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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카페서 마실만한 음료 없을까요?
당뇨병 환자가 시럽을 추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집니다. 이는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인데요. 당뇨병 환자가 아메리카노를 매일 마시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강원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만큼, 하루 네 잔 미만만 마시길 권합니다. 아메리카노가 지겨우실 땐 에스프레소에 저지방 우유를 첨가한 카페 라떼나, 다양한 종류의 허브차·홍차를 마셔 보세요.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관벽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섬유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녹차와 현미차도 추천합니다. 에이드, 프라페, 바닐라 라떼, 스무디 같은 달달한 음료는 가급적 안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이 들어 있어서 혈당을 급격히, 많이 올립니다. 시럽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한 번 펌핑할 때(10g) 6g 정도로 굉장히 많습니다. 휘핑크림은 100mL당 열량이 300kcal 내외고, 지방은 20~35g, 당류는 3~13g 들었습니다. 과일 주스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과일 주스는 생과일과 달리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비타민 손실도 많습니다. 되레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정 못 참겠다면, 가장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세요.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보거나, 휘핑크림은 빼고 주문하길 권합니다.
로블ㅎ
약 먹으면 나오는 방귀… 평생 이래야 하나요?
당뇨병 환자 중 20~30%가 약제 복용 후 소화 불량을 겪거나, 가스가 차고 방귀가 나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특히 위염 등 위장 질환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위가 약한 환자의 경우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나는 당뇨약은 총 세 종류입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메트포르민,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입니다. 이중에서 GLP-1으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이 가장 흔한 편입니다. GLP-1은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식욕과 위 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설사, 변비, 오심, 구토 등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는 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으로, 복부 팽만이나 방귀 또는 배변 횟수 증가, 묽은 변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메트포르민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복부 불편감, 오심, 구역 등의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약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이후에도 계속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니터링하면서 다시 약을 서서히 증량합니다. 보통 약 용량을 저용량부터 단계적으로 늘리면 신체가 적응기를 거쳐 익숙해지기 때문에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용량 조절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싸이아졸리딘다이온 ▲설포닐우레아 등 다른 약제로 변경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은 식사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무작정 참지 마시고, 꼭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로블ㅎ
당뇨 환자가 마음 놓고 여행할 순 없는 걸까요?
헬스조선 밀당365와 비타투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혈당 케어 크루즈’에 참여해 보세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초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일본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정 내내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이 동행해 든든합니다. 세심한 혈당 케어는 여행 전부터 이뤄집니다. 당뇨인은 해외여행 준비 시 챙겨야 할 게 더 많습니다. 약·진단서·간식 등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여행 첫날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나눠줍니다. 여행 기간 동안 부착해두고 시시각각 변하는 혈당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날의 혈당 궁금증은 저녁에 진행되는 ‘초밀착 혈당 점검’ 시간을 통해 김유미 과장이 해소해줍니다.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여행 첫날은 호텔에서 1박합니다. 이후 크루즈에서 4박을 하는데요. 이용하는 선박은 코스타 세레나호(11만4000톤)로, 타이타닉(4만6000톤)의 2.5배 규모입니다. 레스토랑·대극장·바·수영장·조깅트랙·카지노 등 없는 것 없이 다 갖춘 ‘초호화’ 크루즈입니다. 전일 항해하는 날에는 망망대해를 떠가는 크루즈 갑판 위에서 아침 산책을 즐기며 혈당을 관리하는 경험을 해봅니다. 다양한 공연 관람, 수영, 카지노, 화려한 만찬 등을 즐기다 보면 여행지에 도착합니다. 가마쿠라와 가고시마 두 곳에 정박합니다. 가마쿠라에서는 ‘대나무 절’로 유명한 호코쿠지 사찰과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지인 철도 건널목(에노시마역)을 방문합니다. 가고시마에서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비지터센터를 둘러보고, 용암류 바위 절경이 일품인 아리무라 전망대와 일본 최장 길이 족욕탕, 미식과 쇼핑의 중심지인 덴몬칸 등을 둘러봅니다. 하루 15만원 안팎의 기항지 관광비용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도록 비용에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마음 편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로블ㅎ
당뇨병 있는데 수액 맞아도 괜찮나요?
독감이나 장염에 걸렸을 때 사용하는 수액은 주로 기초 또는 영양수액제입니다. 기초 수액제는 수분·필수전해질·포도당이, 영양 수액제는 기초 수액제에 비타민이나 단백질 같은 성분이 추가된 것입니다. 고농도의 영양 성분이 혈당을 갑자기 올릴 수 있어서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맞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혈당이 지속된 탓에 혈관이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단시간에 수액이 몸속으로 주입되면서 자칫 혈관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고열이나 설사 탓에 탈수 증세가 심하다면 수액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한 탈수 증세가 저혈당이나 반대로 혈당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진료하는 의사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리세요. 혈당 관리 상태와 독감·장염 등 질환의 상태를 따져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독감이나 장염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뒷받침돼야 빠르게 회복됩니다. 입맛이 없더라도 죽이나 먹기 쉬운 음식으로 조금씩, 잘 챙겨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애초에 탈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로블ㅎ
당뇨병 환자, 숙면 위해 뭘 해야 하나요?
잠을 잘 못 자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도 맞지만, 반대로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해도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는데요.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당뇨병을 앓고 계시다 하니,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를 제때 하고 있는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는지, 약은 잘 복용하는지도 하나씩 점검해 보세요.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말초신경병증 같은 합병증이 없는지도 병원에서 한 번쯤 확인해보길 권합니다. 이런 당뇨 합병증은 불면증을 비롯한 수면장애를 야기합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고, 합병증도 없다면 불면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을 따르세요. ▲매일 정해진 시각에 일어나기 ▲잠들기 최소 두 시간 전 금식하기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 유지하기 등입니다. 여기에, 수면안대를 쓰거나 라벤더 향기를 맡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 식사 후 따뜻한 허브티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도 심신 이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도 잠드는 게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에 내원해 수면장애 진료를 받아보세요. 필요한 경우 수면유도제나 수면제 등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약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갖기 보다는 혈당 조절을 위해 당뇨 약을 쓰듯 숙면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진료를 볼 땐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꼭 알려주세요.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약을 처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로블ㅎ
‘즉석 밥’ 먹는데, 혈당에 안 좋을까요?
즉석 밥이라고 해서 집에서 지어 먹는 밥보다 혈당을 더 높이는 건 아닙니다. 혈당 조절의 핵심은 탄수화물의 ‘양’입니다. 매 끼니 적정 섭취량만 지킨다면 즉석 밥이든 지은 밥이든 혈당이 완만하게 오릅니다. 먼저, 본인의 체중과 활동량 등에 맞게 한 끼 밥 섭취량을 정하세요. 키 175cm에 몸무게 70kg인 남성 기준 245g 먹으면 적당하고, 키 169cm, 몸무게 60kg인 성인 여성을 기준으로 하면 대략 210g을 섭취하면 됩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밥 섭취량은 당뇨 주치의나 영양사와 상의해 알아두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즉석 밥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흑미밥, 현미밥, 잡곡밥 등 백미밥 대신 선택하기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잡곡이 섞인 밥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서 소화·흡수가 더디게 돼 혈당과 혈중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섭취량’과 ‘영양 균형’만 잘 고려하면 간편식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즉석 밥에 고기,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식품군을 곁들이세요. 즉석 식품으로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면 즉석 현미밥(210g), 간편식 순살 삼치구이(60g), 1인 샐러드 믹스, 포기김치 한 컵 식으로 구성하면 영양 균형이 얼추 맞습니다. 단, 아무리 시간 여유가 없다 하더라도 식사는 20분에 걸쳐 천천히 해야 합니다. 많이 씹고 천천히 먹어야 식후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포만감도 오래 유지돼 과식이나 폭식의 위험도 줄어듭니다.
로블ㅎ
약 먹고 난 후부터 하루 종일 허기가 져요!
당뇨병 환자가 복용하는 약은 크게 ‘속방정’과 ‘서방정’으로 나뉩니다. 속방정 약제는 효능이 단기간에 작용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반면, 서방정 약제는 혈당 강하 효능이 하루 종일 지속되도록 작용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기재되지 않아 속단할 수는 없지만, 질문을 주신 분의 경우 속방정 약물을 복용하고 계신 게 아닐까 합니다. 아침 식사 후에 복용한 약물이 빠르게 작용해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일과 시간 동안 허기 등 저혈당 증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기를 면하고자 섭취하신 간식이 다시 혈당을 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가급적 빨리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주치의에게 질문자분의 증상을 상세히 알려야 합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약물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주치의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면, 약물을 아침이 아닌 저녁 식후에 복용해보세요. 이때, 밤사이에 저혈당이 오지 않게 하려면 저녁 식사를 영양 균형이 맞도록 적정량 식사한 뒤 약을 복용하고, 자기 전 혈당을 체크해 100mg/dL 이하로 떨어져 있으면 우유, 요거트 등을 간단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고 합병증인 망막병증까지 앓고 계신 것으로 보아 평소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혈당 변동성이 큰 현 상태를 그대로 두면 다른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이 큽니다. 당분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보세요. 식사량·활동량·생활습관에 따른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혈당 패턴을 익힐 수 있고,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정해진 때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출근하세요.
로블ㅎ
당뇨병 때문에 새치가 많아지기도 하나요?
새치가 나는 데에는 유전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게 새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당 변동 폭이 크면 몸속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는데요. 이는 멜라닌 생성 세포에 직접 작용해 그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또,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멜라닌 색소 생성이 잘 안 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색소가 생성되지 않으면 검은 머리카락이 아닌 흰 머리카락이 자라게 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 안 나던 새치가 나거나, 새치의 양이 많아졌다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부터 점검하세요.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새치가 안 나게 하려면 혈당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세요. 비타민B와 오메가3 영양소도 중요합니다. 새치가 고민이어도, 잦은 염색은 삼가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피부 감염에 취약합니다. 잦은 염색 탓에 두피가 손상되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새치도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3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염색하길 권합니다.
로블ㅎ
아침식사 전 공복혈당이 계속 오르는 이유가 뭔가요?
공복혈당 80~130 내외면 정상… 상승 원인별 대처법 달라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 조절 목표는 80~130입니다. 공복혈당이 이 범위 내에서 상승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공복혈당이 130 이상으로 상승했다면 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합니다. 짧은 아침 시간 동안 공복혈당이 계속 오르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혈당은 음식물 섭취 외에도 여러 호르몬의 작용을 받습니다. 쉽게 말해, 기상 후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혈당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 혈당을 낮추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인슐린이고 혈당이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는 호르몬은 글루카곤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하거나 호르몬이 장기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체내에서 인슐린과 글루카곤 작용이 불충분한 경우, 공복임에도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기상 전후로 증가 양상을 보이는데 당뇨병 환자는 그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문을 주신 분의 경우 약제의 작용 시간이 하루 동안의 혈당 변화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양인지 투약 용량을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 한편, 공복혈당이 평소보다 더 높게 측정됐다면 새벽 저혈당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 혈당이 70 미만으로 떨어지는 저혈당이 발생하면 글루카곤, 코르티솔 등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돼 아침 혈당이 높아집니다. 이때는 현재 복용중인 당뇨약이 저혈당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고 약제 용량을 감량하거나 종류를 변경해야 합니다.
로블ㅎ
혈당 상승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나요?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당뇨병성 신장병증도 함께 앓고 있는 경우라면 호흡 기능이 많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100m 정도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집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곤란이 심하다면 병원에 바로 내원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길 권합니다. 질문자 분께서 경험하신 ‘숨쉬기 답답하고 기도가 조이는 듯한 증상’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호흡곤란이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일 때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져 혈당이 오르고 혈액이 산성화돼 호흡곤란,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이외에 혈당이 심하게 떨어질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이 느껴질 때 혈당을 측정해 보고 70 이하인 저혈당일 경우 ▲꿀이나 설탕 한 숟갈 ▲사탕 3~4개 ▲요구르트 1개(100mL) ▲탄산음료 3/4컵(175mL) 등을 빠르게 섭취하세요. 증상이 나아지는지 관찰하고 15분 후에 혈당을 다시 측정해 70 이하인 경우, 혈당이 70 이상으로 오를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와 반대로 호흡곤란이 오면서 평소보다 혈당이 너무 높다면 병원에 바로 내원해야 합니다.
로블ㅎ
당뇨 환자, 점 빼는 시술 받아도 되나요?
얼굴 점 제거 시술, 받으셔도 됩니다. 고혈당은 피부세포에 영향을 미쳐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만 얼굴은 혈액순환이 잘 되는 부위라서 큰 문제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점 제거 시술은 얼굴에 레이저를 얕은 부위까지만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로 인해 깊은 상처가 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다만, 병원에서 애초에 기저질환 유무를 확인하긴 하지만, 피부과 진료 및 시술 전에는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는 게 좋습니다. 기저질환에 따른 안전한 방식으로 시술이 진행됩니다. 간혹 시술 받은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때 처방하는 진통제를 비롯한 약제는 인슐린이나 기타 당뇨약과 충돌할 위험이 없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시술로 인한 피가 더 오래 멈추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한편,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말단 부위의 점을 제거할 때는 감염 위험에 주의해야 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혈액순환이 더디고 감각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고 상처가 잘 안 나을 수 있습니다. 말단 부위 조직검사나 점 제거 혹은 이보다 더 침습적인 수술을 할 때는 손발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게 좋습니다.
로블ㅎ
보양식 먹어도 괜찮을까요?
당뇨 환자라고 해서 보양식을 먹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적정 섭취량은 지켜야 합니다. 추어탕, 갈비탕, 장어구이는 사실 탄수화물, 나트륨,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혈당 상승은 물론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밥은 조금만, 국물은 가급적 안 먹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의 보양식으로는 삼계탕과 콩국수를 가장 추천합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은 풍부합니다. 다만 삼계탕은 국물에 나트륨이 많으니 조금만 드세요. 닭 껍질은 떼어내시고요. 콩국수의 면은 통밀면이나 메밀면을 사용하는 식당이면 좋겠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주치의에게 처방받은 하루 표준 섭취량을 고려해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평균적으로 남성은 600~700칼로리, 여성은 500~600칼로리를 매 끼니 섭취하면 됩니다. 본인의 활동량을 고려한 적정한 양을 먹되,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4:3:3으로 구성한 식단을 지키면 좋습니다. 여름에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제철 과일 과식은 삼가길 권합니다. 수박, 참외 등은 의외로 혈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식후 한두 조각 정도가 적당합니다.
로블ㅎ
침에서 단맛이 나는 것도 당뇨병 증상인가요?
침에서 단 맛이 나는 게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60~70%는 체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눈물, 콧물, 혈액, 침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요. 이런 체액에는 당분이 일정 부분 함유돼 있는데요. 당뇨병으로 인해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혈액이 아닌 다른 체액 속 당분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침에서 단맛이 느껴지는 겁니다.체액 속 당이 많아지면, 표재성 피부 감염으로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고농도의 체액이 땀 속 당분까지 높여 피부 세균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증, 뾰루지, 무좀을 비롯해 심하면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알아내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침에서 단 맛이 나면서 당뇨병 증상으로 잘 알려진 다뇨, 다음, 다식이 나타난다면 이미 당뇨병이 상당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즉시 혈당 검사를 실시해 보세요. 위 증상이 아니더라도 평소 피로감이 심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혈당이 높다고 보내는 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혈당을 확인하길 바랍니다.
로블ㅎ
운동 끝나고 생수 대신 음료수 마셔도 괜찮나요?
운동 후 땀이 나면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나시죠. 하지만 탄산음료, 주스와 같이 당분이 함유된 음료는 당연히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혈당을 올릴 뿐 아니라 갈증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스포츠 음료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포츠 음료(250mL)에도 15~30g의 당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일반 탄산음료 속 당(35g)보다는 적지만, 혈당 상승을 유발합니다. 최근 당분이 없다는 제로 스포츠 음료를 대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로 탄산음료에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가 사용됩니다.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당을 높일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스포츠 음료는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 후 15~21도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찬 물이 더운 물보다 빠르게 흡수돼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 중에 섭취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은 한계가 있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러닝 30분~1시간 전에 300mL 정도 마시고, 러닝 중 15~20분마다 150~200mL씩 의식적으로 마셔 보세요. 운동 후 갈증이 덜할 겁니다
로블ㅎ
당뇨병 환자가 밤에 먹기 좋은 음식 추천해주세요
대한당뇨병학회는 하루 두 번,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 이후에 먹는 야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열량을 추가로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해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죠. 특히 인슐린 분비량은 저녁에 떨어지는데, 이때 야식을 먹으면 고혈당이 올 수 있고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숙면까지 방해합니다. 잠들기 직전에 야식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야식은 안 먹는 게 최선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삼시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시각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이 규칙적으로 분비돼 혈당도 덜 오르고, 야식 욕구도 줄어듭니다. 다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야식을 끊기 너무 어렵다면, 혈당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서히 끊어보세요. 식이섬유는 풍부하면서 열량은 낮은 식품을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게 견과류, 채소류, 우유입니다. 지방·탄수화물이 많은 치킨과 라면 등은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견과류, 채소류, 우유를 먹을 때에도 천천히 여러 번 씹어서 포만중추를 자극하세요. 조금만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져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로블ㅎ
당뇨병 때문에 근육이 잘 안 생기나요?
당뇨병과 노화가 모두 근육 생성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병과 근육량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고혈당이 자주 반복되면 근육의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근육이 잘 생성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노화는 근육 감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몸에 남아있던 근육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고령 당뇨병 환자의 근육 부족은 특히 치명적입니다. 근육이 부족하면 혈당 변동 폭이 커지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근육량이 한 번 감소하면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함께 줄어들어 혈당이 상승하고 근육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 위험 또한 높아지는데, 고령 당뇨병 환자는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라서 넘어지면 골절 위험이 큽니다. 골절로 인해 누워 지내다 보면 남아 있는 근육까지 빠져나가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고령 환자의 근육 생성 및 유지를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 저항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저항 운동은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덤벨 운동 ▲밴드 운동 등을 말합니다. 현재 신체 기능이 많이 저하돼 있는 경우, ▲누워서 다리 올리기 ▲앉아서 뒤꿈치 들기 ▲서서 발 앞뒤로 흔들기 등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로블ㅎ
당뇨병 환자, 침 맞아도 되나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오십견 위험이 높아 어깨 통증이 잘 생깁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이 끈적끈적해서 인대나 신경들의 조직에 염증 반응이 잘 일어나는데요. 또한 혈류가 잘 돌지 못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이 더딥니다. 평소 혈당은 물론 어깨 통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오십견은 스트레칭, 물리치료, 약물요법 등으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루에 10분 정도 따뜻한 수건이나 물로 찜질하고 가벼운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는 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약물로, 혈당 변동성이 심하거나 고혈당이 심하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어깨 진료를 볼 때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밝히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면 1주일 정도 혈당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세요. 침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심각한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거나 고령의 당뇨병 환자만 아니라면, 침 치료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은 물론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게 연구를 통해 국내외로 이미 입증된 지 오래입니다.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원에 내원했을 때 당뇨병 진단 시기, 약물 복용 여부, 혈액 검사 소견을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어깨 통증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규칙적인 스트레칭입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의 찬바람이 어깨 관절을 경직시킬 수 있는 만큼, 실내 온도는 적절하게 유지하세요.
로블ㅎ
당뇨병으로 체중 많이 줄었는데 정상인가요?
당뇨병을 진단받고 치료 시작 전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아마 진단 시점에 고혈당이 매우 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혈당이 심하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면서 칼로리 소모 및 탈수가 발생해 체중이 줄어듭니다. 만약 질문자께서 당뇨병 진단 전 식습관이 매우 불량했다면 진단 후 식습관을 바꾸고 신체활동량을 늘리면서 체중이 크게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단 당시 환자의 고혈당이 심한 경우, 메트포르민과 다른 약제를 병합하는 2제 요법으로 치료하는데요. 당뇨병 약제 중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등은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활습관 변화와 처방된 약제의 효과가 더해져 체중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체중이 됐거나 극단적인 단식으로 체중을 감량해 요요현상이 우려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체중을 되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체중과 혈당은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체중을 많이 감량할수록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초기 당뇨병 환자에서는 관해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의 체중 감소는 혈당 관리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단, 당뇨병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혈당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한 것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혈당이 당화혈색소 6.5~7.0% 미만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저체중이 될 정도로 빠졌다면 고혈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 내원해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암 등 기타 질환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급격한 체중 감소 이후 겪은 탈모는 대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양을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탄수화물을 총 섭취 칼로리의 50~60%로 조정할 것을 권고합니다. 일상적인 활동량을 유지하는 경우, 적정 체중×30kcal를 하루 필요 에너지양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로블ㅎ
인슐린 주사 맞는 당뇨병 환자는 운동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운동은 시간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효과가 다릅니다.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후’ 운동을 권장합니다. 식후에 치솟은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 안으로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후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밥 먹기 시작한 지 ‘한 시간 뒤’에 운동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식사 직후에는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혈액이 근육보다는 위와 장에 몰리는데요. 이때 운동을 하면 운동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만 초속효성 인슐린제를 사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해 운동 계획을 세우기를 권장합니다. 사람마다 약으로 인해 식후혈당이 떨어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식후혈당은 120~130으로 유지되면 됩니다. 만약 식후 혈당이 100 이하로 떨어지는 분이라면, 인슐린제 용량을 줄이셔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식후 운동도 위험합니다. 자칫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운동 시간 및 강도는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정하세요. 저혈당 발생을 대비해 식후여도 운동 중 먹을 간식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로블ㅎ
식후 운동하니 소화 불량 겪는데, 안 하면 혈당이 안 내려가요. 어쩌죠?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소화 불량 위험이 더 큽니다. 고혈당이 지속돼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됩니다. 자율신경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데 손상될 경우 ▲위 배출이 지연되고 ▲위장관 운동이 느려지며 ▲역류성 식도염 ▲위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당뇨병 환자는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가 되고 난 이후인 식후 30분~한 시간째에 운동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사 후 일정시간이 지난 뒤 운동을 했는데도 소화 불량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걷기보다 체위 변동이 적고 복부 내부 압력이 증가하지 않는 천천히 걷기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식사 시간을 30분 이상 여유롭게 잡아 우리 몸이 음식물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소화 불량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복용 중인 당뇨 약제를 점검해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약물 중 메트포르민을 고용량 복용하거나 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은 소화기 증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방 중인 약물 용량을 감량하거나 중단한 뒤 소화기 증상이 나아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위장관 운동 촉진제, 위산 억제제, 소화제 등의 추가 처방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로블ㅎ
혈당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체중 늘리는 방법 없을까요?
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정상(23)보다 낮을 경우 ‘마른 당뇨’로 분류합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마른 당뇨’에 해당하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근육 손실이 원인입니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근육을 손실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혈당도 잘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악화와 근육 손실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이때는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닌, ‘근육량’을 늘리는 걸 목표로 두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근력운동을 필수로,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높은 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건강한 간식도 곁들여야 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생선, 콩류, 계란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매 끼니 포함시키세요. 이때 탄수화물은 혈당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주는 통공물로 선택하면 충분히 먹어도 혈당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간식은 견과류, 그릭요거트, 우유 등을 추천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해 중간에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른 당뇨병 환자는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건강하게 체중을 증가시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와 같이 큰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개인 신체 능력에 맞춰 틈틈이 하세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하고 실천하다가 그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셔야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세요. 7~8시간의 숙면과 금주·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도 필수입니다!
로블ㅎ
임신 준비하려면 복용 중인 당뇨 약 끊어야 하나요?
다파글리플로진 반드시 중단하고 인슐린으로 약제 변경해야 질문주신 분처럼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임신 전 당뇨병’으로 분류됩니다. 임신성 당뇨병보다 훨씬 예후가 불량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임신 전 당뇨병이 있으면 임신 준비 기간에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조절해야 임신 초기에 고혈당으로 인한 기형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임신 준비에 앞서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인 인슐린으로 변경이 필요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제 중 다파글리플로진은 임신 시도 시작 때부터 중단해야 하는 약제이며 메트포르민은 임신이 된 후부터 중단을 권고합니다. 여러 임상연구에서 임신 중 메트포르민 복용이 산모나 태아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혀진 바 있으나, 메트포르민이 태반을 통과한다고 알려져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치의와 상담 후 모든 경구약제를 인슐린으로 변경할지 임신 전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다가 임신 확인 후 인슐린으로 변경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다파글리플로진 외에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티아졸리딘다이온, 일부 설폰요소제(글리벤클라마이드, 글리부리드) 등도 임신 중 권고되지 않습니다. 신생아 저혈당 및 거대아 유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로블ㅎ
타목시펜 복용하는데, 혈당 높이기도 하나요?
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항호르몬제입니다. 대개 5~10년 장기간 복용하는데요. 타목시펜은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로, 탈모·불면증·안면홍조·근육통·피로감·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 주신 분처럼, 타목시펜이 혈당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여자의과대병원이 65세 이상 14000명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추적 5년 동안 10%에서 당뇨병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타목시펜이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니 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타목시펜은 매우 중요한 치료제이기에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그래도 혈당이 걱정된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면 좋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당뇨병은 물론 암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관리해도 혈당이 지속적으로 올라 걱정이 된다면,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로블ㅎ
당뇨병 있으면 뼈 약하다는데, 건강기능식품 먹을까요?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뼈가 약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해 당 독소의 일종인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돼 뼈가 손상되고 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혈당 조절을 위해 식단을 관리하면서, 의도치 않게 단백질이나 칼슘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질문 주신 분처럼 뼈 건강에 대해 고민인 당뇨병 환자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셔도 혈당에는 무방합니다. 영양제 속 유단백추출물 함유량이 매우 적어 혈당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치료 목적이 아닌 뼈 건강을 위한 ‘보조’ 용도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영양제를 복용해 뼈 건강을 강화시키기보다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장기적으로 뼈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도 챙겨 드세요.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섭취량은 800~1000mg입니다. 이는 우유(200mL에 226mg의 칼슘 함유) 두 세잔에 해당하는 양인데,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멸치를 비롯해 견과류, 두유, 치즈, 병아리콩 등 다양하게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단백질도 중요합니다. 하루 권장량은 체중 1㎏당 1~1.2g입니다. 지방이 적은 육류, 달걀, 두부를 매 끼니 곁들이세요.
로블ㅎ
혈당이 들쑥날쑥하면 당뇨병 가능성이 커지나요?
당뇨병 전 단계에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식후혈당은 췌장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 식후혈당 변동 폭이 크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질문주신 분의 경우, 당화혈색소가 높지 않아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는데요. 당화혈색소는 지난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수치로 혈당 변동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당화혈색소가 낮더라도 혈당 변동성이 크면 추후 당뇨병 진행 위험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질문자 분의 식후혈당 폭이 큰 만큼 이 폭을 줄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화혈색소 5.7 미만, 공복혈당 100 미만, 식후혈당 140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혈당을 관리하세요. 식후혈당 변동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설탕, 밀가루 등 단당류 섭취를 대폭 줄이세요. 비교적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 식품을 식단에 많이 추가하면 좋습니다. 채소, 통곡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식사 후 30분 정도는 앉지 말고 가볍게 산책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식후혈당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과식, 야식, 금식은 금물입니다
로블ㅎ
당뇨병 환자가 입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당뇨병 환자는 언제나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수술을 앞두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둬야 합니다. 수술 전후로 생기는 스트레스와 수술로 인한 식습관·약물 복용 등이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감염이나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혈당을 정상 수치로 잘 유지시키세요. 수술 전에는 담당 의사에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를 미리 알리세요. 그래야 새로 복용하게 되는 약제를 조절하고 치료 방법을 안전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을 때는 메트포르민 계열의 당뇨약 복용을 2일 정도 중단해야 합니다. CT 검사에 쓰는 조영제와 메트포르민을 병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환자가 전신 마취나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을 받으면, 인슐린 펌프를 수술 한 시간 전에 분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하고요. 수술 당일에 혈당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수술 당일에 혈당이 180mg/dL 이상으로 너무 높으면, 병원에서 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반대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너무 낮을 때에는, 포도당을 투여하거나 수술을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환자마다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혈당과 관련한 모든 것들을 수술 담당 의사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게 수술 받으실 수 있습니다.
로블ㅎ
식후혈당은 정확히 언제 재나요?
식후혈당은 ‘첫 술을 뜬’ 시각을 기준으로 두 시간이 지난 후 측정하면 됩니다. 섭취한 음식의 종류나 양, 신체의 포도당 대사 능력 등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식사 시작 후 두 시간 뒤가 혈당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때 재는 겁니다.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유입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최고치로 분비되기 시작하는데요. 그 후 한두 시간 동안은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계속 분비됩니다. 두 시간이 지나면 인슐린 분비가 멈추면서 혈중 인슐린 농도가 떨어집니다. 즉, 식후 두 시간 안에 소화-흡수-혈당 상승-인슐린 분비 등 당 대사 과정이 전부 이뤄집니다. 음식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의 최고점이 두 시간 이내이고 이후에는 혈당이 점차 떨어져 정상 범위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혈당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측정해야 신체의 혈당 조절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뷔페나 코스요리 식당 등 한 시간 이상 오래 식사하는 상황에서도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두 시간 뒤에 측정하시면 됩니다. 먹는 양과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 비율에 따라 혈당 최고점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그 최고치가 아무리 늦어도 두 시간이 지난 이후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혈당은 일관성을 갖고 변화 추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식후혈당을 규칙적으로 측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당 부하 검사나 당뇨병 임상 연구 등에서도 오랫동안 식후혈당 기준을 ‘식후 두 시간째’로 두고 있습니다
로블ㅎ
입냄새 당뇨가 영향을 준 걸까요?
구강 건조를 유발하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구강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입안이 마르면 구강 위생 상태가 나빠지고 일상도 불편해지는데요. ▲치주 질환 ▲치아 우식증 ▲설태가 있는 사람에게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요.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면서 입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혈당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식습관 관리, 운동뿐 아니라 평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약물로 구강건조증이나 입 냄새를 해소하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기본이 돼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하루에 여덟 잔 이상의 물을 마시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구강 내 곰팡이 감염과 염증 위험을 낮춥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침 분비를 줄이므로 커피·술은 자제해야 합니다.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으며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블ㅎ
식후 운동하니 소화 불량 겪는데, 안 하면 혈당이 안 내려가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소화 불량 위험이 더 큽니다. 고혈당이 지속돼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됩니다. 자율신경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데 손상될 경우 ▲위 배출이 지연되고 ▲위장관 운동이 느려지며 ▲역류성 식도염 ▲위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당뇨병 환자는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가 되고 난 이후인 식후 30분~한 시간째에 운동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사 후 일정시간이 지난 뒤 운동을 했는데도 소화 불량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걷기보다 체위 변동이 적고 복부 내부 압력이 증가하지 않는 천천히 걷기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식사 시간을 30분 이상 여유롭게 잡아 우리 몸이 음식물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소화 불량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복용 중인 당뇨 약제를 점검해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약물 중 메트포르민을 고용량 복용하거나 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은 소화기 증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방 중인 약물 용량을 감량하거나 중단한 뒤 소화기 증상이 나아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위장관 운동 촉진제, 위산 억제제, 소화제 등의 추가 처방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로블ㅎ
혈당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체중 늘리는 방법 없을까요?
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정상(23)보다 낮을 경우 ‘마른 당뇨’로 분류합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마른 당뇨’에 해당하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근육 손실이 원인입니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근육을 손실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혈당도 잘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악화와 근육 손실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이때는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닌, ‘근육량’을 늘리는 걸 목표로 두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근력운동을 필수로,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높은 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건강한 간식도 곁들여야 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생선, 콩류, 계란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매 끼니 포함시키세요. 이때 탄수화물은 혈당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주는 통공물로 선택하면 충분히 먹어도 혈당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간식은 견과류, 그릭요거트, 우유 등을 추천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해 중간에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른 당뇨병 환자는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건강하게 체중을 증가시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와 같이 큰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개인 신체 능력에 맞춰 틈틈이 하세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하고 실천하다가 그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셔야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세요. 7~8시간의 숙면과 금주·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도 필수입니다!
로블ㅎ
혈당 정상인데 어지러울 수 있나요?
혈당이 정상일 때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면 몇 가지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있을 경우, 혈당이 정상이어도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혈액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겪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만성 염증 상태에 처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조혈 호르몬 분비가 줄어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율신경병증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병증은 당뇨병에 의해 신경이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혈압 조절이 잘 안 되면서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워집니다. 이 경우, 혈당이 정상이지만 혈압 변화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겁니다. 심장질환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혈당이 정상인데 흉통, 호흡 곤란을 동반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장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한 뒤 빈혈 검사, 저혈당 검사, 자율신경병증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노력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평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잘 관찰하고 그때마다 지금처럼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등 저혈당을 잘 유발하는 약제인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조정이나 추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로블ㅎ
구아검가수분해물, 혈당 관리에 좋은가요? 나쁜가요?
먼저 구아검과 구아검가수분해물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언급한 구아검은 식품첨가물로, 냉수 속에서도 잘 팽창하고 점도가 높아 아이스크림·과자 등 가공식품의 점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입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의 경우 구아콩의 배유 부분만을 가수분해시킨 물질로, 위에서 언급한 구아검과는 조금 다릅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혈당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구아검가수분해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하루 4.6g 먹어도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며, 9.9g 이상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 상승 억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당뇨병 등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평상시 혈당 및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보조’ 용도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한 지방 성분에 녹지 않는 점성 성질을 지닌 만큼,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량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 혈당을 관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혈당 관리는 물론 합병증 예방에 더 이롭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을 챙겨 먹고, 꾸준히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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