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준비하면서 저(위고비)와 남편(마운자로)이 함께 써본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저는 162cm / 53kg 정상체중이었고, 남편은 180cm / 96kg으로 비만 상태였어요.
결혼식이 한 달 반 남은 시점에 시작했어요.
✅ 위고비 vs 마운자로, 뭐가 달라요?
둘 다 살을 빼주는 약이 아니라 덜 먹게 해주는 약이에요.
- 위고비 → GLP-1 호르몬 수용체 자극 →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
- 마운자로 → GLP-1 + GIP 수용체 동시 자극 → 식욕 억제 + 인슐린 분비 촉진 + 지방대사 영향
실제 임상 결과로는 72주 기준 위고비 평균 13.7%, 마운자로 평균 22.8% 감량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 현재 국내 용량 기준
- 위고비: 0.25 / 0.5 / 1 / 1.7 / 2.4mg (5단계)
- 마운자로: 2.5 / 5 / 7.5 / 10mg (현재 4단계, 12.5·15는 추후 출시 예정)
✅ 처방 기준 BMI
공식 처방 기준은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 + 동반 질환이에요.
다만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직접 상담받아 보세요.
✅ 실제 효과 경험
저는 주사 맞고 3일까지는 변화를 전혀 못 느꼈어요.
4~5일차부터 오후까지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 들기 시작했고,
2~3주차에 효과가 제일 강했어요.
4주차부터 몸이 적응하면서 식욕이 조금씩 돌아오더라고요.
남편은 맞은 다음 날부터 바로 효과를 느꼈어요.
속이 니글거리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술도 생각이 안 난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한 달 후 저는 6kg, 남편은 15kg 감량했어요.
✅ 부작용
- 저(최저 용량): 살짝 더부룩함, 일상생활 지장 없는 수준
- 남편(5mg): 첫 주만 메스꺼움, 2주차부터 없어짐
- 남편(10mg 증량 후): 하루 만에 속이 많이 안 좋아져 적응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식욕이 사라지면서 무기력감과 삶의 활력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 힘들더라고요.
✅ 주사 방법 & 통증 줄이는 팁
- 위고비: 펜 1개 + 교체 바늘 4개 (직접 꽂는 방식)
- 마운자로: 1회용 펜 4개 (버튼 누르면 자동 주입)
통증 줄이는 팁: 냉장고에서 꺼내 20분 상온에 두었다가, 맞기 직전 맞을 부위에 얼음을 5분 정도 올려두면 감각이 둔해져서 훨씬 덜 아파요.
✅ 비용 & 병원 찾는 팁
저희가 처음 처방받은 기준으로:
- 위고비 0.25mg 1개월치: 약 30만 원
- 마운자로 5mg 1개월치: 약 43만 원
병원마다 5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어요.
✅ 임신 계획 있으신 분
- 남성: 상관없이 복용 가능
- 여성: 임신 시도 2개월 전부터 반드시 중단 (태아 영향 가능성)
✅ 요요 관련
약을 끊으면 일주일 정도 후부터 식욕이 서서히 돌아와요.
요요를 방지하려면 복용 중에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꿔두고, 끊은 후에도 유지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서 저처럼 잘 맞는 분도 있고, 강한 부작용을 경험하는 분도 있어요.
구토, 탈모, 어지러움 등을 경험하신 분들도 계세요.
꼭 사전에 충분히 상담받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