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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식사 원칙
당뇨병이 있는 소아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식사와 간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왕성하게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라 필요한 영양소도 많고 다양한데 무턱대고 주자니 혈당 조절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해서 혈당 조절 때문에 열량을 줄이자니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봐 걱정이다. 이처럼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둔 부모는 이 시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성장 및 발달을 고려한 식사관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기는 성장 및 발달, 발육이 왕성하게 이뤄지는 시기이므로 가장 중요한 식사관리 목표는 정상적인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뇨병이 없는 동 연령의 다른 아동들과 같은 양을 섭취하되, 식사와 간식의 분량과 시간을 일정하게 계획하여 혈당의 심한 변동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이 있는 소아청소년을 자녀로 둔 엄마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질문별로 답을 알아본다. 1 모유/분유 수유하는 아이는 어떻게 수유해야 하나? 모유나 분유는 혈당 조절을 위해 3시간마다 규칙적으로 수유하도록 한다. 인슐린을 주사하는 경우에는 인슐린 작용이 시작하는 시간과 최대 작용시간에는 수유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모유 수유를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각 나라의 전통과 건강한 이유식 도입이 언제 가능한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국제소아청소년당뇨병학회(ISPAD, International Society of Pediatric and Adolescent Diabetes)에서는 12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2 이유식은 어떻게 먹여야 하나? 이유식 도입 시기에 있어서 대양주 소아청소년내분비 그룹(APEG, Australasia Paediatric Endocrine Group)에서는 생후 6개월부터 이유식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유식은 맛, 색, 질감의 다양성을 경험하도록 하고, 아이의 식욕에 따라 가벼운 식사를 소량 자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유아기 초기부터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습관은 식사에 관한 협조와 건강한 식품 선택에 도움이 된다. 3 고형식을 먹는 아이, 밥과 반찬은 어느 정도로 주어야 할까?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22개월 여자아이가 있다. 신장은 85cm, 체중은 11kg이다. 성인의 1/2정도의 신장과 성인의 1/5도 안 되는 체중의 이 아이는 성인 당뇨병 식사량의 1/2을 먹어야 할까? 1/5을 먹어야 할까? 소아청소년 당뇨병 아동의 식사량은 성인의 양을 기준으로 축소 적용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키와 체중, 성장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만 1~3세의 경우 매 식사 때마다 밥 1/2공기, 만 3~7세의 경우 밥 2/3공기, 만 8~13세의 경우 밥 1공기, 만 14세 이상은 매 식사 때마다 1~1⅓공기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3번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하며, 만약 밥이 싫다고 하면 국수나 빵, 시리얼 등 탄수화물 식품을 같은 열량 범위 내에서 바꿔서 섭취할 수 있다. 반찬은 단백질 식품인 고기, 생선이나 해산물, 두부, 달걀 중 1~2가지를 매끼 섭취하되, 밥 1숟가락에 단백질 반찬 1~2종류, 채소찬 2종류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싫어하는 채소를 강요하며 다양한 채소 섭취를 시도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채소 반찬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편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소아청소년기 당뇨병의 식사관리에서 기름 사용은 어떻게 해야 하나? 성인기와 달리 성장기 아이들은 성장과 발육을 위해 많은 지방 섭취가 요구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성인의 경우 전체 칼로리의 15~25%을 지방으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소아청소년기에는 지방의 요구량을 전체 칼로리의 35%미만으로 성인보다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러한 소아청소년기 지방 요구량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전이나 볶음 등 식물성 기름을 충분히 사용하는 조리법을 하루 2-3회 이상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청소년기 이후 급격한 체중 증가가 있거나, 성장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될 때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지방 섭취에 주의하도록 한다. 5 제1형 당뇨병도 제2형 당뇨병처럼 식사와 운동만으로 조절이 가능한가? 절대로 아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많이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인슐린은 꼭 주사해야 하며, 인슐린 작용시간과 인슐린 용량에 따라 식사 및 간식 섭취를 계획해야 한다. 인슐린을 주사하는 당뇨병 환자의 식사관리에서 중요한 원칙은 인슐린 작용 시작 시간에 식사 섭취를 시작하고, 인슐린 최대 작용 시간에 간식을 섭취하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슐린을 사용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식사관리에서 인슐린 종류에 따른 작용 시작 시간과 최대 작용 시간, 작용 지속시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팔망미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어떤 병인가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어떤 병인가요? “아주 복잡하고 골치 아픈 당뇨 합병증입니다. 높은 혈당 탓에 미세 혈관이 손상을 입으면서 그 혈관이 지나는 말초신경에도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말초신경은 또다시 감각·운동·자율신경으로 나뉘어, 그 기능이 떨어지면 아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며, 성생활에 지장을 받는 식입니다.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서 복잡하고 골치 아픈 당뇨 합병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당뇨병 환자의 20% 정도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는데, 다행히 환자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혈당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된 덕분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더 많이 겪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민감해서 증상을 더 잘 알아차리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치료는 어떤가요? “신경은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습니다. 근시가 있으면 안경을 쓰는 것처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하도록 대증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경통 약제나 항우울제 등을 쓸 수 있지만 약 종류가 많지 않고, 통증이 수반됐을 때 약을 쓴다 하더라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다만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권합니다. 방치하면 신경이 완전히 망가져 발 감각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당뇨발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당뇨발로 이어진다니, 간과해선 안 되겠네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치료 옵션이 다양하지 않고, 치료 효과도 개인차가 커서 예방이 최선인 질병입니다. 2012년에 남태평양 피지에 가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의 인구는 80만 명인데 그 중 절반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자신이 당뇨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맨발로 다니는 등 관리를 제대로 못 해 한 해에 400명이 발을 절단하는 지경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까지 심각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50%가 본인의 손발 감각이 떨어진 것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면?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모두 높여야 합니다. 한 마디로, 당뇨를 빨리 발견하고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겼더라도 이를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손이 저리고 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모래를 밟는 것 같거나, 손발에 무언가를 씌워놓은 것 같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아뎀 파타푸티언,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가 발견한 게 바로 감각(온도·촉각)수용체입니다. 이게 신경병증의 핵심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업적을 ‘우리의 생존에 결정적이고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감각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몇 해 전 외국 학회에서 한 교수가 ‘Pain is a blessing(통증은 축복)’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손과 발끝을 통해 촉감이나 온도를 느끼는 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입니다. 혈당 관리를 부디 잘 해서 신경이 망가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을 통해 감각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닫길 바랍니다
팔망미인
뱃살 나온 우리 아이, 나중에 당뇨병 위험 높아요
ㅍ 나다 몬트리올대, 스위스 베른대, 덴마크 오르후스대, 영국 브리스톨대‧엑서터대, 핀란드 이스턴 핀란드대 공동 연구팀이 청소년 3160명을 분석했다. 청소년은 15세부터 24세까지 약 9년간 추적 관찰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총 체지방량, 복부 지방 및 근육량을 측정했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공복 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체지방 1kg가 늘면 고혈당 위험 4%, 고인슐린혈증 위험 9%, 인슐린 저항성 12% 증가했다. 그중에서 복부 지방이 1kg 증가할 때 위험도가 더 많이 상승했다. 각각 고혈당증 위험 7%, 고인슐린혈증 위험 13%, 인슐린 저항성 21% 증가했다. 청소년기의 체지방량 증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15세에 총 체지방량이 많으면 17세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17세에 체지방량이 많으면 24세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때도 추후 체지방량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체지방 증가로 인한 염증 증가, 지방 조직 기능 장애, 호르몬 변화, 교감신경계 과잉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아그바제 박사는 “청소년기의 복부지방 증가는 체지방량과 인슐린 저항성 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며 “이 악순환에 지방량은 75%의 영향을 미치고 인슐린 저항성은 25%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체지방 조절 및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에게 하루 3~4시간의 신체활동을 권고했다. 체중 증가를 막고 근육량을 늘리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팔망미인
메트포르민 복용하는 사람, 황반변성 위험 낮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악화될 수 있는 안과 질환으로,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잘 발병한다. 시야가 어둡고 흐릿해지거나 물체가 흔들려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력 손상을 유발한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황반변성 진단을 받은 55세 이상 환자 8만6930명과 정상인 8만6918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 중 당뇨병 환자 2만2117명과 대조군 2만1616명을 하위 그룹으로 구성해 2차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5% 낮았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8% 낮았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다른 약물을 병용했을 때의 황반변성 발병 위험도 분석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글리타존 ▲메글리티니드 ▲스타틴 간의 상호작용을 실험했다. 그 결과,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병용했을 때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위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를 찾는데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레티나(Retina)’ 2월호에 최근 게재됐다. /
팔망미인
“고기 대신 먹은 식물성 대체육, 혈당 높인다”
“고기 대신 먹은 식물성 대체육, 혈당 높인다” 물성 대체육은 생태계 파괴를 막고 일반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음식이라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그런데 아직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이 확실하게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최근, 일반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섭취한 사람의 혈당 및 혈중 나트륨 수치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이 성인 82명을 8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당뇨병 고위험군(당화혈색소 5.5~6.4% 사이)으로 구성됐으며 무작위로 ▲식물성 대체육 섭취군 ▲일반 육류 섭취군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은 매일 약 2.5인분의 육류를 섭취했으며 한 번 섭취할 때마다 20g에 해당되는 양을 먹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압, 혈청 지질-지단백질 농도를 측정했고 연속혈당측정기로 혈당 변화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식물성 대체육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보다 혈당 및 혈중 나트륨 수치가 더 높았다. 혈당 변화폭도 더 컸다. 일반 육류 그룹의 목표 내 범위 시간(TIR)이 94.1%인 반면 식물성 대체육 그룹은 86.5%였다. TIR은 하루 중 혈당이 목표치 안에 들어와 있는 시간을 퍼센티지화한 것을 말한다. 두 그룹 간 콜레스테롤 수치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식물성 대체육이 일반 육류보다 탄수화물 및 나트륨 함량이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위 연구에서 식물성 대체육 식단은 한 끼 당 총 탄수화물 함량이 100.6g으로 대조군(16.1g)보다 높았다. 흔히 식물성 대체육을 생산할 때 일반 육류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나트륨이 첨가된다. 실제로 호주 연구팀이 시판되는 704개의 식물성 대체육을 조사한 결과, 식물성 대체육 1회 제공량에는 약 2000mg의 소금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프리욤 보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물성 대체육 산업이 영양학적 특성과 생물학적 접근성을 전부 고려해 더 나은 식품을 개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팔망미인

“설탕에 관대한 사회가 당뇨병 대란의 원인”
2010년 2월 첫발을 내디딘 한국헬시에이징학회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의 근거의학을 중심으로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생활 및 행복나눔’을 실현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활동들을 펼쳐왔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준비하기 ▲대한당뇨병학회 콜라보 세션 ▲평생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우리의 숫자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김철중 회장은 “100세 인생 시대에는 어떻게 건강하고 총명하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수명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 모두가 셀프케어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강조됐다. 건강수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질병이 아닌 신체 노화를 늦춰야 한다. 단순당, 정제곡물, 기름, 적색육 등이 노화를 가속화하는 식단으로 꼽혔다. 만성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되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가 강조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 대란 현황, 당뇨병 합병증, 노인 당뇨병에 대해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탕후루, 탄산, 설탕 등에 대해 관대한 사회가 당뇨병 대란의 원인인 것 같다”며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당질 섭취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비만 인구도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한다.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도 강조됐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실시한 당뇨병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중 59.9%는 자신의 혈당수치를 모르고 있었다. 이용호 교수는 “공복혈당 측정만으로는 당뇨병 환자를 대거 놓친다”며 “국가검진에 공벽혈당 외에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2차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3T 전략: TEST(국가 건강검진 당화혈색소 도입), TRACTING(고위험군 추적), TREATMENT(민관 공동 대국민 캠페인과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
팔망미인
아보카도 키노아롤
재료 (1~2인분 기준, 김밥 2줄) • 아보카도 1개 (익은 것) • 익힌 키노아 1컵 (또는 현미밥 1/2컵 + 키노아 1/2컵) • 당근채, 오이채, 파프리카 등 채소 (취향껏) • 달걀지단 1장 (선택) • 김밥용 김 2장 • 소금, 후추 약간 • 참기름, 통깨 약간 ⸻ 🍳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 아보카도는 반 갈라 숟가락으로 떠낸 뒤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으깨어줍니다. 키노아는 미리 삶아 소금, 참기름으로 살짝 간을 해둡니다. 채소는 얇고 길게 썰어줍니다. 2. 롤 말기 김 위에 키노아 → 으깬 아보카도 → 채소 → 달걀지단 순으로 얹고 단단하게 말아주세요. 3. 자르기 & 마무리 물 묻힌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위에 참기름 살짝, 통깨 톡톡 뿌려 마무리! ⸻ 💡 꿀팁! • 키노아는 밥보다 양을 적게 넣는 것이 말기 편해요. •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다면 닭가슴살 or 두부구이도 속 재료로 추천! • 김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하면 더 가볍고 쫀득한 식감!
로블ㅎ
.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중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할까요?
당뇨병 조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표는 ‘당화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란 말 그대로 혈액 속의 포도당이 적혈구 내 혈색소와 결합한 수치를 말하는데요, 혈당이 높을수록 이 결합도 많아집니다. 적혈구는 혈관 속을 떠다니며 약 3개월 동안 생존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준으로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5.7~6.4%는 당뇨 전단계, 5.6% 이하는 정상 범주로 봅니다. 6.5%를 넘기면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은 6.5% 이하로, 젊은 환자들의 경우 가능하다면 더 엄격하게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CGM)라는 장비도 많이 사용됩니다. 팔뚝에 센서를 부착해 24시간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어서 손가락을 찌르는 번거로움 없이도 혈당의 변화 추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목표 범위 내 시간의 비율, 타임 인 레인지(Time in Range)’라는 지표가 중요한데요, 이는 하루 중 혈당이 70~180mg/dL의 목표 범위 내에 머무는 시간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당뇨환자들의 경우 이 수치가 70% 이상이면 혈당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목표 범위 내 시간의 비율, 타임인 레인지’는 당화혈색소와 함께 당뇨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로블ㅎ
혈당 관리, 음식뿐 아니라 생활 습관 전반 점검해야
혈당 관리는 단순히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수분 상태, 수면 습관, 약물 복용 이력, 스트레스 반응 등 생활 전반의 작은 요소들이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혈당 수치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식사 외적인 변수에 대한 이해가 혈당 관리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임상영양사 마야 펠러(Maya Feller)는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혈당은 음식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생활 습관이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고혈당이 반복된다면 생활 습관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블ㅎ
잠이보약-혈당 조절과 당뇨병 예방
혈당 조절과 당뇨병 예방 수면의 질은 혈당 관리와 직결된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수면 전문의 캐서린 달리(Katherine Daly) 박사는 “잘 자는 것만으로도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어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블ㅎ
당지수(glycemic index, Gl란
함께 먹는 음식이나 요리 방법에 따라 혈당 상승 정도가 다르므로, 당지수(GI)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전체 식사량과 식사의 균형이 중요해요
로블ㅎ
심장스텐트 시술을 받고 금연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금연 후에 체중증가가 있으면서 혈당이 올라갑니다. 이렇다 해도 금연을 꼭 해야하나요?
심장스텐트 시술을 받고 금연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금연 후에 체중증가가 있으면서 혈당이 올라갑니다. 이렇다 해도 금연을 꼭 해야하나요? 당뇨병 환자들의 흡연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하지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상기 병들의 재발과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작은 혈관의 합병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도록 권유합니다. 본인의 의지로만 어려울 때 금연상담을 받으시고 약물요법으로 니 코틴 대체요법(껌, 첩포, 흡입기, 스프레이), 항우울제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래와 같은 금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십시요. 전문가와의 영양상담을 통하여 간식섭취에 적당한 음식을 권유받는 것도 체중증가와 혈당상승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 보건복지 가족부: 금연 콜 센터(1544-9030) - 건강샘 금연채널(https://nosmoking.healthkorea.net) - 한국금연운동협의회(https://kash.or.kr) - 금연 길라잡이(https://nosmkeguide.or.kr) - 금연나라(https://nosmokingnara.org)
팔망미인
당뇨병과 관절염이 동시에 있는데 글루코사민을 먹어도 되나요?
당뇨병과 관절염이 동시에 있는데 글루코사민을 먹어도 되나요? 글루코사민은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의 주성분이 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 기능식품 형태의 글루코사민은 갑각류의 껍질 성분인 ‘키틴’에서 추출 하는데 ‘glucose + amin’의 아미노당 형태로 구성되어 결국 당 형태의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뇨병과 관절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 관절염의 개선을 위해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면 혈당 상승의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소량 복용 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장기간 복용 시 문제가 된다는 의견이 있어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태 입니다. 우선 관절염의 치료 목적으로 글루코사민을 선택한다면 반드 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또한 갑각류에서 추출한 성분이니만큼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피합니다. 물론,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는 다르므로 관절염 증상이 없 는 상태에서 예방적 차원의 복용은 하지 않습니다.
팔망미인
인삼을 먹으면 혈당이 떨어진다는 데 사실인가요?
인삼을 먹으면 혈당이 떨어진다는 데 사실인가요? 인삼, 홍삼(인삼을 증기로 찐 후 말린 것)은 원기회복, 자양강장, 혈당조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그 효능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라는 성분에 기인합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삼의 혈당강하효과가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투여량, 횟수 등의 기준이 다양하며 이를 임상 에 적용하더라도 개인마다 적응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그 효능을 보편 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삼추출물을 일부 함유한 혼합제 품의 경우 인삼의 약리성분 함량이 미미하거나, 혼합성분의 분석이 제 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쓴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 꿀 등을 추 가로 넣은 경우(엑기스, 환) 오히려 혈당이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합니 다. 인삼이나 홍삼을 섭취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 고 섭취를 하더라도 신체 반응을 살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인삼, 홍삼의 약리적 효능 외에 심리적 안정을 통해서도 혈당조절이 잘 될 수 있으므로(placebo effect) 지나친 신뢰로 약물, 식사,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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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과 누에가루가 당뇨약처럼 효과가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뽕잎과 누에가루가 당뇨약처럼 효과가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뽕잎에는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데옥시노지리마이신 (deoxynojirimycin)과 여러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는데, 뽕잎을 먹고 자라는 누에 역시 동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러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긴 하였으나, 뽕잎의 약리효과 성분이 일정한 농도로 함 유되어 있지 않고 차로 우려 마실 경우 침출 정도가 달라 그 효능을 일정하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누에가루는 약리성분 외에 누에의 단 백질,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기간 보관하거나 잘못 보관 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맛이 좋지 않고 비용 부담이 크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은 성분 함량이 일정하므로 체계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지만, 뽕잎과 누에가루는 섭취량이 일정 하여도 성분 함량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없으며 약제와 동시에 복용할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있습니다. 처방된 경구혈당강하제를 잘 복용하 거나 인슐린을 잘 투여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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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을 먹으면 혈당이 떨어진다는 데 사실인가요?
인삼을 먹으면 혈당이 떨어진다는 데 사실인가요? 인삼, 홍삼(인삼을 증기로 찐 후 말린 것)은 원기회복, 자양강장, 혈당조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그 효능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라는 성분에 기인합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삼의 혈당강하효과가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투여량, 횟수 등의 기준이 다양하며 이를 임상 에 적용하더라도 개인마다 적응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그 효능을 보편 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삼추출물을 일부 함유한 혼합제 품의 경우 인삼의 약리성분 함량이 미미하거나, 혼합성분의 분석이 제 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쓴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 꿀 등을 추 가로 넣은 경우(엑기스, 환) 오히려 혈당이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합니 다. 인삼이나 홍삼을 섭취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 고 섭취를 하더라도 신체 반응을 살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인삼, 홍삼의 약리적 효능 외에 심리적 안정을 통해서도 혈당조절이 잘 될 수 있으므로(placebo effect) 지나친 신뢰로 약물, 식사,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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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식단이 따로 있나요?
당지수는 무엇입니까?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은 식사에 포함된 당질(탄수화물)의 양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위해 매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양의 당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같은 양의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여도 식품에 따라 식후 혈당 변화에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당질의 종류와 전분의 성질, 조리 및 가공방법, 식품의 형태, 식이섬유소의 함량, 식품의 조성 등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식후 당질의 흡수 속도를 반영하여 당질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것을 당지수(Glycemic Index, GI)라고 합니다. 동량의 당질을 함유한 표준식품(포도당 또는 흰빵) 섭취 후의 혈당 반응에 대한 특정식품 섭취 후의 혈당 반응 정도를 비교하여 보여 주는 수치로, 표준수치를 100으로 하여 당지수가 55 이하일 때 당지수 가 낮고, 70 이상이면 당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즉, 당지수가 낮은 음식 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키므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지수가 측정된 식품이 많지 않고, 함께 먹는 식품의 종류, 형태, 산도 등에 따라 당지수가 달 라지는 등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으므로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다음과 같이 당지수를 낮추는 식사요령을 권장합니다. •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흰빵보다는 통밀빵을, 찹쌀보다는 멥쌀을 선택한다. • 채소류, 해조류, 우엉 등 식이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선택한다. • 주스형태보다는 생과일, 생채소 형태로 섭취한다. • 잘 익은 과일, 당도 높은 과일(예. 열대과일)은 피한다. • 조리 시 레몬즙이나 식초를 자주 이용한다. • 식사 시 한 가지 식품만 먹기보다 골고루 섭취한다. •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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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능장애는 치료하면 정상으로 될 수 있습니까?
중국(Da Qing) 연구 결과 내당능장애 성인(평균 연령 40대)을 대 상으로 야채 섭취 독려, 알코올과 당 섭취 제한하는 식이 요법 및 신체 활동 증진을 독려하는 방법으로 6년 후에 46% (100명당 연간 14.1명의 발생을 7.9명으로 줄임)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였습니다. 또한, 적극 적인 생활습관 교정 이후 14년째에도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고 있었습 니다. 핀란드에서는 내당능장애 성인(평균 연령 50대)을 대상으로 5%이상 의 체중감소, 지방섭취 제한, 섬유소 섭취 증가(적어도 15 g/1000 kcal),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하여 3.2년 후에 58% (남성 63%, 여성 54%)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7년 후 에도 43%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비만한 공복혈당 장애 및 내당능장애 성인(평균 50.6세, 당뇨병 가족 력+69.4%)을 대상으로 지방섭취제한(~25%), 하루 1200~1800 칼로리 제한 및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운동을 통해 7%의 체중 감소를 목표 로 2.8년 동안 유지하여, 58%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였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일단 식이와 운동, 생활습관 교정을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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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의 핵심, '인슐린' 이야기
인슐린의 발견과 인슐린 치료의 역사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기 전에 당뇨병은 다리의 근육이 녹아서 오줌으로 흘러내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다. 오줌의 양은 많아지는데, 다리는 점점 얇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무지의 시절이 지나고 당뇨병의 기전이 밝혀진 후에도 한동안 당뇨병은 여전히 두려운 병으로 남아 있었다. 혈당을 조절하면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이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의 발견을 통해 비로소 당뇨병을 의학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가장 큰 진척을 보게 된 것은 1921년 캐나다의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과 찰스 베스트(Charles Best)가 했던 실험 덕분이었다. 이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하면서 당뇨병 치료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1922년부터 인슐린이 상용화되면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23년에는 ‘일레틴(Iletin)’이라는 이름으로 첫 인슐린 제품이 선을 보였다. 이때부터 비로소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를 이용하여 혈당을 내리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발견이 얼마나 엄청난 것이었는지, 인슐린을 발견한 그 해 프레데릭 밴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캐나다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했다. 세계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 11월 14일인 것도 바로 당뇨병 치료 역사에 있어 혁혁한 공을 세운 프레데릭 밴팅의 생일을 기념해서이다. 그 후 1955년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데릭 생어(Frederick Sanger)가 인슐린의 아미노산 배열을 알아내게 된다. 이 발견 덕분에 1963년에는 인슐린을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됐고, 1980년에는 마침내 사람 인슐린이 개발됐다. 동물에서 추출한 인슐린이 아니라, 유전자 재조합 방식에 의한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전에는 주로 소나 돼지에서 인슐린을 얻었는데, 소의 인슐린은 3개의 아미노산이, 돼지 인슐린은 1개의 아미노산이 사람의 것과 달라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사람과 맞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정제 기법이 발달되지 않아, 면역학적 문제로 주사 부위의 지방 위축, 국소 및 전신 알레르기 반응, 혹은 인슐린 항체 형성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 등이 생기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1982년 이후 정제기법이 발전하면서 고순도 동물 인슐린 생산이 가능해지고, 또 유전자 재조합 기법에 따라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슐린과 관련된 문제가 거의 해결되게 되었다. 프레데릭 생어 등 많은 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날에는 수만 명의 사람이 1주일 동안 생산해내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양의 호르몬을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다량 생산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여러 종류의 인슐린 동족체(analogue)들이 개발되고 있다. 인슐린 동족체는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인슐린의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인슐린 작용 발현시간을 빠르거나 느리게 변형한 것으로, 좀 더 생리적인 인슐린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식후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 동족체중 하나인 초속효성 인슐린의 경우 보다 빠른 작용으로 정상인의 식후 인슐린 분비 패턴과 유사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지속형 인슐린의 경우 24시간 혈당강하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 한번 사용으로 편리하게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중간형 및 초속효성 인슐린 등 다양한 비율로 혼합 제조된 인슐린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담는 용기도 펜형 인슐린 주사로 개발되어 쉽고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인슐린 치료의 오해와 편견 당뇨병 환자 중에서는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라는 이유로 인슐린 치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면 의존성이 생겨서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꺼리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 중 가장 오래되고 안전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임신한 환자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더욱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해가 될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어 의료진의 애를 먹이기도 한다. 필요 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한다면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서도 태아와 엄마 모두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있는 치료 수단이다. 인슐린 치료가 금기가 되는 환자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안전한 치료다. 인슐린은 많은 과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발견된 후부터 비약적인 진보를 이룩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처 어딘가의 실험실에서는 인슐린과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인슐린이 주사의 형태로만 투여가 가능한 상태여서,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에 대해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앞으로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흡입형 인슐린의 승인이 최근 미국 FDA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비춰본다면 머지않아 먹는 인슐린이 개발될 지도 모른다. 좀더 수월하게 인슐린 치료를 받는 세상에서 당뇨병 관리를 하는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현재의 인슐린 치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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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당뇨병 현황과 특징
은층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인지율 낮아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성인 10명 중 1.2명이 당뇨병 환자(당뇨병 유병률 12.4%)이며, 약 400만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전단계까지 범위를 넓히면 더 많아지는데, 성인 10명 중 2명이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유병률 19.3%)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하면 성인 10명 중 3.2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당뇨병 인지율 72%). 특히 30~4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본인이 당뇨병임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약 절반(45.6%)에 해당되어,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로 몇 년이 지난 다음에 발견하게 되면 이미 당뇨병 합병증이 생긴 상태일 수가 있다. 젊은 연령의 당뇨병 환자는 노인에서 발생한 당뇨병보다 훨씬 유병기간이 길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젊은 연령층에서의 당뇨병 조기 진단이 강조되는 이유다. 해마다 당뇨병 인구는 빠르게 늘어, 2030년에는 당뇨병 인구가 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도가 되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수가 약 600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183% 증가한 수치로 향후 40년간 약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유병률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한 환자는 30% 정도에 불과해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89%)은 당뇨병 치료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치료 중(77%)이며, 11%는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11%의 환자들은 당뇨병 치료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혈당조절 목표(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7.9%로 집계됐다. 당화혈색소 기준을 우리나라보다 좀 더 느슨한 미국당뇨병학회의 기준(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했을 땐 약 절반(43.4%)만이 혈당 조절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만형 당뇨병이 증가하는 경향 과거엔 우리나라에 非비만형 당뇨병, 즉 정상체중이거나 오히려 마른 상태인데도 당뇨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서양과 비슷하게 비만형 당뇨병이 증가하는 실정이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기준으로 비만 여부를 분석했을 때,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44.4%)가 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인 비만인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슷한 체중의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비교적 적은 인슐린 분비능을 가지고 있어서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쉽게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당뇨병에서 비만 정도 그 밖의 한국인 당뇨병의 특징들 임신성 당뇨병의 증가 임신성 당뇨병은 2007년 4.1% 정도의 산모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매년 1~2%정도 유병률이 증가하여 2011년도에는 산모 10명 중 1명이 임신성 당뇨병 (10.5%)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결혼 및 임신 시기가 늦어짐에 따른 임산부의 고령화 및 비만이 주요한 증가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인형 당뇨병 앓는 청소년들 많아 소아청소년에서의 당뇨병은 10만명당 57.5명으로 0~9세에 비해서 청소년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청소년기의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는 제1형 당뇨병이 늘어난 것 때문이라기보다는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기부터 비만을 막기 위한 노력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1형 당뇨병은 한국이 낮은 편 세계적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의 5% 정도가 제1형 당뇨병이다. 유병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많은데, 북유럽과 일부 지중해 지역이 가장 높고 아시아 지역이 가장 낮다. 한국인에서 제1형 당뇨병의 유병률은 매우 낮은 편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2% 미만으로 추정된다. 합병증 동반돼 있는 경우 많아 당뇨병 합병증의 중에서 당뇨병성 신(콩팥)증과 신경병증의 경우에는 30%의 환자에서 동반되어 있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경우에는 20% 정도의 환자에서 동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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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와 대사증후군
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잰 혈당 수치가 100mg/dL 미만이고,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후의 혈당 수치가 140mg/dL 미만일 때를 말한다. 혈당 검사에서 정상혈당의 범위를 벗어났지만,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로 높지 않은 경우를 ‘당뇨병 전단계’라고 한다. 이는 정상 상태가 아니며 곧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은 당뇨병 전단계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3~5배는 더 높다. 또한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2~3배 가량 높다. 당뇨병 전단계는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당뇨병 전단계의 분류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 공복혈당이 100~125mg/dL으로 정상(100mg/dL 미만)보다 높지만 당뇨병(126mg/dL 이상)은 아닌 경우이다.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우리 몸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슐린의 작용에 따라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해두었다가 혈당이 떨어질 때 다시 간에서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거나 새로운 포도당을 생성해 사용함으로써 늘 일정한 농도의 혈당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밤 사이 금식 상태에서 혈중 혈당이 떨어질 때 간에서 보상적으로 지나치게 당을 많이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간의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 저하로 간의 포도당대사 조절 능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당능장애(IGT, Impaired Glucose Tolerence) 일반적으로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혈당을 식후혈당이라고 하는데, 정상인은 대개 140mg/dL 미만이다. 식후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는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내당능장애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서 식후혈당이 140~199 mg/dL일 때를 말한다. 다만, 식후혈당을 측정함에 있어서 식사량이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식후혈당을 검사하려면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즉, 내당능장애는 75g 포도당부하 후 2시간 혈당이 140~199 mg/dL인 경우로 정의한다. ‘내당능장애’를 풀이하자면,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즉,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내당능장애는 특히 아시안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당화혈색소 5.7~6.4%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가 5.7~6.4% 범위에 드는 경우에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된다. 한편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5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비율은 각자의 위험 요인(나이, 비만,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당뇨병 전단계를 5∼7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50%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당능장애가 공복혈당장애보다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은데,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이 중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 비해 2배 가량 높다고 한다. 한편, 노화가 진행될수록 식사 후 혈당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노인들에서는 공복혈당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식후고혈당에 의한 당뇨병 전단계 혹은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다. 따라서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노인에 있어서 필요하다면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하여 내당능장애 혹은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6 당뇨병 전단계, 어떻게 치료할까? 아직 당뇨병으로 이행하기 전단계이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는 등 생활습관을 통해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중국 연구팀이 내당능장애 성인 57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군에 채소 섭취를 장려하고 알코올과 당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요법과 더불어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게 한 결과, 6년 뒤 당뇨병 발생 위험을 51% 낮추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을 20년 동안 유지했을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을 43% 낮출 수 있었다. 핀란드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내당능장애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는 많이 하게 하고,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하게 하며, 체중은 5% 이상 감량하도록 관리했더니 3년 후에는 대상자의 58%가, 7년 후에는 43%가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 내당능장애의 경우 당뇨병으로 이환될 위험이 높다는 뜻이지, 아직까지 당뇨병에 걸린 것은 아니므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을 필요는 없다. 이와 같은 생활습관 교정 외에도 간혹 내당능장애의 경우 메트포르민이나 글리타존 계열의 약물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효과적인 생활습관 개선에 비해 아직까지 그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는 않는다. 단, 당뇨병 전단계 중에서도 비만하거나, 60세 미만이거나(25~44세),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실히 정립된 당뇨병 전단계에서의 당뇨병 예방지침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이다. · 현재 본인의 체중에서 5~10% 감량하기 · 매일 30분 혹은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이상의 유산소운동 시행하기 7 당뇨병 전단계만큼 위험한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이란 비만이 주요한 원인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우리 몸이 저항성을 갖게 되어 내당능장애,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이전에 행해진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복부비만을 필수 요소로 한다. 2001년에 발표된 <국제 성인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NCEP) Treatment Panel III)>에서 제시된 복부비만의 진단기준은, 서양인은 남자 102cm 이상, 여자는 88cm 이상이고, 이에 상응하는 동양인의 기준은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이다. 보다 구체적인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은 아래 [표]와 같다. [표]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위험인자 진단기준 복부비만 남자 :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자 : 허리둘레 80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또는 고지혈증 약제치료를 복용하는 경우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남자 : < 40mg/dL 또는 고지혈증 약제치료를 복용하는 경우 여자 : < 50mg/dL 또는 고지혈증 약제치료를 복용하는 경우 혈압 ≥ 130/85mmHg 또는 고혈압 약제치료를 복용하는 경우 공복혈당 ≥ 100mg/dL 또는 당뇨병 약제치료를 복용하는 경우 ※위 진단기준 중 세 가지 이상 해당될 때 대사증후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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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장치란?
연속혈당측정장치를 의미하는 CGM은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의 약자로,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를 말합니다.
로블ㅎ
콜레스테롤(cholesterol)
콜레스테롤(cholesterol) 세포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화합물. 세포막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기본물질로 동물에게서만 합성된다.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크게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과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눌 수 있다. 혈액 속에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의 좁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를 동맥경화라고 하며 각종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된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의 불필요한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이롭다.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80~130mg/dL이 정상 범위이며,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는 40~70mg/dL이 정상 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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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공복혈당 전날 저녁식사 이후 최소한 8~12시간 동안 물 이외에는 금식한 상태에서 검사한 혈당의 수치.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기준을 만족하는데, 최소한 한번 더 재검을 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하여야만 비로서 당뇨병의 진단을 확신할 수 있다. 정상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이며 만약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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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혈당강하제
경구혈당강하제 먹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약품. 당뇨병 환자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시행한 뒤에도 혈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 주된 치료약제로 사용한다. 주로 인슐린의 작용이 부족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많이 사용되는 종류로는 성분에 따라 ▲비구아나이드계(Biguanides) ▲설폰요소제(Sulfonylureas) ▲메글리티나이드계(Meglitinides) ▲치아졸리딘디온계(Thiazolidinediones) ▲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α-glucosidase inhibitors) ▲DPP-4 억제제(DPP-4 inhibitors) ▲복합제제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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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해결의 실마리… 당뇨발 절단율 대폭 줄이는 ‘이 방법’
1. 당뇨발은 괴사 및 절단 위험이 높아 적절한 초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고압산소를 이용해 혈액 산소 포화도를 높여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발 절단율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당뇨발이 치명적인 이유 당뇨병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발 감각이 둔해지면 발에 상처가 생겨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 및 치유력이 떨어져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는데요. 당뇨발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금방 궤양이나 괴저로 이어질 수 있어 상처 크기가 작더라도 초기에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 당뇨창상센터 손지원 간호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19~34%는 일생에 한 번 이상 당뇨병 발 궤양을 경험하며 매년 당뇨병 환자의 약 2%가 당뇨병 발 궤양을 겪습니다. 절단까지 이어진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당뇨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 중 70%가 5년 내 재발을 겪으며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합병증”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뇨발 절단 위험 낮추는 ‘고압산소’ 당뇨발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위비앙병원 이홍찬 원장은 “고압산소 케어는 높은 기압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높여 세포 재생 및 회복을 촉진하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라며 “당뇨병으로 인한 상처 회복 속도를 높여 당뇨발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웅 교수는 “오랫동안 당뇨발 치료에 쓰여 온 방법 중 하나로 조직 내 산소 공급량을 늘려 회복을 돕는 원리”라며 “당뇨발 환자는 조직 내 산소 포화도 및 경피산소분압(피부 표면에 산소가 얼마나 잘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이 낮아진 상태라 고압산소를 통해 세포 대사 및 활성화를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고압산소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면 당뇨발 환자의 발 절단율이 4%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는 49%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처 면적도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패트릭 티블스 박사는 “산소 포화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혈류를 개선해 당뇨병 족부병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안전한 치료다”라고 말했습니다. 노화 방지 및 여러 질환 개선 연구에도 쓰여 고압산소 케어는 여러 건강 지표를 개선하는 기대 효과가 있습니다. 높은 기압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높이면 세포 재생과 회복이 촉진돼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고압산소 케어가 텔로미어라는 DNA 끝부분을 연장시켜 세포가 오래 살아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혈당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 교토대 연구에 의하면, 고압산소 노출이 당뇨병 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수치와 골격근 대사를 개선했습니다. 고압산소 케어를 받은 당뇨병 쥐의 베타세포 자가 사멸 속도가 감소해 공복혈당과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다는 중국 칭다오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지럽거나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 역시 아닙니다. 박지웅 교수는 “체내 산소량이 급격히 많아지면 혈액이 지나치게 산성화되는 대사성 산증이나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제거돼 나타나는 호흡성 알칼리증 등이 생길 수 있어 고혈압, 뇌졸중 등 혈액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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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이 아니다… 매일 접하는 ‘이 물질’, 혈당 높이는 주범
1. PFAS 노출량 많을수록 혈당 오르고 당뇨병 위험 높아집니다. 2. 일상 속 노출 최소화 생활수칙 실천하세요! PFAS 노출될수록 당뇨병 위험 올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 연구팀이 마운트 시나이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 건강 기록을 활용해 최근 당뇨병 진단을 받은 180명과 연령·성별 등 조건이 유사한 건강한 180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혈중 PFAS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PFAS 노출량이 늘어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31%씩 증가했습니다. 국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상계백병원·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성인 2709명의 혈중 PFAS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PFAS 농도가 높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았으며 농도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당뇨병 전 단계 위험도가 83% 높았습니다. 체내 대사 장애 일으키기 때문 연구팀은 PFAS 노출로 인한 체내 아미노산 처리 경로, 약물 대사, 에너지 대사 등이 교란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PFAS 중에서도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상계백병원 소화내분비분과 김신혜 교수는 “여러 연구를 통해 PFAS 노출과 당뇨병간 연관성이 일관적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아직 PFAS 수치 기반 당뇨병 관리 체계 수립 전이지만 개발 전까지 고농도 노출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PFAS 규제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식품 포장재에 PFAS 전면 사용 제한을 추진하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식수에 포함된 PFAS 최대 허용 농도를 설정해 2031년까지 단계적인 적용 목표를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식수에 대한 PFAS 기준은 없지만 대표적인 PFAS 종인 PFOA, PFOS를 감시 항목으로 정하고 농도가 L당 70ng(나노그램)을 초과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노출 최소화 방법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규제가 미비해 생활 속 노출을 최소화해야 PFAS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신혜 교수는 “아직까지 체내 PFAS를 제거하는 승인된 의학적 치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혈당 관리 및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표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PFAS 노출을 줄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해라”고 말했습니다. 김신혜 교수가 권고하는 PFAS 노출 줄이는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재=발수·얼룩 방지·방수 기능이 강조된 아웃도어 의류는 PFAS 프리(▲fluorine-free ▲PFC-free ▲PFAS-free 표기 확인) 제품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PFAS 잔류 우려가 있는 카펫, 러그, 패브릭 소파 등은 자주 세탁·교체·환기하며 PFAS 코팅된 조리기구 대신 세라믹, 스테인리스 소재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식습관=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어류 조직 및 수질 모니터링, 어류·조개류 권고 시스템 참고해 해당되는 어장·회사·지역의 해산물을 장기간 집중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연어, 참치 등 대형 포식어나 생선·조개류 내장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포장할 때는 기름이 배지 않는 포장지 사용을 줄이고 가정용 식기에 빠르게 옮겨 담는 게 좋습니다. 산업단지, 군·소방시설, 하천변 등 수질이 검증되지 않은 물은 음용을 삼가야 합니다. ▶실내 위생=바닥, 창틀, 문턱, 가구 등 모든 표면을 젖은 걸레나 밀대로 청소해 먼지 축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매트리스, 소파 등 직물 표면은 HPEA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로 청소하고 유아·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장난감, 바닥, 책상 등 자주 닿는 표면을 더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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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고소한 두부 곤약 들깨 수제비
[본문] 밀가루 반죽 수제비 대신 으깬 두부와 곤약을 활용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 들깨 수제비입니다. 일교차가 크거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을 때 제격입니다. [만드는 순서] 으깬 두부와 오트밀 가루, 전분 약간을 섞어 수제비 반죽을 뭉쳐둔 뒤 적당한 크기로 떼어냅니다. 냄비에 다시마 멸치 육수를 끓이고 애호박, 표고버섯, 감자를 썰어 넣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떼어둔 두부 반죽과 곤약을 넣고 익힙니다. 들깨가루 3스푼과 국간장 1스푼을 넣어 고소하고 진하게 국물을 완성합니다.
오와둥둥
당뇨 막으려면 ‘이만큼’ 자라
1. 7시간 18분이 당뇨 예방에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입니다. 2. 주중과 주말 모두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길들이세요. “당뇨 예방, 하루 7시간 18분이 최적”… 수면도 ‘과유불급’ 당뇨병 예방에 가장 적합한 하루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장쑤성 난퉁대 장펑 교수팀은 2009~2023년 수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20~80세 2만337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평일·주말 수면시간과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추정 포도당 처분율(eGDR) 간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eGDR은 혈중 포도당이 인슐린에 의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흡수·이용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eGDR이 낮을수록(6~7㎎/㎏/min 미만)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높고, eGDR이 높을수록(10㎎/㎏/min 초과) 위험이 낮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평일 수면 시간을 조사하고, 이들을 주말 보충 수면 시간에 따라 ▲없음 ▲1시간 미만 ▲1~2시간 ▲2시간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수면시간과 eGDR은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너무 길면 eGDR이 감소하는 역 U자형 곡선 관계를 보였고, eGDR이 가장 높은 최적 수면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 18분에 못 미치는 사람은 수면시간이 늘어날수록 eGDR이 증가했지만, 7시간 18분이 넘는 사람은 수면시간이 늘어날수록 eGDR이 감소했습니다. 주말 보충 수면이 eGDR에 미치는 영향도 평소 수면시간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평일 수면시간이 7시간 18분보다 짧은 사람은 주말에 1~2시간 보충 수면을 하면 eGDR이 증가했지만, 평소 7시간 18분 넘게 자는 사람이 주말에 2시간 넘게 보충 수면을 할 경우에는 eGDR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대사 조절 이상이 정상적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비정상적 수면이 다시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는 잠재적 악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수면시간, 혈당 조절의 평가지표 당뇨병 전 단계 또는 초기 환자에게 최적의 수면시간은 식단·운동과 병행돼야 할 혈당 조절의 완성 단계이자 유의미한 평가지표입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는 “수면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대사 건강의 독립적인 결정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에서 제시된 7시간 18분이라는 수치는 인체가 섭취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연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정비 시간’인 것입니다. 수면이 너무 짧아도, 지나치게 길어도 신진대사에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7시간 18분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보다는 수면시간과 당뇨 위험이 ‘U자형 관계’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7시간 수면 그룹을 기준으로 5~6시간 수면 그룹은 6%, 8시간 수면 그룹은 10%, 9~10시간 수면 그룹은 37%, 10시간 이상 수면 그룹은 82% 사망률이 더 높다는 중국의과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양보다 ‘규칙성’ 더 중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수면의 규칙성입니다. 주말에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역시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김철식 교수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포함한 우리 몸의 장기들은 저마다의 리듬에 따라 인슐린을 분비하고 대사를 처리한다”며 “주말의 불규칙한 수면은 이 리듬을 깨뜨리는 ‘사회적 시차증’을 유발하며,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내장 지방 축적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은 '규칙성'이 '양'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인체는 예측할 수 있는 리듬 속에서 대사가 가장 안정화는 만큼, 조금 적게 자더라도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것이 대사 건강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당뇨 예방을 위한 수면 전략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과 운동뿐 아니라,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의 통제’가 병행돼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권장하는 성인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 내외로, 수면의 양만큼 ‘질’도 중요합니다. 김철식 교수는 “자는 동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면 포도당 대사가 가장 활발히 조절되는 서파 수면 단계에 진입하기 어렵다”며 “7시간 15분 내외의 총량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방해 받지 않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중과 주말 모두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똑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야 합니다. 여기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밝은 빛을 쬐고, 침실을 조용하고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당뇨를 예방하는’ 수면법입니다. 낮 동안 충분한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활동하는 것은 밤 수면의 밀도를 높여 혈당 안정에 기여합니다. 또한 특히 취침 전 음식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수면 중 체지방 연소를 방해하므로, 최소 3~4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세요.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의 큰 기둥은 여전히 ‘절제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면은 이 두 가지 노력이 우리 몸에서 온전히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과정입니다. 건강을 위해 잠을 과하게 줄여가며 운동에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식단과 운동을 철저히 지키는데도 혈당 수치가 기대만큼 조절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나의 수면 패턴이 대사 효율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차분히 점검해보세요.
팔망미인

참치 김치 라이스페이퍼 만두
재료: 라이스페이퍼 3장, 참치 80g, 김치 40g, 두부 50g, 대파. 조리: 참치·잘게 썬 김치·두부를 섞어 불린 라이스페이퍼에 감싸요. 기름을 소량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익혀요. 시간: 20분. 포인트: 만두피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한 쫀득한 만두예요.
열정남자
김 두부 라이스페이퍼롤
재료: 라이스페이퍼 2장, 김 2장, 두부 120g, 당근, 오이, 간장. 조리: 두부를 구워 채소와 함께 김에 싸요. 살짝 적신 라이스페이퍼로 한 번 더 감싸고 마른 팬에 구워요. 시간: 20분. 포인트: 바깥은 쫀득하고 안은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요. 54. 참치 김치
열정남자
미소 소스를 곁들인 치킨과 현미밥
재료 120 g 현미 바스마티 쌀 2 pcs 껍질 없는 닭가슴살 140 g 브로콜리니 4 pcs 쪽파, 어긋썰기 1 tbsp 볶은 참깨 2 tsp 미소 된장 1 tbsp 쌀식초 1 tbsp 미림 1 tsp 간 생강 레시피 1> 현미 바스마티 쌀 120g을 찬물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주세요.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에 따라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끓는 물에서 보통 25~30분 정도 익힙니다. 쌀이 부드럽게 익으면 남은 물을 따라내고, 뚜껑을 덮어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총 180g 정도의 밥이 되는데, 혈당 조절을 위해 한 사람당 90g씩 나누어 담으면 적당합니다. 2> 밥이 되는 동안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껍질을 벗긴 닭가슴살 2덩이(약 300g)를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넣습니다. 딱 1분만 끓인 뒤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꼭 닫은 상태로 15분간 그대로 두세요. 이렇게 은은하게 익히는 포칭(poaching) 방식을 쓰면 닭고기가 아주 촉촉해지면서도 속까지 안전하게 잘 익습니다. 3> 닭가슴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잘라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분홍빛이 없고 맑은 육즙이 나와야 합니다. 물에서 건져내 3~4분 정도 그대로 두어 육즙이 잡히게 한 뒤, 1cm 두께로 어긋썰어 준비합니다. 4> 브로콜리를 데칠 물을 새로 끓입니다. 브로콜리니 140g을 넣고 선명한 초록색이 돌면서 아삭함이 살아있을 정도로 3~4분간 데쳐주세요. 다 데치면 바로 찬물에 헹궈 더 이상 익지 않게 하고, 색감과 영양소를 살려줍니다. 5> 작은 그릇에 미소 된장 2작은술, 쌀식초 1큰술, 미림 1큰술, 간 생강 1작은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미소 드레싱을 만듭니다.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따뜻한 물을 1작은술 정도 섞어주세요. 참고: 일반 미림을 사용하면 1인분당 약 4~5g의 당분이 추가됩니다. 혈당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미림 대신 대체 식재료 섹션에 안내된 스테비아 식초 등을 사용해 보세요. 6> 따뜻한 현미밥을 그릇에 90g씩 나누어 담습니다. 그 위에 어긋썰기한 쪽파 2대 분량과 볶은 참깨 1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7> 데친 브로콜리니 70g과 닭가슴살 150g 정도를 밥 위에 보기 좋게 올립니다. 8> 만들어 둔 미소 생강 드레싱을 반씩 나누어 각 그릇에 넉넉히 뿌려줍니다. 밥이 따뜻하고 브로콜리니가 아삭할 때 바로 드세요. 이 영양 가득한 일본식 볼은 하루 종일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미 바스마티 쌀은 혈당 지수(GI)가 약 50으로 낮아 복합 탄수화물을 천천히 배출하며,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해 당 흡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브로콜리니와 발효된 미소 된장의 조합은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와 추가적인 섬유질을 더해 소화 속도를 더욱 늦춰줍니다
메가망나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