 * 토마토 * 귀리 * 현미 * 두부 * 달걀 * 닭가슴살 * 연어 * 고등어 * 견과류 * 그릭요거트(무가당) 반대로 과도한 설탕이 들어간 간식이나 디저트는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로블ㅎ
혈당다이어트가 주목받는 이유
혈당다이어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후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에 유리합니다. *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쉬운 식사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리하게 굶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방식보다 실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로블ㅎ
혈당다이어트란?
혈당다이어트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줄여 과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식단 관리 방법입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고, 이에 따라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도록 식단을 구성하면 식후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혈당 관리만으로 체중 감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열량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블ㅎ
다갈, 다식, 다뇨 외에 당뇨병 증상 뭐가 있나요?
가 잘 되는 음식(죽 등)이나 단당류가 많은 음식(과일주스 등)을 먹고나서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의 경우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많이 올라가요.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이 느껴지거든요. 단당류 섭취 후 잠이 쏟아지는 사람들은 혈당 검사 한 번 해보시고, 이렇게 대처할 수 있어요. 식단 중 탄수화물 양은 줄이고 단백질은 늘려야 해요.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고, 육류, 달걀, 생선, 새우, 두부, 콩,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면 돼요. 식사 후 30분~1시간 안에 산책하면 졸음을 쫓을 수 있어요. 한 줄 요약 : 식후 쏟아지는 잠, 식곤증 아니고 당뇨병일 수 있어요!
팔망미인
고함량 비타민에 ‘당내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쓰여 있어요. 먹지 말라는 건가요?
부작용을 살펴야 해요. 당내성 손상이란 신체의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 장애를 말합니다. 당내성이 손상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 혈당이 더 치솟을 수 있어요. 또한, 고함량 비타민은 당뇨병 치료제의 체내 흡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함량 비타민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해요. 다만 고함량이 아닌 일반적인 비타민제제의 경우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거예요. 과다 섭취만 주의하면 됩니다. 당뇨 환자는 비타민을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많이 드시는 걸로 채우길 권해요. 평소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환자는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아요.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길 원한다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색깔별로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요. 한 줄 요약 : 고함량 비타민 대신 오색 채소 챙기세요! 어요. 먹지 말라는 건가요?
팔망미인

-국내 발병 당뇨병의 특징이 있다는 말씀이신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비만한 당뇨병 환자가 많다는 게 하나의 큰 특징입니다. 미국 당뇨병 환자들은 평균 체질량지수가 30~35, 프랑스는 27~28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평균 체질량지수가 아직까지는 25~26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수가 서양인보다 적고, 인슐린 분비 기능 저하도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고 고열량에 달고 짜고 기름지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당뇨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베타세포 양이 적은데, 상대적으로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다 보니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가 따라가기에 버거운 겁니다. 여기에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에 더 많은 부담을 줍니다. 당뇨병 예방법의 개발은 주로 비만 및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저희 연구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과 식사, 생활, 보건의료 환경 등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예방법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팔망미인
“인공감미료가 설탕의 ‘완벽한 대체품’은 아니다”
“인공감미료가 설탕의 ‘완벽한 대체품’은 아니다” 조영민 교수: 스테비아,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는 미각 수용체를 자극해 강한 단맛을 느끼게 합니다. 소량만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설탕을 먹는 것처럼 우리 뇌를 속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뇌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내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먹었으니 음식을 조금 더 먹어도 될거야’라는 보상심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칼로리와 당이 적다고 해서 많이 먹거나 다른 음식 섭취량을 늘리면 안 됩니다. 혈당이나 체중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지라도 ‘단맛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집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인공감미료를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변화해 염증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과도한 섭취는 금물입니다! 과거에는 ‘혈당지수(GI)’에 기반을 둔 식이요법 실천이 강조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먹어도 환자들마다 반응이 달라 모든 것을 일반화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의료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개개인이 혈당 반응을 확인하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등의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변화에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책에는 더 유용하면서도 다양한 팁들이 소개돼 있습니다. 조심스레 하나씩 실천해보며 본인과 맞는 혈당조절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팔망미인
“칼로리 계산을 멈추고 녹색을 추가하라”
조영민 교수: 식단에 채소가 없다면 본격적인 식사 전에 채소를 먼저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채소를 더 먹어 추가된 칼로리는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동일한 열량의 식품이라도 칼로리 밀도가 중요한데요. 칼로리 밀도는 음식 양 대비 칼로리의 양을 말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칼로리 밀도가 낮아 지방이나 설탕이 많이 든 음식보다 포만감을 잘 느끼게 하고, 총 칼로리는 낮습니다. 또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해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리므로 결국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팔망미인
당뇨병은 왜 정복이 안 되나요?
“생활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2형 당뇨병 발생 현황을 발표한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알 법한 유명 탄산음료가 출시된 1880년대 이후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했다는 분석 결과였습니다. 먹는 게 문제입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모두가 이를 잘 알고 있지만 고치지는 못합니다. 먹는 것의 서구화, 줄어드는 활동량 등으로 당뇨병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 규정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서 말한 대로 먹는 음식도 문제고, 움직이지 않는 습관도 문제지만 이 외에 유전적인 요인과 여러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
팔망미인
인터뷰 궁금해요 레시피 최신 뉴스 “예민한 신장… 현미·백미 선택도 신중히”
당뇨병성 신증은 어떤 병인가요?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원인으로 작용해 신장 기능이 약 60% 아래로 떨어지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미세혈관 합병증에 속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합병증입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30~40%가 당뇨병성 신증을 앓습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혈당과 관련된 2차 대사산물 때문에 신장이 더 잘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와 함께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반질환이 있으면 당뇨병성 신증 위험은 더 커집니다. 종국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다른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혈당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철저한 혈당 관리가 당뇨병성 신증의 예방이자 치료법입니다. 먹는 것 조심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같은 당뇨 환자여도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식이요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히 당뇨 환자는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신부전 4~5기) 당뇨 환자라면 현미밥 대신 백미밥을 먹는 게 맞습니다. 잡곡 속에 든 인, 칼륨 등이 기능이 떨어진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꾸준히 자신의 신장 기능을 파악하고 의료진과 관리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약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을 더 망가뜨립니다. 약국에서 진통제 하나를 사더라도 약사에게 자신의 지병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듯 주의해야 할 게 많다보니 환자들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예후는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고, 사망이나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올립니다. 국내 만성신장병 코호트 자료에 따르면, 사구체신염 등 다른 신장질환에 비해 당뇨병성 신증의 사망 위험이 2~5배로 큽니다. 심혈관질환은 1.5~4배로 많이 생깁니다. 투석해야 하거나 신장 기능이 진단 시점보다 두 배 이상으로 나빠지는 비율은 1.5~3배로 높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말기신부전증으로 처음 투석하는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중 원인질환이 당뇨병성 신증인 경우가 50%를 차지했습니다.” 진행을 막을 방법이 없나요?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기본입니다. 여기에,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거품뇨, 빈뇨, 야간뇨, 부종, 피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망가져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두 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합니다. 소변으로는 알부민뇨를 측정하고, 혈액으로는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 수치를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투석이나 이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1년에 1~2%씩 신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미세 알부민뇨가 있는 사람은 그 속도가 2~5%로 빨라지고, 현성 단백뇨가 진행되면 1년에 5~10%씩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현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바로 취하려면 검진이 필수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이미 진행됐다 하더라도 미세 알부민뇨 단계에서는 고혈압약(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을 써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치료법은 없나요? “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가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당뇨병성 신증 진행을 100% 막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밝혀진 약제가 없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각광받는 게 SGLT2 억제제입니다. 소변을 통한 당 배출을 증가시키고 소변량을 늘려 부가적으로 혈압을 줄여서 신장 손상을 지연시킵니다. 의학계의 기대가 큰 약제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세포 지질(콜레스테롤 등) 축적을 억제하는 약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약제 등이 임상 진행 중입니다. 임상 결과에 따라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약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을까요? “당뇨병성 신증은 ‘이것 하나만 지키자’보다는 ‘종합적,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 기능은 필연적으로 떨어집니다.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꼭 기억해야 할 건 ‘신장에 좋은 음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가게 돼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 안 좋은 음식을 멀리 하고, 평상시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장을 보는 의사 입장에서 당뇨에 의해 합병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아주 많기 때문에 100% 희망적인 얘기만 할 수는 없어서 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한 번에 좋아지는 약이 없고 늘 신경써야 하는 질환이 바로 당뇨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자기 관리를 꾸준히 잘 하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한 병이기도 합니다. 주치의와 혈당·혈압 목표를 잘 설정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하길 바랍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성 신증이 난치성이다 보니, 마음까지 약해져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밀당365처럼 믿을 수 있는 매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를 잘 숙지하고 따르길 권합니다.”
팔망미인
당뇨 치료, 어떻게 더 발전할까요?
“이미 아주 많이 발전했습니다.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등 환자에게 꼭 맞는 약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종류의 당뇨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인슐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의 가장 큰 변화는 연속혈당측정기가 개발됐다는 겁니다. 피하에 한 번 붙여놓는 것만으로 보름치 혈당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들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본인의 혈당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효과는 엄청납니다. 어떤 음식이 안 좋은지, 어떤 운동이 필요한지 체감할 수 있으니까요. 1형 환자에게만 보험이 적용되지만, 2형 환자도 1년에 한 두 번은 사용해서 눈으로 직접 자신의 혈당 변화를 파악하길 권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6개월간 쓸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도 개발됐습니다. 점점 더 발전할 것입니다. 당뇨의 근본 원인인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앞으로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팔망미인
당뇨가 있을 때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하는 게 있다면?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커밍아웃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서 관리해야 한다’, ‘이 음식은 혈당을 높이니까 나는 먹으면 안 된다’고 주변인들에게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안 좋은 음식이나 술을 계속 권한다면 그 사람은 안 만나는 편이 낫습니다. 진료했던 환자 중 한 분이 수 개월 동안 혈당 관리가 안 된 적이 있습니다. 바이어들과 미팅하면 술을 마실 수밖에 없어서 혈당 관리가 안 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보여주라 했습니다. 혈당을요. 환자분은 미팅 자리에 정말 혈당기를 들고 가, 술을 마시고 혈당을 재서 보여줬고 그 후부터는 바이어들이 되레 술을 못 마시게 말리더랍니다. 이렇게 보여주면 됩니다. ‘회식 때문에’, ‘일 때문에’, ‘점심 미팅이 많아서’라는 건 핑계입니다. 자신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주변에 인식시키세요. 그게 첫 걸음입니다. 그 다음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과일 없인 못 살아’, ‘믹스 커피가 삶의 낙’이라는 분들도 한두 달만 딱 참고 습관을 바꾸면 남은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커밍아웃과 습관 바꾸기, 이 두 가지는 꼭 실천해야 합니다
팔망미인
혈당 정보의 최종 해석 원칙
혈당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측정값, 측정 시점, 변화 속도, 증상, 약물, 장기 지표를 종합해야 한다. 하나의 숫자나 특정 음식의 반응만으로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 방향을 확정해서는 안 된다.
열정남자
개인화된 영양 연구
CGM 자료와 식사 기록을 결합해 개인별 음식 반응을 연구하는 분야가 발전하고 있다. 다만 특정 개인의 단기 반응을 근거로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열정남자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특정 음식이나 생활습관과 혈당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혈당 변화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열정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