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콧털~ 🤔

남편 콧털이 자라서 콧구멍 밖으로 빠져 나온지

한참 됐어요

둘이 햇빛이 훤한 밖으로 나오면 

보이지 않던 콧털이 적나라하게 아주 흉하게

눈에 띄는 거예요

 

아뿔사~  콧털을 안 깍아줬네  어쩜좋아~

집에 가면 꼬옥 콧털 깍아줘야지~ 다짐하면서도

집에오면 까마귀 고길 궈 삶아 먹었는지

까맣게 잊습니다

 

본인이 콧털 자라면 면도하듯 콧털 깍으라고

콧털제거길  샀는데 받아보니 건전지가 없어

건전지 사야지 사야지~ 하는데 

이젠 건전지 사는걸 잊어 버리네요

 

오늘,    같이 외출을 하게 되서

쪼그만 미용 가위로 콧털을 제거해줬네요

 

전철타고가다 , 혹은 동창회가서 ,콧털이 콧구멍

밖으로 삐죽삐죽 빠져나온 사람들 보면

세상 천지에 꼴보기 싫은데 

내 남편이 그러네요

 

완전 비호감이예요

앱태크에 시간 쏟다보니

남편콧털도 깍아줄 시간 여유도 없고ᆢ

이젠 어르신대 나이에 접어드니

기억력도 자꾸 떨어집니다

 

어쩌튼 일요일인 오늘

철쭉제 구경가는데

기분 좋습니다

라라라라라~~~~

 

🥰  지니어트님들께서도

오늘ᆢ 즐거운 휴일 되세요 🥰

비호감 콧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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