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0년 경력자의 마운자로 6개월 솔직 후기 : 삭센다·위고비 다 해본 사람이 느낀 진짜 차이
오늘은 마운자로 6개월 후기를 좀 길게 써볼게요.
저는 다이어트 경력이 20년이 넘는 사람이에요.
한약, 양약(내과·정신과), 삭센다, 위고비, PT, 지방주사까지 거의 다 해봤어요.
솔직히 여태까지 다이어트에 쓴 돈을 합치면 어마어마해요.
그중에서 효과 대비 부작용이 가장 적다고 느낀 건 마운자로였어요.
📌 마운자로가 뭔지 (정말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 정리
마운자로는 삭센다·위고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최신 약이에요.
GLP-1 +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방식이라서,
밥 먹으면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모방해서 뇌에 "배부르다"는 신호를 줘요.
위 배출 속도가 느려지면서 실제로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요.
예전엔 밥 먹고 2~3시간이면 배가 꺼졌는데,
마운자로 맞고 나서는 12시간이 지나도 방금 먹은 느낌이 날 정도예요.
📌 저의 복용 단계
삭센다·위고비 경험이 있어서 2.5mg 한 달 후 바로 5mg으로 올렸어요.
5mg을 약 3개월 유지하다가, 7.5mg과 10mg 가격이 같아서 10mg으로 올렸어요.
10mg 시작한 지 두 달 됐고, 초반엔 다시 식욕이 확 줄었어요.
📌 솔직한 단점들
1. 초반 2개월 적응 기간이 있어요
위장이 적응하는 동안 소화 불편함이 있고, 먹는 양 조절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본인에게 맞는 한 끼 양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2. 근손실
운동과 단백질 섭취 없이 약만 맞았더니 인바디 그래프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는데,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운동·단백질 병행이 필수인 것 같아요.
3. 탄수화물·단 음식이 당기는 경향
먹는 양이 줄다 보니 탄수화물이 더 당기는 경험이 있었어요.
의식적으로 단백질을 먼저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4. 피부 건조
온몸 수분이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수분 앰플이랑 각질 케어 바디로션 꼭 챙기시고, 물은 의식적으로 마시는 게 중요해요.
5. 비용 부담
2.5~5mg은 그나마 30~40만 원대인데, 7.5mg 이상부터 50~60만 원으로 올라요.
닥터나우 같은 앱에서 최저가 비교하고 온누리 상품권 활용하면 10% 할인이 돼요.
📌 마운자로 하면서 깨달은 것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했는데 살이 안 빠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약 맞고 나서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니까 내가 생각보다 많이 먹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이게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식욕 호르몬 문제였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됐어요.
앞으로 2~3개월 더 하고 5kg 더 빼는 게 목표예요.
엄청 바람직한 후기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경험이라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