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음님의 당근 리뷰
점심에 일반식으로 먹은 알수없음님의 당근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알수없음
리뷰2
조회수 9 작성일자 25.11.22
사실 당근을 그냥 먹는 건 좀 흙 맛 때문에 꺼리는 편인데, 이건 완전히 달라요. 사진으로만 봐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침샘을 자극하죠? 큼직하게 썰어서 오븐에 구워냈는데, 단맛이 미쳤어요. 아마 꿀이나 메이플 시럽으로 글레이즈를 입힌 것 같은데, 겉은 살짝 쫀쫀하게 캐러멜 코팅이 되면서 안쪽은 정말 부드럽게 녹아요. 입에 넣으면 '겉바속촉'이 아니라 '겉쫀속촉' 이랄까요.
특히 저렇게 끝부분이 살짝 그을린 부분이 최고예요. 불맛? 까진 아니지만, 고소함이 응축된 맛이 확 느껴지면서 당근의 단맛을 확 끌어올려 주더라고요. 보통 스테이크 먹을 때 가니쉬로 작은 당근을 주잖아요? 딱 그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인데, 사이즈가 커서 메인 채소 요리로도 충분해요. 단순하게 소금, 후추, 그리고 꿀만 넣고 구운 것 같은데, 이렇게 심플한 레시피로 당근의 잠재력이 폭발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당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건 꼬치에 꽂아주면 달콤한 간식처럼 먹을 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통삼겹살 구울 때 옆에 같이 구워서 곁들였더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궁합이 최고였습니다. 다음에는 로즈마리 같은 허브를 살짝 뿌려서 좀 더 향긋하게 만들어보려고요. 당근의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일반식 #점심

100g(100g)
당근41kcal
탄수화물 9.58g | 단백질 0.93g | 지방 0.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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