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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마다 권하는 식단이 달라서 좀 엣갈려요.

저는 50대 초반에 직장 생활 한 지 20년이 넘는 한국의 전형적인 아저씨인데요.

40대 중반 넘어가면서 직장에서 하는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단계인 대사성 질환  의심이라는 말이 계속 나와요.

무서워서 일단 간단히 운동하고 술자리 자제하고, 식단 조절 하려 하는데요.

가는 병원마다 선생님들의 추천하는 식단이 조금씩 다른데요.

아예 지방을 배제하고 먹으라는 분도 있고요.

가능한 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좋다는 분도 있어서 좀 엣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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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프로필 이미지
    윤아쌤
    영양사
    답변수 73채택률 5%건강 식단·레시피, 체중감량·다이어트 전문
    s9424103님 안녕하세요, 윤아쌤이에요~ 병원마다 말씀이 다르시면 정말 헷갈리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지방과 저탄수화물은 반대 개념이 아니라 각각 다른 문제를 겨냥한 접근이에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단계가 같이 있으신 경우엔 둘 다 적절히 신경 쓰시는 게 맞아요.
    
    저지방을 강조하시는 선생님은 고지혈증 쪽에, 저탄수화물을 강조하시는 선생님은 혈당이나 인슐린 저항성 쪽에 초점을 맞추신 거예요. 포화지방(기름진 고기, 튀김, 버터)은 콜레스테롤에, 정제 탄수화물(흰쌀밥, 빵, 면)은 혈당에 각각 영향이 크거든요.
    
    지방은 아예 배제하지 마시고 종류로 구분하시면 돼요. 포화지방은 줄이시되 올리브오일, 견과류, 등푸른생선 같은 불포화지방은 오히려 챙기시는 게 좋아요. 탄수화물도 양보다 종류를 먼저 바꾸세요. 흰쌀밥을 잡곡밥으로, 흰빵을 통밀빵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꽤 도움 돼요.
    
    여기에 채소 충분히 드시기, 나트륨 줄이기, 식후 가볍게 걷기는 세 질환 모두에 공통으로 도움 되는 습관이에요.
    
    선생님마다 강조점이 다르신 것뿐이지 서로 모순되는 얘기는 아니니까, 지방은 종류로 탄수화물은 종류부터 바꾸시는 방향으로 같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최근 검진에서 어떤 수치가 가장 걱정되시는지 알려주시면 좀 더 초점 맞춰서 봐드릴게요~!
  • 바비걸
    의사마다 권하는 식단이 다른 건 각자 중점 목표가 달라서 그래요. 어떤 의사는 혈당 안정에 맞춰 저탄수화물을 권하고, 또 다른 의사는 장 건강을 위해 고섬유질을 강조하거나 심혈관 예방을 위해 지중해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본인 몸에 맞고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식단을 선택하는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다이어트 주치의
    의사
    답변수 141채택률 6%건강 식단·레시피, 혈당·혈압 관리 전문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전단계가 같이 있는데 병원마다 저지방과 저탄수화물로 조언이 갈려 혼란스러우시군요. 혈액검사에서 LDL과 중성지방 중 어느 쪽이 더 높다고 들으셨을까요?
    
    두 조언은 서로 반대가 아니라 겨냥하는 표적이 다릅니다. 저지방, 정확히는 포화지방 줄이기는 LDL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데 근거가 강하고,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내리는 데 근거가 강합니다. 세 문제를 다 가진 분은 결국 흰밥과 빵, 단 음료를 줄이고 튀김과 가공육을 줄이며 생선과 채소, 잡곡, 올리브유 위주로 먹는 지중해식 형태로 수렴하는데, 이 조합은 심혈관 사건 감소까지 확인된 몇 안 되는 식단입니다.
    
    다음 진료에서는 어느 수치를 우선 목표로 할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표적이 정해지면 식단의 우선순위도 정리됩니다.
  • 워니s
    대사성 질환에 좋은 식단은 저열량, 저지방, 저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을 제한하고 오메가3 같은 고도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해주셔야 해요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체중 감량은 대사증후군의 핵심 치료 중 하나로 식사 및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이 필요해요
  • 2민트홀릭
    안녕하세요.
    지니어트 코치 민트홀릭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단계 이야기를 계속 들으셨다면
    걱정도 되시고 “도대체 뭘 먹어야 맞는 걸까” 혼란스러우실 수 있어요.
    
    특히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회식, 야식, 불규칙한 식사까지 겹치면서
    예전과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마다 지방을 줄이라고 하거나
    탄수화물을 줄이라고 하는 등 방향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사실 최근에는 특정 영양소 하나를 완전히 없애는 방식보다는
    전체적인 식사 균형을 조절하는 방향을 많이 봅니다.
    
    탄수화물은 혈당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흰쌀밥, 빵, 면, 당류처럼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는 것보다는
    잡곡밥, 현미, 채소처럼 식이섬유가 있는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마찬가지로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튀김이나 가공식품에 많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줄이는 게 좋지만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같은 건강한 지방은 적당량 필요합니다.
    
    대사 건강을 관리할 때는
    단백질을 충분히 챙기고, 채소를 늘리고, 탄수화물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식사가 현실적으로 오래가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검진 결과를 보고 미리 관리하려고 하시는 게 정말 중요해요~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식단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밥 양 조금 줄이기, 술자리 횟수 줄이기, 걷기 습관 만들기처럼 꾸준히 할 수 있는 변화부터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